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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02 20:32:53
Name 오프로디테
Subject [질문] [오버워치] 경쟁전 심해 탈출 방법 질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현재 39점 심해에 서식중인 라인충입니다.

처음 오버워치 할 때 친구들이랑 같이 시작 했는데요. 탱2(라인, 로드호그), 딜1(솔져), 힐1(루시우)로 처음 게임을 시작 했습니다.
그 중 제가 라인을 맡게 되서 라인을 많이 했었구요.
현재는 화물 끄는 맵은 보통 라인, 그 외 점령전에서는 디바 혹은 윈스턴 그리고 아주 가끔 자리야를 하는 중입니다.

처음에 빠대에서 애들이랑 같이하다가 요즘 경쟁전을 하고 싶어서 솔큐로 경쟁전을 돌렸었는데요.
배치고사 끝나고 5승5패로 46점 (이중 친구들 3인팟으로 했던게 3승1패, 나머지 솔큐 돌린게 2승 4패 입니다...)으로 배치 받고
경쟁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39점...친구들이 다들 50~60점대라 저도 당연히 그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39점 까지 떨어지니 멘탈이 승천할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단카에서 계속 놀려요....

라인으로 경쟁전 하다 보면 진짜 속터질거 같습니다. 음성챗 하는 사람도 없어서 바로바로 전황 말하는거나, 방벽 깨지는거 말해주기도 힘들고
난 힘들게 막고있는데 왜 딜러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ㅠㅠㅠㅠㅠ 힐 서로 안할라 하고 게임 전에 픽하는데만 이미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들어갑니다.

어제 한 13시간을 진짜 다이렉트로 돌린거 같은데 점수가 오를 생각을 안합니다. 계속 이기고 지고 반복만 했어요. 41~38 왔다 갔다 합니다.
점령전에서는 디바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이게 승률이 더 잘나오더군요. 킬,딜 쪽에서 3금이나 3은 정도 먹고 하니까 왠지 내가 하는 것도 더 많은 것 같고...

경쟁전 때 라인은 게임평균 킬13 / 데스8 정도구요. 평균 방어는 18000 정도입니다.
그냥 제 라인 실력이 39점 심해 라인 인건가요. 자리야를 연습해서 캐리를 해야 할까요.

친구들 놀리는 거 복수 하고 싶어서라도 이시키들이랑 팟 안하고 솔큐로 60점대까지 올리고 싶은데요.
불가능한걸까요.ㅠㅠㅠ

경쟁전 점수를 올리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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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남편
16/08/02 20:41
수정 아이콘
솔큐로는 힘들어요.. 내가 아무리 잘해봤자 안되더라구요. 일단 조합맞추기 부터가 워낙 힘들다보니.. 거기다 상대방이 다인큐면은 더 힘들어지구요. 이게 쭉쭉 올리려면 연승 안하면 힘듭니다. 2승1패 2승1패 계속 찍어봐야 사실 거의 제자리 걸음이나 마찬가지구요. 5연승 이상씩 치고 나가야 되는데 솔큐가 이게 될리가 없죠;
16/08/02 20:43
수정 아이콘
30점까지 갔다가 솔큐로 55점 정도까지 올라왔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자힐 되는 딜러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저도 모스트는 힐러였는데 몇번 연패후 심해에 떨어진 후에 힐탱으로는 답이 없다는걸 깨달았거든요.
힐탱은 낮은 점수대나 높은 점수대라도 최대치가 1.5인분이라고 봐요. 게임 판을 캐리하긴 정말 힘들거든요.
저는 거의 솔져 메인으로 하면서 상황따라 리퍼로 올렸습니다. 손만 맞는다면 로드호그도 좋은 선택이라고 봐요.
힐탱은 경쟁팟에서 쓰시고 솔져나 로드 하세요.
물론 기대값의 최대치를 생각하면 트겐이 훨씬 더 답일 수 있는데 심해라도 트겐으로 무쌍찍고 휘저을 정도의 감각이라면
사실 거기까지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솔져나 로드가 현실적인 선택인 듯 합니다.

조합 신경쓰지말고 힐러없어도 내가 최대한 안죽으면서 팀 딜의 20~30%씩 때려박고 금 3~4개 기본 깔면서 패다보면 언젠가는 올라옵니다.
저정도 점수대에서는 그게 가능하더라고요.
16/08/02 20:44
수정 아이콘
따로 방법이 있겠나 싶습니다만서도,, 경쟁전 솔큐에서 라인은 '점수를 올리기에' 좋은 픽은 아닙니다. 잘하는 라인과 못하는 라인의 차이가 없다곤 감히 말할 수 없겠으나, 솔직히 말해서 라인은 방벽만 들고 있어도 절반은 가는 '쉬운 픽'에 속하는 영웅이며, 거기에 돌진 타이밍과 궁각으로 나머지 절반을 채우는 영웅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솔큐로 라인이 엄청난 실력을 뽐내더라도, 승률은 오할을 넘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인데요,, 라인이 아무리 잘 받쳐줘도 방벽 뒤에서 딜할 영웅이 아무도 없거나, 방벽 뒤에서 딜하더라도 딜러들 샷빨이 구리면 내 방벽이 먼저 터지기 쉽상이라..

