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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8 23:50
얼마나 만나셨는지 모르겠는데 방금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니깐
남자있네 한마디 하던데요 여자는 힘들때 일 수록 기대려고하지 저러지 않는다고하면서.. 두분이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뭔가 힘든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깐요
13/07/28 23:55
남녀가 헤어지는데에는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이런 저런 이유도 다 핑계입니다. 신경못써준다는 건 사랑할 마음이 없다는 말이예요. 저도 많이 겪어봐서 남일같지 않지만 산을 넘고 산을넘어 저는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윗분말씀처럼 '대화' 만이 살길입니다. 연인사이 아무리 상담해도 정작 본인들 밖에 모르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헤어진게 오히려 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를 향한 마음이 여전히 있으시디면 헤어지더라도 잡으세요. 안되면 인연이 아닌것일 뿐.
13/07/29 00:00
저도 연애경험을 하다가 저런 소리 듣고 헤어진적이 몇번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여자쪽에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느끼지 않거나
뭐 처음 만났던 그때의 기분이 들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아무튼 그냥 상대방을 좋아하는것도 사랑하는것도 아니니 저런 소리를 한다고 생각해요. "나 오빠 별로 안좋아 사귀기 싫어 그만만나" 이 얘기를 그냥 돌려서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히 잊고 다른 사람을 찾아보세요. 대부분 보면 남자들은 이별을 통보할때 간단명료하게 이유만 말하고 끊는 경우가 많던데 여자들은 남자쪽에서 이해못할 말들을 주절주절... 그러면 남자 입장에서는 괜히 미련이 남게 돼고 아쉬운 마음에 붙잡으려고 여자들이 한말을 되새겨 보고 생각해보고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 지게 돼죠. 제일 어처구니 없는게 못만나겠다며 자기가 하는 일 핑계를 대는건데, 그러면서 친구들이랑은 주말마다 술 마시러 잘 놀러다니고 할거 다하고.. 일 때문에 연애 하나 못할거면 사회생활도 못해야죠. 일을 때려치던가요.
13/07/29 00:07
내가 잘 못챙겨 줄꺼니까 미안해서;; 같은 표현은 그냥 없다고 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막상 사귀어보니 첫 시작하는 마음처럼 안맞는다 싶을 때 나오는 대사인 것 같네요. 그 문장 그대로 해석하기도 애매할 뿐더러, 그 문장 그대로 해석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죠. 지금 상황이 힘들다는게 사실일지라도 글쓰신 분이 그런 현상황에 의지가 안된다는 말이 되니까요.
13/07/29 00:12
제가 보기에도 내용은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중언부언 아무 말이나 주워섬기고 있고, 특별한 사유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마음이 식은 거........... 같아요.
13/07/29 02:21
힘들지만 사귀어 볼 매력 혹은 기대가 있었으나 충족되지 못한 것이군요.
그냥 여자의 기준에 못미치시는 겁니다. 그게 님 잘못도 아니고 님이 못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사람마다 기준이 있잖아요.
13/07/29 02:26
같이 있을 때 즐거운게 연애의 중요한 포인트가 아닙니다.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게 오히려 더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어쩌면, 여자쪽에 남자가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그 남자가 생기었든 아니었든 하더라도 이러한 모든 것이 발생한 원인을 알아야하겠지요. 카톡의 내용에도 그대로 들어있지만 바로 '여자친구분이 힘들때 충분히 위로와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라는게 원인으로 여자친구분이 '나 힘든데 즐겁게 데이트할 생각만 하고..'라던지, '나 힘든데 나 생각해주고 나 위해주는 남자가 있네'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서 힘들어하는 것이지요. 흔히 여자를 공략하기 가장 쉬운 때가 아플때, 힘들때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미나게 놀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혼자 힘들어하는 시간 때문에 이 사람과의 만남에 회의가 느껴지고 헤어지기도 하고 혼자 외로워하고 그러는 것이죠. 그러니까 한번 같이 있었을 때 즐거웠던 것 말고, 여자친구분이 힘들었을 때 무엇을 해주었나 단순히 힘내라는 문자나 전화 통화 이외에 무엇을 해주었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그러한 면에서 뒤돌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간에 힘내시길 바랍니다!
13/07/29 07:41
위댓글은 다남자 생겻네 이런 생각이신데
제경험으로는 여자가 한번씩 우울에 빠지면 온갖생각에 빠지더라구요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질때 남자친구도 뭐도 끊어버리려는 행동을 할때가 있어요 물론 관계가 아주좋은데 그러는 경우는 적겠지만요 일단 한번 잘 달래보는게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위 댓글의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이런경우도 있으니 노력해보시는것도 어떨까하는 생각에 댓글 남깁니다 힘내세요~
13/07/29 08:04
원래 기분좋을 때 같이 좋아하는건 쉬운데 기분 안좋을 때 위로해주는게 어렵죠. 데이트 할 땐 웬만하면 기분이 좋죠. 근데 만나지 못할 때 여자분이 힘드시고 멘탈이 불안한데 거기서 글쓴분이 힘이 되준다고 느끼지 못하나보네요. 그냥 저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셔도 무방하다고 봐요. 나 너무 여유없고 힘드니까 더 좋아져서 헤어지기 힘들어지기 전에 그만 만나자. 이렇게 생각하시고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아요.
