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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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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8 12:50
그 글 읽고
나는 내 상황에 불만만 많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 하지 않는구나 하고 반성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19/11/08 18:29
상황 속에서 답을 찾는건 이상적이지만, 고통스러운 과정인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비전공자로서 세상에 인정을 받을 방법이라고는 그것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지 않으면 내 인생의 희망이 꺼지는 것 같았기에 그렇게 살았던 것이지, 제가 남들처럼 열심히 대학생활하고 있었다면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지난 시간이 됐지만 기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간간히 더 괜찮은 서비스를 만들게 되면 적어보겠습니다.
19/11/08 00:06
칭찬 감사합니다. 이제야 평범한 사람처럼 직장다니고, 살도 조금 찌고 있네요.
앞으론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11/08 02:09
잘 읽었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뒤돌아 보는 순간들이 중요한데 그 여유를 갖는건 자의보다는 타의일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행복하니? 행복하자... 열심히 남 부끄럽지 않게 사시는 분들은 존경받아야 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9/11/08 09:46
거의 모든 약은 사실 독이라죠..
하지만 간이 해독하면 약이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열등감을 해독해서 강한 삶의 원동력으로 만들어내기도 하죠 글쓰신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도 한때 치열하게 살았는데 요즘 배나오고 살만하니 많이 무뎌졌네요.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내일 아침엔 또 똑같아지겠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19/11/08 18:16
저도 열등감이 지금은 쓰지만 나중에 약이 되어, 더 멋진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열등감 없이 평범한 삶을 꿈꾼 순간이 더 많았지만 말이죠. 시간이 지나서 열등감에서 자유로운 순간이 오면 그때는 정말로 약이 되었다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19/11/08 10:14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글 쓰신 것처럼 삶의 기준과 난이도 좀 더 들어가면 행복과 불행의 요건이 다 다르다는 것에 공갑합니다. 확실한 건 불행을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은 삶의 난이도와 상관 없이 정말 어렵다는 것이고 글 쓰신 분은 이를 통해 내적 단단함을 얻은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힘이 느껴지네요. 대단하십니다. 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19/11/08 18:20
제가 생각할 때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결국 제 곁에 절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조금은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선 불행을 역전한 대단한 인물로 저를 포장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정도 삶도 못 살았을 것 같습니다. 제 글이 힘이 되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19/11/08 10:19
글쓴분의 삶과 마음가짐에 존경을 표합니다.
글을 보며 저의 삶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네요.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19/11/08 18:20
제 서비스를 사용해주신거 감사합니다. 다만 몇가지 문제도 있고, 제가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관리를 못한지가 꽤 됐습니다. 문제가 몇개 있을텐데 해결을 원하시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프리미엄도 무료로 넣어드리겠습니다.
19/11/08 10:23
감동하면서 읽었습니다.
스스로 못났다 표현하셨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능력을 많이 가지셨군요. 앞으론, 현재보다 계속 더 나아지고, 아울러 행복하시리라 믿어요.
19/11/08 18:22
글에는 못난것과 상처들에 대해 적었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가진 것도 많고, 더 가지고 싶기도 합니다.
욕심내면서 살아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19/11/08 18:23
생생하게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담담하게 적으려 했지만 이해받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됐습니다. 제 생각과 삶을 이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19/11/08 11:14
친구놈중에 술만 먹으면 고급 외제차 백미러를 골라서 걷어차는 놈이 있는데, 글쓴분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불우하지 않았음에도 열폭이 쩔었거든요. 사실 그 친구의 그런 기분에 동조했던 감도 없지 않았는데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
정말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제 삶도 돌아보게 되네요.
