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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8 17:48
진리는 케바케.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그럴만합니다.
자. 그 여자분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1. 술자리 끝. 2. 다음날 연락해서 술 사라는 이야기 함. 3. 며칠 후 연락와서 언제 술 사냐는 이야기 함. 4. 다시 만났는데 또 그 이야기를 함. ->술자리 끝나고 나서 연락할 때마다 술사달라는 이야기면 듣는 사람도 아마 짜증나겠지요.
13/07/18 17:54
다음날 연락와서 잘먹었다고 얼마나왓냐길래 6만원선이엇나 나왓다고 햇고 돈이 아깝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심심해서 뜬금 없이 술 사라 얘기한게 전부입니다. 굳이 ~때마다 술 사라고 한건 아니고요. 그리고 자기가 그날 얻어먹었다면 말이라도 그래 사준다고 보통은 그러지 않나요??
13/07/18 17:58
술 마신 이후 카톡한 후에 다음에 술사라고 할때까지 다른 얘기를 나누다가 술사라는 얘기가 들어간게 아니라 그 이후에 딱히 다른 걸로 대화한게 없다가 갑자기 술사라는 얘기가 나왔으면 듣는 입장에서는 글쓴분에게는 술사라는 얘기만 들은 걸로 각인이 됩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술 사란 얘기만 각인이 되었을수도 있죠
그리고 그 이전에 돈 아깝다는 얘기가 촉매가 되었을거 같습니다.. 술값 내고 난 다음에 돈 아깝다고 하면 얻어먹은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하거나 기분이 나쁠 수 있거든요.. 너한테 돈쓴게 아깝다는 걸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까요..
13/07/18 17:59
그러니까 worcs님이 아니고 그 분 입장에서 생각을 하셔야죠.
더군다나 그냥 술사달라도 아닙니다. '너 술사준거 돈아깝다' '저번에 내가 샀으니까 네가 사라' '너 술사주느라 돈이 없어서 돈번다' 솔직히 거의 빚독촉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13/07/18 17:50
말투나 당시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릴 수 있는 거라서요.
저같은 경우는 왠만하면 제가 다 삽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나 보고. 계속 얻어먹는 걸 당연히 여기면 다시 안 만납니다.
13/07/18 17:52
사실 저렇게 나오면 사주고 싶었던 것도 사주기 싫어지긴 해요;;
좋은 방법이면 굳이 말은 안 꺼내고 있다가 다음번에 술자리에서 느슨하게 야 너 저번에 술 산다 그랬지? 이러면서 계산을 유도하게끔 해야 하는거죠.
13/07/18 18:01
제가 보기에는 들들 볶는 것 처럼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상대방과의 관계 및 말투 등등에 따라 상대방은 술값 한번 내고 그걸로 엄청 귀찮게 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사람마다 달라요. 똑같이 얘기해도. 아 지난 번에 얻어먹었으니 나도 사줘야지 하는 사람 있고 아닌 사람 있잖아요. 저는 저런 사람이면 안 만납니다. 만나고 있으면 기분이 안 좋거든요,
13/07/18 18:00
기분나쁠수도 있죠
자신이 따귀를 맞아도 기분이 나쁘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사람 모두가 따귀를 맞고 아무렇지 않은게 아닌것처럼 말이죠 이해라는건 자신을 기준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이게 그정도로 화낼일이냐?'라고 묻는사람들의 대부분은 '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 넌 왜 오버하느냐?'라는 의미가 담겨있기때문에 상대입장에서는 마치 자신이 속이 좁고 예민한 사람으로 비춰지는것 같아 기분이 나쁘고 안좋게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물론 얼토당토 않은일로 화를 낸다면 시시비비를 가려야겠지만 이경우에는 글쓴분께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히고 자신이 경솔했다고 한마디 사과하는게 옳을거 같습니다.
13/07/18 18:02
별 생각없이 얼굴이나 보자 비슷한 의미로 술 사달라고 하셨듯, 상대도 별 생각없이 가볍게 핀잔주듯 쪼잔하다고 말햇을 수도 있죠.
