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컴퓨터 바꿀 때가 되어서, 요즘 게임들 돌리려면 어느 정도 사양이 필요할까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위쳐 3같이 2016년에 출시된 게임을 돌리려면 만만찮은 사양이 필요하더라고요.
사양관련 정보를 보면 그냥 게임을 적당히 돌리려고만 해도 GTX 750 언저리쯤은 있어야 되겠더군요. 그런데 게임 죽돌이도 아니라서 컴퓨터에 그리 많은 돈을 들일 생각도 없고, 상옵같은것은 알아볼 재주도 없어서 그냥 중옵~중하옵 정도로만 돌려도 충분한 입장입니다.

여기서 고민하게 되는데,

1) 의견 A: 요즘 나온 게임들은 최적화도 괜찮아서 중옵~중하옵 돌리려면 굳이 권장사양 맞출 필요 없다. 적당히 사도 된다. GTX 750i면 충분하다고. 어차피 난 FM이나 크킹처럼 그래픽 별로 안 잡아먹는 게임을 더 좋아하잖아?
2) 의견 B: 요즘 게임은 중옵 돌리려고 해도 권장사양쯤은 맞춰야지. 내년 내후년에 나올 게임들도 해야 할거 아냐? GTX 1060 고고.
3) 의견 C: 돈 아끼려면 최신 3D 게임은 못하지. 그냥 그래픽카드는 아무거나 달아라. 3D게임은 포기하고 걍 2013~2014년쯤에 나온 게임이나 해라.

어느 쪽이 좋을까요?
요즘 게임들은 그냥 적당히 돌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만약 올해나 내년쯤 또 엄청나게 재밌는 게임이 나오진 않을까 해서 걱정입니다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