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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 21:30
용서했다고 해야 하나 묻은 적이 있습니다. 그거 때문에 안보려고 하니까 그거 이상으로 좋아하더라고요. 뭐 결국 깨지긴 했지만(다른 이유로).
13/07/21 21:50
사귀었던 여자 중 2명이 바람을 피웠었는데 2명 다 용서하고 관계를 지속했었습니다. 제 경험과 주변 친구들의 얘기로 종합해보면
바람은 습관입니다. 한 번 흔들렸던 마음은 다시 흔들리기 쉬우니 헤어지는 게 좋습니다.
13/07/21 21:53
바람피면 그걸로 끝입니다. 아무리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들 세상에 만날여자가 지금 그 여자친구 한명 있는것도 아니고,
그 순간 그 여자애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둘다 엄청 더럽게 느껴집니다. 물론 저는 바람 핀적 한번도 없구요. 저는 그냥 바로 끝내자고 말합니다. 아무리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해도요. 그 사람이랑 잘 지내라고 쿨하게 말하고 그냥 그걸로 인연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용서해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도 경험 해봤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한번 배신한 사람은 계속 배신하게 돼있죠.
13/07/21 21:54
대충 4-5년전에 일입니다.연상이었는데 저한테 현장 딱걸려서 헤어진적 있었습니다..피곤하다고 집에서 쉰다고 했는데 건대 근처에서 딴 남자랑 어깨 딱 기대고 가는데 딱 마주쳤죠.
뭐 드라마나 영화 한장면도 아니고 흐흐흐. 그 일 직후에 저는 바로 핸드폰 카톡등등 모두 수신 차단해버렸습니다.후에 전여친 절친에게서 정말 미안하다고 전해달란 말만 받았습죠.네... 후에 그 남자랑 결혼까지 갔다는 소식 듣고 6개월 도 안되서 별거한단 소리 들리더만(그 누나 절친이 저랑도 매우 친했던지라 간간히 근황이 들렸습니다) 결국 작년초에 이혼 했단 소식 까지 들었습니다.정확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대충 남자가 욱하는 성질에 폭력성이 심하고(화나면 손부터 나가는 스타일)뭐 그래서였다네요.. 여기까진 좋은데 올해 초부터 간간히 연락이 온다는...술취한 목소리로 "예전에 정말 미안했다라는둥,자기가 죄지어서 벌받는 중이라는둥" "우리 다시 돌아가긴 힘들겠지 라는둥"등등..물론 전 사무적으로 더이상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날려주고요. 그나마 없는정 더 없어지는 짓만 골라서 하드라고요 흐흐흐.. 갑자기 바람글을 봐서 제 얘기만 두서리 두서리 적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는 사람들이 바람피는 사람들은 남녀 불문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많이 사랑하시니 묻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미 신뢰가 한번 깨진 상태에서 다시 다시 주워담기는 힘들것입니다.사귀시다보면 섭섭하거나 싸울일도 생길테고 그럼 그때마다 과거일 들먹이시게 될거고 그렇게되면 글쓴분은 과거에 연연하는 찌질남 취급당하실지도 모르고요. 글쓴분이 피해자인데도 말이죠..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기는 했는데 저는 그냥 픽 쏘아주고,뻥 차버리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13/07/21 21:54
워낙 초창기때(사귄지 한달) 바람을 폈고 그걸 바로 알아서
그냥 그러려니 한적 있습니다. 용서는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한거죠. 좀 관계가 무거워졌는데 바람피는건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13/07/21 22:42
상황하고 여자분 성향이 용서하는데 중요하지 않을까...
ChefRyan님 장거리 연애 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그 정도 상황에 평소에 믿었던 여자분이라면 한 번쯤은 그러려니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정말 가깝게 만나는 연인이라면, 아무래도 용서해주기 힘들겠죠.
13/07/21 22:50
네 맞아요. 장거리죠. 그래서 덮어주고 싶어요. 그저 지키고 싶은 것 뿐인데, 요즘 세상에는 이게 찌질한게 되더군요. 주변의 친구에게 말하기도 겁나요. 하지만 다시 한번 믿어주고 싶네요.
13/07/21 23:00
제가 용서해서 사귀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1년 됐는데요. 좋아서 다시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덕분에 몇몇 가수들 노래는 쓸때 없이 평생 못듣게 됐고요. 그 시기에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나더군요. 그뒤로는 잘사귀고 있어요.
13/07/21 23:50
워홀간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고, 나중에 그 친구의 친구에게 다른 남자가 생겨서라는 이야기 듣고는
사실확인 위해 어떻게든 연락해보려 했는데 결국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메일 한통 받고 헤어진 적 있습니다. 그 친구 대강의 소식은 친구 통해 간간이 전해 듣고는 했는데 돌아오기 두어 달 전부터 뜸하게 연락 오길래 일부러 받지 않고 들어오기 사흘 전에 가면 다시 받아줄 수 있느냐며 들어오는 날 꼭 나온다 했던 약속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메일 받고서 이틀간 미친 듯이 술 먹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개진상을 떨다가 결국 공항 마중 나가서 그 친구 어머님과 굴국밥 먹은 기억나네요. :) 물론 다시 사귀지는 않았습니다만, 그 뒤에 친구들이 비읍시옷이라 할 만큼 그 친구 일에 오지랖 떨기는 했습니다.
13/07/22 18:24
장거리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저는 충분히 한번쯤은 그러려니 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ChefRyan님이 더이상 그것을 마음속에 품고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여자친구분을 볼때마다 계속 떠오르지 않는다면 말이죠. 사랑을 하더라도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계속 떠오르신다면 그것은 언젠가는 둘 사이를 갈라놓게 만들고 말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만약에 용서하고 다시 만나더라도 당분간 계속 장거리를 할 예정이시라면 용서고 뭐고 지금은 다시 만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장거리가 끝나고 둘이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을 때 계속 연락이 되면 만나고 아니면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중에 바람을 피웠고 다시 만나게 되서 반년 이상 다시 장거리를 해야한다면 반드시 또 바람피게 되리라 봅니다. 그렇게 되면 두번다시 돌릴 수 없게 되고, 전에 올리신 질문글 중에 여자쪽에서 죄를 지었다고 말한거를 보면 죄책감에라도 다시는 연락을 하지 않겠지요.
따라서, 용서하고도 장거리를 하게 된다면 일단 장거리 끝나고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라고, 장거리를 더이상 할 필요가 없게 됐다면 충분히 용서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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