13/07/18 18:05
네 딱 그정도입니다. 딱히 이 일로 싸웟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굳이 질문 올린건 위에도 써있지만 그냥 그날일 생각하면 기분이 별로라 기분 나쁜게 맞는건가? 아닌건가? 싶어서 올린거고요. 몇몇분들은 빚독촉하는거라고 까지 말씀하시니 당황스럽네요
13/07/18 18:06
반대로, 별 생각없이 얼굴이나 보자 비슷한 의미로 술 사달라고 한 것에 상대가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별 생각없이 가볍게 핀잔주듯 쪼잔하다고 말한것에 글쓴이께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겁니다.
결국 정답이 없는 문제죠.
13/07/18 18:08
첫번째 카톡은 가볍게 넘길 수 있고 세번째에도 술자리에서 농담식으로 얘기한 것까지는 익스큐즈. 두번째 거가 좀 안 좋았던 거 같네요. 굳이 따로 연락해서 얘기할 거까지는 없죠. 만날 일이 있었을 때 이번엔 너가 사라 이런 식이면 몰라도요.
근데 상대방 분도 좀 그러네요. 굳이 쪼잔하다고 표현할 거까지 있나 싶은...
13/07/18 18:10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뭐가 됐건 면전에서 '쪼잔하다'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다만 그와 별개로 상황만 놓고 보자면 쪼잔해보이기도 합니다. '다음에 네가 사라.' 했는데 나중에 '언제 사냐?' 고 연락하는 부분이요. 보통 우리네 문화에서 '다음에 네가 사라.' 는 의례껏 '응, 알았어.' 하고 넘어가니까요.
13/07/18 18:13
제가 글을 좀 잘못썻고 수정도 몇번했는데 술사고 다음날엔 돈 많이나왓다 돈아깝다, 그리고 며칠지나서 술사라로 시작된 짧은 카톡잡담, 그리고 얼굴만나서 농담했다가 쪼잔하고 들음. 사실 저 그때 만난 친구들에 비해서 집도 못사는 것 같고 쪼잔한게 맞는편이라 쪼잔한거보다는 왠지 그 얘기가 뒷담화 비스무리한 느낌으로 다가와서 그게 좀 그런겁니다.
13/07/18 18:17
또 애매한데, 이게 진짜 나쁜 마음으로 뒷담했는지 아니면 농담하듯 '걔 좀 쪼잔하지 않냐.' 인지 저희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내용만 보면 기분 나쁠 상황 맞죠.
13/07/18 18:14
얼마냐고 잘먹었다고 카톡오면 가격을 이야기해주던지 잘먹었으면 니가 담에 사라 정도가 적당하지
돈아깝다고 하면 기분안좋을듯 싶네요. 술 언제 사주냐고 하는것도 상대방입장에서는 빚독촉같이 느껴질것 같고요. 그냥 이런건 만났을때 이야기하면 되는거고... 마지막으로 돈필요해서 알바하는거라고 이야기하면 되지 거기에다가 누구한테 돈써서 알바한다는 이유를 대는건 상대방에게 부담주는거고요. 그냥 그렇게 친한사이가 아닌것 같은데 저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서로 불편하지 않나 싶네요. 친한사이야 이사람이 어떤의미로 이야기했는지 아니까 상관없지만..
13/07/18 18:15
친..한데요;;미국에 있을때는 서로 생일도 챙겨줬고 제가 그 여자얘 미역국도 끓여줬습니다. 저도 x라이 소리 많이 듣지만 안친한 사람에게 저럴 용기는 아직없습니다
13/07/18 18:19
네 원래 서로 막 디쓰하고 그래서;; 댓글달았지만 쪼잔에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뭔가 뒷담화같이 느껴졌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거 같은?겁니다.
13/07/18 18:56
그 여자분과 선배란분의 이야기보고 뒷담화라고 느꼈다면 그건 아닌것 같아요.