솔큐로만 점수를 올리시겠다면 이제라도 딜러를 파 보심이 어떠할까요. 특히 뒤잡기 전문인 겐지/트레이서/리퍼를 잘 다루면 수직 상승하는 것 같더라구요.
솔큐선 걍 상대 리퍼/겐지 뒷치에 게임 다 터질 때가 많아서..
미네랄배달
16/08/02 21:06
수정 아이콘
솔큐로는 본인이 딜러로 멱살 잡고 캐리하는게 그나마 제일 쉽고요.
아니면, 2~3인큐로 조합 맞춰서 올리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냥 하다가 좀 개념있다시피 한 솔큐분들 아무나 붙잡고
귓말로 같이 하실래요? 하면 의외로 승낙들 잘 하더라고요)

5인이상 다인큐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상대방도 다인큐를 만나기에 오히려 연승이 더 힘들더군요.

(여기까지 44에서 26까지 떨어졌다가 한달동안 온갖 발버둥을 치며
39까지 일단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심해유저 였습니다-_-,
39면 심해치고는 윗층이죠 크크크, 20점대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어둠의노사모
16/08/02 21:09
수정 아이콘
이 게 심해에는 혼자서 궁 한방에 3~4따고 점령 들어가는 게 가능해요. 근데 라인으로는? 불가능하죠. 물론 궁각 잘 보면 가능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아군 딜로 보호하는 역할로는 쉽사리 올라가기 어려울 듯 합니다. 물론 승률 60%정도 유지할 실력 갖추면 결국은 올라가겠지만요.
이사무
16/08/02 21:14
수정 아이콘
멱살잡고 캐리해도 안되는 게 심해입니다. 제가 근래 다른 계정으로 40중반~30후반 리퍼로 게임을 해봤습니다.
10경기 해서 8~9경기 3~4금이었고 KD 가 10경기 평균 4~5가 넘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판은 쟁탈전 맵에서 36000딜을 했습니다. (이판은 킬뎃 비율이 5넘은듯 당연히 3금이상) 그래도 졌습니다.
심지어 상대리퍼가 이겨놓고 리퍼싸움에서 이겼다고 잘난척하다가, 카드 뜨는데 36000딜 나온거 보고 저쪽팀원 전부가 사과하더군요;

심해를 예전에 벗어나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솔큐든 다인큐든 운이 좋아야 합니다.
무슨 운이냐.... 무조건 연승을 해야 올라가는 구조인데, 트롤 + 꼴픽 + 실력없는 유저가 상대편보다 무조건 낮아야 합니다.
게다가 승자전 동전운 까지 있어야하죠. 저 3~4개 조건이 연이어 잘 나와야만 가능합니다.
메피스토
16/08/02 21:22
수정 아이콘
라인으로 57점까지 찍었고 여기에 공략글도 썼었는데
라인으로 방패 방어가 많이나오는게 좋은게 아니에요.
방어가 많이나온다 = 같은 거리 수레를 밀기 위해 서 있는 시간이 길다에요.
그 자체가 동시간 대비 수레를 못민다는 반증이에요. 그 말은, 지금 플레이하시는 스타일이 잘못되었다는거에요.
오히려 다른캐릭으로 게임하는게 더 쉽게 느껴지신다는게 그 증거고요.

그리고 사람이 주위에 없으면 수레에 서있지 마세요.
수레 고집하다 맞아 주면 그만큼 상대가 더 빨리 궁 채웁니다.

계속 합류콜 하시고
아군 합류하면 뭉쳐서 진격하고
전황 불리하면 과감하게 후퇴하고 재집결하고
도망각안나오면 해딩하고 망치질하고 그러는거에요.
전 방패 만이삼천나오면 많이나온 판이고 이기는판은 만도 안될때 많아요.

