::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23 17:32
전 그래서 롯데야구의 유록스 광고를 일종의 부두술(...) 개념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1등 문구를 붙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21/05/23 17:33
참 신기한게 일반 소비자한테 상품을 팔지 않는 그런 기업들이 저렇게 대중적인 곳에서 광고하는거였어요. 내가 유조선이나 서버, 철강을 살 일이 없는데 STX. 하이닉스, 포스코 브랜드 이미지 광고는 티비나 스포츠경기장 같은 곳엔 나온단 말이죠
21/05/23 17:39
사실 그래도 요소수 정도면 근래에 디젤차량 사용하시는 분들한테는 익숙한 편이라서 광고에는 나름 도움되긴 할껍니다. 유록스의 요소수 점유율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긴 한다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B2B 기업들이 광고에 뛰어드는게 어떻게 보면 기업가치, 사회환원적인 측면에서 이득이라 판단하여 뛰어드는게 아닌가 싶긴 하죠.
21/05/23 17:43
아무래도 부기영화 짤방 덕에 더 생각나게 만든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요소수는 먹는 물이 아니니 안심하시고 보셔도 됩니다(?)
21/05/23 18:23
촉매의 종류라던지 반응시키는 환경 등에서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인 화학반응은 같으니깐요
화력발전소에서 대기가스 배출관련해서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서 지금은 안돌아가면 큰일나는 설비입니다.. 크크
21/05/23 18:28
환경규제가 날로 강화되다보니 관련 직종분들 참 고민이 많으시긴 하죠 고생 많으십니다. 관리하시는 각종 장비들 고장 없이 최대한 무탈하시길 바래봅니다 :)
21/05/23 18:15
크크크 그랬군요
유록스가 그래도 판매짬빱이 꽤 되는 편이라 품질에는 문제없을껍니다. 만일 다른 제품 보신다면 사실상 가격 때문이라 봐야 할꺼에요.
21/05/23 18:13
트럭 뿐 아니라 디젤차면 승요차도 저걸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거죠?
그럼 SCR이 나오기 전에 출시된 차량은 어떡하나요?
21/05/23 18:21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실 껍니다. 환경부에서 공시한 기준에 따라 소유차량의 등급기준이 조회가능하신데, 이에 따라 운행지속/폐차여부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https://emissiongrade.mecar.or.kr/www/main.do 쉽게 말씀드리면 환경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차량들은 점차 줄어든다 보시면 됩니다. 사실 전기차를 선택하시는 분들 중 환경적인 측면 때문에 선택하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21/05/23 19:13
꼭 요소수넣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유로6기준을 채우는 차량도 있고
또 그 이전 유로5기준 차량도 바로 폐차각을 봐야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정도로 우리나라 규제가 근시일내로 강화될 건 아니거든요
21/05/23 19:40
네 국내 노후경유차는 기준 자체가 꽤 예전에 생산된 차량들 대상이긴 합니다. 우리나라 자체 규제가 미국/유럽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센 편이기도 하고요. 요소수는 아무래도 디젤 차량 등에만 해당되는 물품인 만큼, 추후 운행하거나 구매하실 일 있을때 확인해보시는 정도로만 봐도 충분할껍니다
21/05/23 18:13
아 크크크 국어 비문학 지문에서 봤던 거라 단박에 이해됐네요
그러미까 요소수가 저런거..군요... 저는 불스원샷 비슷한거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21/05/23 18:24
네 차량성능측면만 따지면 사실 전혀 도움 안되는 장비입니다 흐흐 순전히 환경규제 기준만족을 위해 나온 녀석이죠.
요소수 말고도 다른 방식으로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장비도 있지만, 저감율 측면에서 SCR만큼 효율이 나오는 녀석도 없다보니 요소수 넣어야 하는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긴 합니다. 다만, 테슬라 등이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이 흥하게 된다면 요소수 사업전망이 그리 밝다고만 할수는 없긴 해요
21/05/23 18:25
주행 조건마다 + 차량마다 다릅니다.
출고 후 1만5천km를 넘게 달리고 나서야 경고등 들어오는 차량이 있는가 하면, 꼴랑 5천km 탔는데 요소수 부족 등이 들어오는 차량도 있습니다. 요소수 경고등 떴는데 무시하고 계속 달리면 강제로 시동 못걸게 락을 걸어버리는 브랜드도(...) 있고 그냥 주유구 옆에 요소수 투입구가 있는 브랜드도 있으며 트렁크 내장재 다 들어내고 스페어 타이어 자리까지 까고 들어가야 투입구가 나오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21/05/23 18:36
dogprofit님께서 자세히 설명 주셨네요. 요소수 넣는 시점은 아무래도 차량마다 정해진 기준으로 설계된 게 아니다보니 천차만별이긴 합니다. 각 차량별 커뮤니티 등에서 문의하거나 하시면 보다 자세히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껍니다 :)
21/05/23 19:57
글에 가장 중요한 게 빠져있네요.