그말할때 이미 님에게 공개한다는 전제하에 나눈 이야기들 같으니까요. 오히려 이글이 뒷담화라면 뒷담화라고 봅니다. 그 여자분에게 이 게시물을 보여준다면 달라지겠지만요.
13/07/18 18:32
그러시군요. 전 그냥 친구사이인듯해서 댓글단거예요. 뭐 사람마다 다르고 관계마다 다르겠지만 친한친구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거나 서로 감정상할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고 풀어서...
13/07/18 18:19
여자입장에서 보기엔 남자 대답도 좀 기분상할만하고
남자입장에서 친하기도 하고 장난으로 던져본 느낌도 있는거같은데 안받아주고 바로 정색하듯 얘기한것도 기분 상할만하고.. 어느한쪽이 양보하거나 그만뒀어야.. 대응이 똑같네요 서로.
13/07/18 18:21
어제 술먹고 덜깨서 써서 그런가; 많은 댓글에 오해가 난무하네요 ㅜ 정확히 뭐라고 했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느낌은 "아오 저 toRl 또 저러네 거봐 내가 쟤 저말할꺼라고 했지??"
13/07/18 18:23
돈 아깝다고 하니 여자가 기분나쁜거죠
거기다가 너는 술 언제 사냐고 물으면 무슨 빚독촉받는 기분일겁니다 거기다 알바하는 이유가 실제로 그렇지 않고 그걸 알더라도 너 술사줘서라고하면 기분 엄청 나쁠 일이죠 그리고 본인도 그 전에 커플한테 얻어먹었잖아요
13/07/18 18:25
술자리에서 진작 엄살을 부렸다면 답을 모르는 상황은 피할 수도 있을듯한데..
서로 오해일 수 있으니 차분하게 말해보세요. 위에분 말대로 만나서 노는게 중요한데 돈이 아깝다라고 말한건 만남이 별로였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13/07/18 18:27
차분하게 얘기하고 말게 없는게; 이거 때문에 서로 싸운것도 아니고 저는 그 당시 백수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고 한거고 얼굴이나 보자고 술 사달라고 한거고 그친구는 그냥 면전에서 저 디쓰한거고 다들 너무 심각하게 해석하시네요; 안싸웠어요 우리 ㅜㅜ
13/07/18 18:40
글 내용만 보고 그런걸 알아낼 순 없어요.
돈 아깝다나 쪼잔하다는 말을 들었다 말고는 그 외적인 분위기를 해석할 단서가 없습니다. 그냥 다음에 만나는 술자리에서 심각한게 아니고 농담조로 그냥 그랬는데 좀 오해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사겠다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3/07/18 18:44
솔직히 지금 worcs님께서 무조건 기분 나빠할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남들한테 동조좀 해줘라 이런거 아닌가요? 님 편한데로 생각하세요.
13/07/18 18:49
아니요 위에도 썻지만 일하고있었고 시간은 안가고 심심해서 썻고요 이런 댓글은 화가나네요 얼굴도 모르는 님들이 동조한들 제가 뭐가 좋겠습니까?? 솔직히 기분 많이 나쁜 댓글이네요 저 사건은 기분이 나쁜가 쫌 나쁘네 정돈데 이건 진짜 기분나빠요
13/07/18 18:55
질문자 :이러이러했는데 기분 나쁜일 맞죠?
답변자: 그쪽이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질문자 :사실은 그렇게 크게 싸운것 아닌데 다들 심각하시네요 답변자: ??? 질문자 :이러이러 했는데 기분 나쁜일 맞죠? 답변자: 심각 한건 아닌것 같은데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질문자: 네 근데 제가 할일이 없어서요, 답변자: ??? 약간 이런 느낌입니다. 맥주왕 승키님의 심정이 이해가 가요.
