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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7 19:28:04
Name 유랑
Subject [질문] PT 15회 후 혼자 운동이 안됩니다...

사실 PT생각까지는 없었는데 헬스장에 갔다가 인바디를 했는데 체지방율이 38% 나오는걸 보고 충격먹고

혼자서 운동 두 달 하다가 결국 PT를 주3회 5주를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30대 주부, 통통하지만 살쪘다는 생각이 없어서 평생 그 흔한 다이어트 한번 안해봤는데 이렇게 근육이 없는줄 몰랐네요.

비만인 사람이라도 40에 육박하는 체지방율을 본 적이 없는데...



여하튼 5주간 트레이너를 믿고 잘 따라갔고 나름 꾸준히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지방은 살짝줄고 근육도 살짝 늘어 체중은 그대로입니다.

그 동안 워낙 운동을 안하던 몸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보려고 해도

변화가 크지 않으니 재미가 없네요. 생각해보면 혼자 운동하면 한계치까지 몰아붙이지 않으니 당연한 것도 같습니다만;;;

PT를 다시 해서라도 운동감을 떨어뜨리지 말아야 하나 생각이 들어 다시 등록을 할까 합니다.

그래도 PT가 한두푼도 아니고... 10회 정도만 다시 끊으려고 하는데

PT받는 동안 더 신경써야 하는 팁이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아니면 질책도 좋습니다.

저질체력을 확인하고도 스스로 운동을 이어가지 못한다니 제가 이렇게까지 의지 박약인지 몰랐는데

이번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더라고 정말 정신차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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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스
16/10/27 19:30
수정 아이콘
피티의 모든 지시를 기록하고 많이 물어보세요
16/10/27 19:4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트레이너가 프로그램 메모는 열심히 하던데 저에게 주지는 않네요. 전 끝날때되면 그동안의 기록으로 공유해 줄줄 알았는데...
달라고 해봐야겠습니다.
16/10/27 19:36
수정 아이콘
매일 같은 시간에 운동하시고 덜 힘들다 싶을때 강도를 높이는게 좋겠네요. 휴일 없이 계속 하거나 일주일에 하루만 쉬는 정도로 꾸준하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16/10/27 19:40
수정 아이콘
일단 꾸준히...PT없이 혼자할 때도 나름의 프로그램으로 묵묵히 해야할텐데 마음을 잡아야겠네요..
빨간당근
16/10/27 19:44
수정 아이콘
식단은 어떠신가요??
16/10/27 19:50
수정 아이콘
일단 근육이 너무 없어서 단백질이 보충되어야 하기 때문에 과식은 경계하되 식단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저도 야식은 끊되 칼로리를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구요... 답변을 하다보니 근육늘리는게 우선이더라도 체중도 신경쓴다면 식단을 더 제한하긴 해야겠네요;;;
16/10/27 19:50
수정 아이콘
PT 의 가장 큰 장점은 비싸다는 겁니다.
비싸니깐 돈 아까워서 운동가게 되고, 가서도 열심히 하게되요.
재정적 부담이 안된다는 가정하에, "운동" 그 자체에 흥미를 붙이실 때까지 PT 할 수 있으면 하는걸 권합니다.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조언이 가끔 도움이 안되는 이유가, 일단 운동하러 안가게되서입니다...
16/10/27 19:52
수정 아이콘
크크 PT의 장점은 비싸다! 아직 습관형성을 위한 충분한 비용이 지불되지 않은걸로 여기고 더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16/10/28 00:57
수정 아이콘
운동을 너무 싫어했던 남자입니다.
어좁이 모드가 너무 싫어 PT를 받아야지 하고 20회를 받았는데 반 강제적인 운동으로 분명 PT받을때는 확실한 변화가 생겼는데 PT끝나고 난 이후에는 또 다시 기복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요요처럼 뱃살만 다시 나오고(술자리가 많은 직업군이라 핑계입니다...) 변화가 없어보여 다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PT없이 다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했던게 일단 어떻게든 운동을 하러 가자 라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을 했고 매일은 아니지만 주1회정도 몸 사진을 찍었습니다.
샤워할때 매일 보는 몸은 별반 차이가 안보이는데 사진을 찍어두면 처음과 나중의 모습이 조금은 달라진게 눈에 확 들어오거든요
눈에 보이면 자극이 되고 조금 더 하면 어떻게 변할까 하는 궁금함도 생겼습니다.