13/07/29 08:55
음... 생리전 증후군에 의한 우울증이나 아님 일이나 개인 사정등으로 인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연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아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분명히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건 맞는데 한 번 우울우울모드에 빠져들면 밑도끝도없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연애에 대한 회의감이라든지 그런게 있을 수도 있어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3/07/29 10:27
저는 다른 분들께서 써주신 대부분의 의견과는 생각이 달라 댓글로 써봅니다.
저걸 굳이 '무슨 다른 꿍꿍이가 있지?' 다르게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여친 분의 현재 심경 있는 그대로라고 이해를 먼저 해보는 게 순서일 듯 싶습니다. 계속 냉전기에 있다가 저런 카톡을 받은 게 아니라 잘 지내다가 저런 카톡을 받았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심성을 가지고 그때그때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와는 잘 지내고는 있지만, 그동안 계속 걱정해왔던 본인의 문제들이 해결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예를 들어, 집안 문제, 돈 문제, 학업 문제, 진로 문제 등등요. 극단적인 예를 들면, 집안에서는 매일 분란이 일어나고, 돈은 없고, 내 미래도 보이지 않는데 남자친구가 좋다고 매일 데이트만 할 수는 없지요. 그런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고 불안한 시기를 지날 수 있습니다. 저는 저 얘기를 보고 일관성 없다, 횡설수설한다, 다른 데서 갖다 붙였다 는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왜 이런 얘기를 하지? 무슨 속셈이지? 여러분, 남자 생긴 거죠? 이런 방향이 아니라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여유와 정성,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철천지 원수가 되어서 헤어지자! 못박고 저런 얘기를 꺼낸 것이 아니라면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를 이해해 달라'는 말일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얘기를 잘 들어주고 남자분이 저런 부분들까지 품에 안을 수 있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럼 더 신뢰가 쌓이고, 처음에는 순간의 감정과 호기심에서 시작한 관계더라도 더 튼튼한 관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제는 글쓴분께서 여자친구분을 신뢰하고, 사랑할 때 얘기입니다.
13/07/29 10:32
공감합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이 많이 좋아하신다면 적어도 왜 헤어지자는 건지는 납득을 하고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소에 재밌고 행복했다고 하셨는데 그게 본인만의 행복인지, 서로 재밌고 행복했는지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잘 생각해보세요. 남자가 생겼을 수도 있지만 다른 이유일 수도 있잖아요.
13/07/29 16:17
님이 말씀하신거는 글쓴분 입장에서 내 여자친구를 붙잡고 싶어서 최대한 자기합리화를 했을때 나오는 생각밖에 되질 않습니다.
이미 그만하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얘기를 들어줄수 있는 정성과 사랑?그런거 쏟을 필요가 없죠. 저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봐온 경험에 의하면 여자쪽에서 저렇게 말했다면 그냥 마음이 떠난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13/07/29 16:48
님의 경우 그럴 수 있죠.
제 경우엔 다를 수도 있고요. 글쓴 분 경우도 다를 수 있습니다. 맞다 틀리다 논쟁의 대상이 아닌 것 같네요.
13/07/29 17:49
그렇죠 맞다 틀리다의 논쟁의 대상은 아니죠.
하지만 보편적으로 평균적인 대답을 글쓴분이 원한다면 님의 대답은 멀리 벗어나 있다고 생각돼네요.
13/07/29 18:25
질문자분이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대답을 원하실지는 모르겠네요.
사람들의 사랑의 방식은 다양하니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라고 댓글로 적은 것이고요. 제 댓글에 '생각 밖에 되질 않습니다.' '필요가 없죠.' '님의 대답은 멀리 벗어나 있다고 생각돼네요.' 라고 쓰시는 게 좀 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네요. 위 댓글들 쓰신 분들 생각들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만 굳이 다른 분들 답변에 반박하시는 분은 님 뿐이시네요.
13/07/29 22:37
물론 님은 글쓴분님께 힘을 드리려거나 다른 부정적인 답변들에 반해 긍정적으로 말씀 하고 싶으셔서
댓글을 쓰셨을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뻔히 알수 있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님의 글을 보고 글쓴분님께서 혹시나 더 상처받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어 그런겁니다. 과했다면 죄송합니다.
13/07/29 10:50
저런카톡의 내용은 포장하는겁니다
자기자신을 ..........좋게끔 .. 그니까 내용은 중요한게 아니니 신경쓰지마시구요 그냥 헤어지시면 됩니다 떠나는여자붙잡지마시고 다가오는여자 밀어내지마시기바랍니다
13/07/29 12:48
제 친구도 얼마전에 만난지 100일 조금 지났을때 저런 카톡받고 헤어져서 남얘기 같지 않네요.
제가 옆에서 이야기 들어주며 느낀 결론은 처음엔 그럭저럭 괜찮아서 사귀었고 이후에 여자쪽에서 노력을 해봤지만 결국 안되었더라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즐거웠다는건 여자분께서도 정말 노력하셨다는 것이니 너무 미워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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