그래서 유록스 광고 모델이 누구입니까? https://news.joins.com/article/23793726 유록스 검색하면 유록스 모델이 바로 연관으로 제일 먼저뜨는데!!
21/05/23 20:22
제차는 가솔린차라, 회사차량으로 신형 싼타페를 출장때 타고다니다가 요소수 보충하라는 메세지에 당황해서, 쏘렌토를 모는 회사 동기한테 물어보니 그친구도 뭔지 몰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21/05/23 20:45
어유 저였더라도 마찬가지로 많이 당황했었을꺼 같네요. 아무래도 디젤 차량에만 있는 장치다 보니 당연히 접하기 어려운게 맞는거 같아요.
21/05/23 20:50
음....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디젤차 좀 보다가 안 산 이유기도 한데, 적어도 지금의 디젤차는 사기 전에 반드시 알아보고 사셔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dByYTqb7x0 현재의 모든 디젤차량은 원칙적으로 배기가스를 후처리 하고 있습니다. 그 후처리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여러 장치가 붙어 있습니다. https://namu.wiki/w/SCR https://namu.wiki/w/EGR https://namu.wiki/w/DOC https://namu.wiki/w/DPF https://namu.wiki/w/LNT 문제가 뭐냐면, 배기가스를 다시 돌려서 후처리하는 장치의 특성 상, 모든 장치가 각각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디젤은 이제 완전히 메리트를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일일히 요소수를 넣어주어야 되고(돈+귀찮음) 요소수+연료의 불순물이 서서히 촉매와 장치에 끼는 SCR이 대세가 되었을 정도루요. 일단 디젤차는 SCR없으면 안 사는 걸 권합니다. SCR이 없으면 DPF와 EGR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 이 두개가 2010년대 디젤 차량이 잘나가다가 몇 년 후에 갑자기 소음진동 증가 하다가 결국 엔진을 맛탱이 가게 하는 주범입니다.
21/05/23 21:10
유튜브 링크랑 위키링크 감사합니다. 유튜브 영상은 처음 봤는데 유익한 내용이 많네요. 디젤 구매/구매 예정 분들에게 참고가 많이 되겠네요. 얘기주셨다시피, 결국 디젤은 서서히 조여오는 환경규제를 극복 못하는 엔진이 될 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디젤엔진이 가지고 있는 저RPM에서의 용이한 특성도 분명 있는지라, 그러한 측면에서 차량을 구입하시는 분들(트럭 등) 입장에서는 무시하진 못할 선택지라고 보긴 봐요.
SCR이 결국 선택지가 된 것은, 배기가스 '후처리장치'인 측면이 결국 컸다고 봅니다.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장비들의 경우 얻는 게 있으면 분명 잃는 게 있는데, SCR은 그런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미치는 편이긴 했으니까요. 엔진의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고 가급적 배기가스만을 노려 반응을 일으키게 만드는 방식이긴 하니까요. 다만 부가장치기도 하고, 본문에서는 언급을 최소화하긴 했지만 촉매 또한 장기관리 측면에서는 좀 난감한 품목이긴 하죠. 아이군님께서 올려주신 링크, 특히 유튜브 영상은 한번 정독해주시면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링크 포함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1/05/23 21:14
SCR이 그래도 제일...... 디젤게이트 전만 해도 SCR은 화물차에나 붙이는 것이었는데, 디젤게이트가 다른 장치의 허구성을 폭로한 꼴이 되어 버렸죠...
21/05/23 21:24
뭐 덕분에 유록스를 포함한 요소수 판매량이 확 오르긴 했지만요. 좋은거라 봐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디젤게이트가 아니었다면 현 전기차/수소차 등의 판도라던지 각종 점유율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문득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참 개인적으로도 SCR이나 요소수가 이렇게까지 대중에게 가깝게 오게 된게 신기하긴 합니다 흐흐
21/05/23 21:50
현실적으로는 노답이었다고 봅니다. 당장 디젤게이트의 주 요인이 연비와 성능이 아닌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조작과 비조작의 연비차이는 1.5km/l 내외 차이였습니다.) 유지비와 고장확률이 아름다워지는게 문제죠. SCR처음에 나왔을때만 해도 돈 내고 오줌물-_-;;; 넣는다고 까였는데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오줌물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DPF가 내리는 정의의 철퇴(배기가스 엔진 역류 - > 엔진 파괴!!!)맞고 다들 1등 요소수 유록스를 넣는 신세가 되었죠....
21/05/23 20:52
유록스가 히오스 스폰서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흑...
히오스는 1등.. 히오스는 1등...... (....) 은하관제님은 굉장히 힙하시군요... 예전에 히오스글 많이 올려주셨는데 그리고 롯데라니..
21/05/23 21:12
하핫 언급해주신 부분 덕에 "유록스 슈퍼리그"라는 문구가 스쳐 지나가네요.
핫식스만큼 강렬하진 않더라도 나름 착착 붙었을꺼 같기도 합니다 크크 히오스는 글 쓸 동력을 사실상 잃어버린지라 흑흑 ㅠㅠ 그래도 좋게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