PT 저처럼 운동 싫어하고 게으르고 잘 모르는 사람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가격이 부담이 되어 더 못받고 있는데 그래서 PT받을때 한 부위씩 (등이면 등, 가슴이면 가슴) 중심적으로 하는 트레이너라서 그 부위 운동할때 동영상 찍고 메모할건 다 메모했습니다.
어디에 자극이 되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운동하면 괜찮은지. 6개월 지났는데 조금씩 재미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그 메모 보면서 운동하고 잘 모르는 것 있으면 유투브나 검색으로 자세랑 자극점을 준비해서 운동하러 갑니다.

반 강제적인 PT가 좋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약속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요즘은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헬스장을 꼭 들려서 런닝머신이라도 잠깐 뛰고 옵니다. PT받은 2개월과 빈둥대던 5개월, 그리고 지금 2개월을 뒤돌아보면 확실히 지금 2개월이 더 재밌습니다.

꾸준히 가는 것, 그리고 어느 부위 운동하는지 어떤 운동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 지 더 찾아보시고 만약 잘 모르겠다 하시면 10회 받는 PT때 강제로 트레이닝을 받는게 아니라 궁금한 점을 계속해서 물어보고 메모해 두신 다음 다음에 적용 시키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세요. 전 처음 찍은 사진과 지금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뿌듯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목적이 아니고 어좁이 탈출이 목표였기 때문에 상의 탈의한채로 찍었는데 찍을때 마다 조금씩 달라져 있는 모습을 보고 혼자 웃습니다. 힘내세요! 잘 하실수 있습니다!
16/10/28 01:11
수정 아이콘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기존 PT를 복기하지못하는걸 문제라고만 생각하고 기록할 생각을 못했네요 노력해보겠습니다!
16/10/28 01:07
수정 아이콘
30대 평생 다이어트(식이요법,운동 둘다겠죠?) 한번도 안하시고 체지방률이 38퍼센트인데 피티 몇번에 운동에 재미를 느끼고 몸이 변화하는게 보이는게 이상하죠..

원래 웨이트 트레이닝(바디빌딩)이 어렵고 지루한 운동입니다. 괜히 태보 이런게 유명세를 탄게 아니에요

운동을 다른거해보세요 스쿼시나 자전거타기 등등이요 땀흘리는것이 즐거워지기까지 만이라도요.
16/10/28 01:14
수정 아이콘
첫 문장이 팩트로 쿡쿡 찌르네요.. 더 멀리 넓게 보라는 조언으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10/28 01:16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고 첫술에 배부른것이면 가치도 없습니다. 독한말 상처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좋은 밤 되소서..
동네형
16/10/28 16:38
수정 아이콘
한달을넘게 주에 세번을 보며 운동을 한건데.

혼자서 어떻게 하는지 뭘해야 하는지는 모를 수 있어도
가야할 방향이나 혼자서 운동할때의 방향에
대해서는 얘기는 해줬어야죠.

명백히 트레이너 문제입니다.
계속하더라도 다른 트레이너 찾는게 낫습니다.
아마안될거야
16/10/28 17:02
수정 아이콘
돈 많으시면 계속 피티 하시구요
아니면 독학을 좀 해봐야 됩니다...

사견 추가하자면

피티가 회당 4~7만 정도 하는데
이 정도 돈 받을만큼 전문 지식과 실력을 갖춘 트레이너는 1% 되려나요.

돈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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