라인은 수레미는 사람이 아니라 전황을 읽고 진격 후퇴 타이밍 잡아 주는 완급조절하는 역할이고 포탑깨거나 저격수 바스티온 끊는 등 방패 대줄 때 대주고 지금 못지나갈거같으면 그냥 방패내리고 구석에서 눈치보면서 아군 궁채우면서 피 다시 채우는거나 후퇴 생존 도와주고 하는 거고, 돌파구가 없을땐 돌격 과감하게 써서 진영 뒤쪽으로 시선 끌고 좋은 먹이감인 척 딜러 한 두명 유인하며 방패들고 골목이나 건물 안으로 도망가서 앞쪽 방어라인을 허술하게 만들고 좁은지역 이용해 외길 박치기와 함마링으로 죽이고 그러는 식으로 운영해야지 계속 방패들고 앞에 서있어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사람들 심리가 라인하르트 방패 밖으로 나가려고 하질 않기 때문에 우회로같은거 찾으려는 노력도 안하고 저격이 무서워 그냥 그 뒤에서 멍청하게 허공에 총질하다 광역데미지나 궁에 더 처리당하기만 쉽게 되는거에요.

결론은 결국 오버워치는 에임이 일반인 궁극기급인 천상계 아니면 딜힐러 궁 놀음이고 궁 누가누가 빨리 채우나 놀음이에요. 혼자 방패들고 화물 밀어봤자 궁쿨 채워주는 먹이감이고... 방패없는 조합도 다들 알아서 겜합니다. 방패 없어도 수레는 앞으로 가요. 무조건 화물옆에서 방패 들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박치기 명중률만 높아져도 50점까지는 직행입니다. 무조건 한명은 없는 상태에서 한타가 열리니. 근데 올라가면 갈수록 내가 한명 끊는것보다 살아서 팀원과 서있는게 훨씬 도움된다는 점수선이 오는것 같습니다.

뭣보다 라인하르트가 어차피 수레를 밀겠지란 생각을 하게 하면 안되요.
같이 안 밀면 아무도 안미니 내가 밀어야겠구나라는 생각에 수레로 모여요.
피로링
16/08/02 21:33
수정 아이콘
배치 45점 받아서 38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59점인데, 보통 파라나 솔져 겐지같은거 하고 힐러없으면 루시우, 탱커없으면 로드호그나 자리야 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할것은 이게임은 연패와 연승 보너스가 있다는겁니다. 운이 나빠 팀원들이 트롤을 하거나 계속 싸우면 본인이 아무리 잘해도 점수는 뚝뚝 떨어집니다. 반면에 본인이 1인분만해도 계속 올라갈땐 올라가죠. 하다보면 팀원들도 안싸우고 계속 이기는날이 있습니다. 그럴때 쭉 올려놓고 웬지 팀원들이 싸우고 계속 진다 싶을때는 몇판만에 손절매 하시면 됩니다. 결국 흐름타서 연승하는 날에는 빡겜하고 흐름이 아니다 싶을때는 잠시 끄고 다른일 하다 몇시간 후에 다시 하는게 방법입니다.
무무반자르반
16/08/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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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비온 입문해보시죠 (속닥속닥)
16/08/02 23:15
수정 아이콘
3~4인큐에 보이스가 답입니다 21점에서 50점까지 올렸네요
16/08/03 05:03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는 잘하면 박치기에 궁으로 무쌍찍기도하지만 또 한편으로 방벽들고있는시간은 할게없어서.. 팀원들이 모여주고 타이밍맞춰서 같이 들어가주고
하는건 전적으로 팀원몫이기때문에 내가 더 잘한다고 게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가 쉽지않은거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라인실력 차이가 나면 게임 내적으로도 상당하게 차이가 나는건 윗점수대 얘기고 아랫점수대에선 [...]
승률을 떠나서 게임양상자체가 암걸리죠. 이겨도 피곤하고 져도 분통터지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받아요.
이러나 저러나 잘하시기만 한다면 올라갈날이 있을거다 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

조금더 캐리력있는 픽을 원하신다면 서브탱커를 추천드립니다. 딜러는 새로 파야하니 좀 부담스러우실거같아요. 연습하기도 힘들고.
서브탱커는 실력만 있다면 딜러끊어먹는데도 몹시 뛰어난 성능을 보이기때문에 본인 실력으로 할수있는게 많이 늘어납니다.
물론 딜러가 노답이라 지는판은 버려야죠.
특히 로드호그의경우 끊어먹기는 최상위권에서도 매우 강력한거같더라고요. 윈스턴,디바도 잘만쓰면 사기적이고
로드호그, 윈스턴, 디바 3개픽은 게릴라식으로 상대 힐러나 딜러짤라먹기에 최적화되어있어서
상대를 지속적으로 잘 커트해준다면 승률이 꽤나 올라갈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끊어먹기만한게 없더라구요.
자리야는 끊어먹는타입은 아닙니다만 방벽컨트롤만 잘한다면 딜러급으로 딜 뽑아내면서 무쌍찍는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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