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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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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9 23:24
우와.. 제가 지금 일주일 시간표가 정확히 일치하는 맘에 드는 처자를 발견해서 고민중인데 이런글이 뙇! 하지만 여친이 있잖아? 안될거야..
12/03/29 23:32
제 개인적 경험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한 줄 적어보자면..
절대! 마음에 드는 분 있는 수업에서 어프로치 안 하고 질질 끌면 안 됩니다. 혹시 안 될지 모르니까 시험 끝나고.. 이번주는 좀 그러니까 다음주에.. 이거이거 안 돼요. 마음에 드는 분이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게 마련이고 그러면 그 분들은 눈치챕니다. (니같으면 누가 계속 쳐다보는데 모르겠습니까?) 무조건! 늦어도 두세주내로 되건 안 되건 쇼부보셔야합니다. AA없애고 고고싱! 늦으면 진짜 개찐따를 넘어 스토커되기 십상입니다.. 이런 일 안 생기고 모두 건승하시길 ㅠㅠ [m]
12/03/29 23:36
소개팅 9번 정도하고 나니 여성분이 제게 라뽀를 쌓은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여성분에게 라뽀를 쌓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등산 헬스 컴퓨터 독서등 혼자하는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고...거기에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은 참 연애하기 힘듭니다. 막상 여자사람과 1:1로 대화할 기회가 있어도 같이 공감하고 즐길 주제가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생활 패턴의 문제이죠... 4월달 부터는 규칙적인 출퇴근을 가지는 곳으로 이동할테니 잘 해봐야죠!!!
12/03/30 01:01
지난학기 생각이 나네요
우연히 듣게 된 일선에서 3개나 수업이 겹쳐버린 그분 처음엔 초등학교 동창과 닮아서,나중에는 절로 눈이가서 그냥 계속 지켜만보았습니다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혼자 말도 못 붙이고 있다가 우연찮게 사소한 부탁을 건네받은 이후 서로 눈인사 정도는 하며 언제쯤 차 한잔 마셔보잔 얘길 꺼낼까 고민하다 혼자 넘겨짚고 그냥 지나쳐버린 그분이 요즘 자꾸 눈에 밟히네요 종강하는 날 괜히 붙잡은 그분이 원망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날 줄 알았으면 그날 찬바람 맞으며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재미도없는 강의평가따위나하면서 마지막 대화를 마무리짓지 않았을텐데요...휴 휴학할지도 모른다고 했을때 남자친구가 있든없든 한번 질러볼걸 그랬습니다 이번학기도 수업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선...나빠요 ㅠ
12/03/30 01:33
ㅜㅜ 괜히 설레네요. 이번에 복학하는 복학생입니다만.
지금 동아리 신입생환영회 하고왔는데, 맘에 드는 후배 하나 발견이랄까.... 집도 둘다 통학 서울에서 인천 2시간. 2시간 같이 오구 집방향 다른데도, 데려다주고왔네요..........
12/03/30 01:43
연재가 마무리되어간다니 아쉽네요.
예전에 연재글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연락이 오고가던 여자가 생겼다고 댓글 달았었는데요, 여차저차해서 인연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 글로 배우던 연애가 현실에서 장벽에 부딪혔다고나 할까요 뭐 가장 큰 건 제가 중요한 시험을 준비 중이라 누굴 만날 처지가 안 된다는 건데, 한편으론 아쉽고 그러네요. 그래도 제가 정말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줘서 한편으론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미래에 정말 여유가 생기면 글들을 쭉 보면서 마음을 잡아나가려고 합니다. 감사드리고 다음에 올리실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12/03/30 04:17
좀다른상황이지만.제가 맘에들어하는 근처매장 아가씨에게 찾아가 번호까지받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이거 메세지반응이 영신통치않네요 물론 일하시는중이라그런거겠지만..이런시도자체가처음이라 어떻게대처해야할지모르겠어요. 느긋하게 신경 안쓰고 다음에또메세지를보내볼까요? [m]
12/03/30 10:30
예전에 AA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 걱정되는게 있었습니다.
저에게 강한 AA로 작용했던게 어렸을때 여자에게 잦은 어프로치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껄떡된다는 말을 많이 들은 것입니다. 여자 밝힌다. 호색한이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엇습니다. 제 동기중에 모임나가서 뉴페이스 여성분만 있으면 그날 내내 붙잡고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지금이야 나쁘지 않은 자세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동기들 사이에서는 또 저런다고 비난은 아니고 경미한 놀림정도를 했었는데요. 모르는 여성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껄떡되는 이미지 사이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12/03/31 02:16
주옥같은글! 이제 읽습니다. 저의 경우 지금 같은수업듣는 여성분에게 호감이있어서.. 잘해보고싶은데(최소 친한사이가 되는정도)
지금 제가 그녀 앞에 앉고 있습니다. 일부러 수업시간 관련된 질문있자나요.(저 늦게왔는데 수업전에 한거없나여? 필기하셨어여? 등..) 한 수업 4~5번 간에 간단한 질문을 하면서 약간의 대화를 한상태입니다. 지난번엔 저랑 우연치않게 학교정문나가서 가는길이 비슷해서 제가 가서 인사드린담에(약간 놀래심 ) 막 수업때 이거저거 알려줘서 고맙다고 ;; 저도 담에 책 복사해서 드린다면서 헤어지고 오늘수업떈 제가 첫시간떄 안와서 필기못한거 필기분 빌렸네여.. (다음수업날 돌려드리면서 간단한 음료수 하나 드리려고해요~) 저번 때 너무 들이댄것같아서 오늘은 필기 빌리고 다음수업때뵈요~ 이러면서 간단하게만 인사드리고 나왔네요.(완급조절;;) 이런상황인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여? 참고로 그녀도 수업혼자 듣고 저도 혼자듣네여. 그리고 수업끝나면 곧장 집으로 가시는 스타일이시네요. 전 다음번에 필기 돌려드리면서 음료수 드리고, 다다음떄쯤에 수업 혼자듣는데 알고지내는 사람 있으면 좋을것같다면서 연락처랑 통성명할까하는데 괜찮을까여?...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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