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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 17:29
사용자 입장으로서, 처녀비행이라고 하던가... 아시아나 A380 한국-홍콩 탔었는데 욜라리 흔들렸었어요. 그 이후에도 A380은 매번 흔들리더라구요
20/07/03 17:31
이게 지식이고 경험이고 없이 그저 이미지에 의해 벅차오르고 뽕이 차는 경우가 있는데 저한텐 그게 에어버스랑 A380이었습니다.
크고 아름다워! 근데 결국 퇴물이네요 흑흑.
20/07/03 17:45
요즘은 뉴욕행 항로에도 저거 투입 못하더군요.
부모님 미국행 티켓 살 땐 분명 380이었는데 출발하는날 보니 777로 바뀜...
20/07/03 17:51
제일 좋아하던 기종인데 단종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워낙 기체가 크다보니까 각 항공사별로 특색있는 기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는 기종이라서, 2층 전체를 비즈니스 클래스로 하는 항공사, 일등석 좌석이 아닌 방을 넣은 항공사, 샤위룸을 넣은 항공사, 더블침대를 넣은 항공사 등등 특이한 컨셉이 정말 많았죠.
20/07/03 18:04
이래서 기업이든 국가던 큰 방향설정을 잘하는게 제일 중요함. 근데 과거나 지금이나 이걸 결정하는 고위층들은 고액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중간관리자 이하 노동자들만큼 빡쎄게 일하고 고민하는것 같지 않음.
20/07/03 18:11
에미레이츠 a380 비즈니스를 작년에 탔을땐 정말 좋았었는데 아쉽네요. 2층 구조라 1층승객과 마주칠일 없었고 바 형태가 따로 있어 틈틈히 나와서 칵테일 마시고 담소 나누고 즐거웠구요.
20/07/03 18:24
첫 해외여행 때 탔던 비행기가 에미레이트 A380 기종이라 그런지 더 기억에 남네요. 확실히 그 이후에 비행기들 타보면 A380보다 훨씬 아담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20/07/03 19:05
몇번의 장거리 비행을 구형 747-400만 타보고 이거 한번 타볼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점점 멀어져만 가네요....
20/07/03 19:54
그래도 아직 완전히 죽어버린 것은 아닌게 슬롯 얻기가 빡세고 수요가 보장된 루트에서는 무조건 대형기 넣는게 이득이라서 그런 곳에는 a380 계속 들어가는 모양이더라구요...
20/07/03 20:30
아 앙대! 마일리지로 a380 고급탈라고 이제야 다 모았단말이에요!! ㅠㅠ
에미레이츠항공으로 유럽갈때 “이코노미”로 탔었는데, 이코노미마저도 좌석간격이 넓었고 특히 창문자리는 좌석과 창문 사이에 여유가 남치더군요.
20/07/03 21:16
관문 공항이나 허브 공항의 가치가 점점 하락중인걸로 보입니다. 애매한 90석 정도의 비행기도 사장 되고 사실상 150석 정도의 중급기가 각광 받는 시대인것 같아요
무엇 보다 비행기 연비가 향상되면서 굳이 관문 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한번에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진것도 보잉의 예측이 맞았던 걸로 보입니다. 사실상 이 기술 개발을 보잉이 주도 했으니 기술적 예측이라고 봐야 할런지 모르겠네요
20/07/04 09:33
개인적으로는 A380 개발 시작 당시 에어버스의 최고 의사결정자가 자신의 족적을 남길만한 민항기 개발을 원했고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은 거기에 끼워 맞춰진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크크
20/07/04 21:54
작년 독일출장때 비지니스석에서 이청용 선수랑 같이 탔던 기억이...
이청용선수 딸이 아직어려서 2층 복도(?쇼파있는 장소)에서 놀고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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