19/11/08 18:24
사람마다 보는건 다 다르니 제 기준이 정답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전 사람들이 자신이 바꿀수 없는 문제(가정, 부모님, 신체적 특징 등)에 대해서 비관하기 보단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11/08 11:21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람은 잘났다가도 못날수있고 못났다가도 잘날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요한건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죠. 앞으로 좋은일 많으실거고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9/11/08 13:00
글속 어릴적 경험 표현에서, 힘들고 부정적인 상황속에서도 작은 긍정과 행복을 잘 발견하고 극복하는 강한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공감도 많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글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11/09 18:29
소년소녀가장으로 지정받고 난 후로 정말 '나 진짜 개처럼 일했어...' 라고 20대 내내 쉬지 않고 일했었죠. 365일 중에 350일은 출근해서 인정받고 현상 유지하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그 돈으로 절 학대했던 계모가 버리고 간 이복동생들을 먹여 살렸는데, 어느 날 문득 젊은 시절의 작은 일탈마저 없었던 삶이 너무 슬프더라고요. 한때는 너무 힘들어서 '난 왜 이렇게 삐뚤어지지 못할까?' 하고 고통스럽기까지 했어요. 아직도 피지알보다가 본인들이 흙수저라는 댓글들을 보면 저게 흙수저면 난 뭐지? 부모가 없었으니 아예 수저가 없는 건가? 하고 현타 올때가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오프라인이든 인터넷이든 되도록 친척들에게 도움 많이 받았다, 덜 힘들었다고 말하고 쓰려고 노력합니다. 안될때도 많지만... 어려운 형편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온 삶은 적어도 취업시장에서는 유리한 조건이 되어주고, 남편과 시댁, 아이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당당함이 되어주더라고요. 사실 아직도 정서적으로 이겨내지 못해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 많고, (고등학교 때 처음 과자를 먹어봤고 간식은 생무였던 저못잖게 어려운 형편을 지내온)남편과 악착같이 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맨땅에서 헤딩하듯 우리 두 사람의 성실한 노동만으로(재테크를 잘 모르다보니 그냥 적금만...) 통장에 드디어 동그라미 8개를 그려넣은 걸로 위안 삼습니다. 진짜 개처럼 일하고 모으면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남은 건 좀 더 풍족하게 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욕심을 채우는 것과 그것에 앞서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겠지요.
무너지지 않는 것은 우울감에 지지 않는 것은 너무도 어렵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엄마, 여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고마워.' 그 말 들으려고 사네요. 인정욕구 채우려면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글쓴 분의 글, 괜시리 울며 읽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11/09 23:43
가장의 무게를 어렸을 때부터 지고 사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7/04 02:16
뒤늦게 본문의 글을 읽고, 착한아이님의 댓글을 읽으니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몇 년 전의 파산지경으로 밑바닥을 겪고 있는 중이며 헤어나려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한순간에 흙수저에서 수저가 없는 지경으로 추락한 제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부끄럽네요. 더욱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착한아이님과 부군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20/06/22 17:59
그릇이 참 크신 사람이신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 성공한 사람은 글쓴이 분 같은 분이신데, 본인이 생각한 성공의 기준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6/29 13:30
그 모든 힘듬. 고난임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와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글쓴분에게 많은 존경을 보냅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20/07/04 02:19
그러고보니 시드마이어님의 에어데스크를 사용하고 있었네요. 제대로 활용은 못하고 있지만...
지금 험난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기는군요. 늦게나마 좋은 글을 읽게 되어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20/08/30 18:24
멋진 글입니다. 제가 감히 시드마이어님보다 힘든 삶을 살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저 역시 "저에게는 없으나 남들에게는 당연한 듯이 있는" 것들에 부러워하며, 때로는 화를 내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자주 우울해지기도 했구요.
세상은 원래 그런 곳이지만 나는 강한 사람이 더 좋다. 받은 것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고난을 이겨낸 사람이 좋다. 이 말이 참 와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9/10 13:18
마음에 참 많이 와닿는 글이네요. 저도 맥락은 다르지만 비슷한 아픔을 겪어봐서 이해가 많이 갑니다. 항상 용기있게 살겠습니다. 시간 되시면 요즈음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도 적어주세요. 고맙습니다.
22/09/12 00:21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네요. 상투적이지만 이제부터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댓글의 많은 분들도 저처럼 공감하셨나 봅니다. 댓글도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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