13/07/18 19:09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님도 처음부터 글을 좀더 정확히 쓰셨다면.. 사람들이 이야기 할때마다 계속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니 계속 변명하는 것처럼 들리고 그래서 제가 볼때는 님이 답을 정해놓고 동조좀 해줘라 이렇게 보인거거든요.
13/07/18 18:45
여기 이렇게 글을 올리셨으니 당연히 심각하게 뭐라 한줄 알죠. 그냥 장난으로 디쓰한 정돈데 이렇게 글까지 올리셔서 질문하시는거면
속이 좁으신게 맞나보네요.
13/07/18 19:10
님은 정말 심심해서 쓰셨다고 해도
여기 제3자 입장에서 다른분들이 보았을땐 절대로 그렇게 보이지..아니 볼 수가 없구요. 또 다른분들이 이 글을 보고는 님을 속이 좁은것처럼 생각하는것도 당연합니다.
13/07/18 19:14
3 번이나 계속 심심해서 쓴거다 반복해서 말씀하시는게 속좁아보일수도있겠다싶네요.
그냥 오해의소지가있었다.글을 이해하기어렵게썼다 는 뉘앙스가 전혀없어서...
13/07/18 18:54
싸운 것도 아니고 별로 심각하지도 않지만 시간도 안가고 심심해서 글쓰셨다고 하는데
답글 달아주시는 수많은 분들은 진지하게 시간 투자해서 답글 달아주고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그리고 댓글 읽어보니까 서로 생일챙겨주고 미역국 챙겨줄만큼 친한사이신데 이렇게 고민마시고 그냥 친구랑 이야기를 하세요. 기분나빴다고..친한사이면 속에 담아두지 마시고 바로바로 풀어버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13/07/18 19:06
질문에 답해줬는데 그건그게아니고 이런거에요.
이러시지마시고 글을 정확히써주세요. 본문이 수정된 글인거같은데 수정되었더라도 다른분들 답변은 나올수있는반응인데 글쓴님만 자꾸 그게아니다 이게아니다 하시니 불편한반응이 나오죠. 질문에답하자면 마지막에 얘한테돈써서 돈번다 이런말은왜하나싶네요. 아깝다 술사라 까진 아무렇지도않은데 저말들으면 짜증날만하네요
13/07/18 19:10
보통 그냥 듣고 흘릴일인데 기분나쁘시다면 속좁고 쪼잔한 면이 있으시네요
님도 장난으로 한말인데 그쪽도 그냥 장난으로 쪼잔하다고 했겠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제 주변사람들이 님처럼 한마디 품고 있다가 게시판에 올려놓고 물어보면 좀 소름 돋을듯 하네요
13/07/18 19:27
쪼잔한 사람에게 쪼잔하다고 한 것을 들은 쪼잔한 사람이 화가 나는 상황인 것 같아서 화가나는게 맞냐고 묻는데
답정너 시전중이신것같습니다만....(2)
13/07/18 20:01
돈 쓴거 아까워하거나 생색낼거면 애초에 쓰지 말았어야 하는게 맞고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글쓴님이 상당히 쪼잔한 인간으로 보일겁니다.
13/07/18 20:36
위에 이자와님 요약이 딱 맞네요.
지금 상황이 답정너인것 같구요.. 그러니까 질문하신분이 듣고싶었던 대답은 님은 쪼잔한 사람도 아니고 친한 친구들끼리 술값으로 장난치고 있었는데 그걸 다른 선배랑 뒷담화했으니 기분 나쁘시겠네요. 이거네요..
13/07/18 21:54
맞아요. 돈 쓴 거 생색내면 안됩니다. (2)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시길 "돈을 쓰더라도 티내지 말고, 써놓고 욕 먹을짓 하지마라"
13/07/18 21:57
worcs님께서는 농담조로 말씀하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분 나빴을 수도 있죠
마찬가지고 여자분께서 농담조로 말씀하셨을수도 있습니다, 그걸 worcs님께서 농담으로 받아들이냐 아니냐는 본인 선택이고요 결론은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쪼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상대방도 독촉으로 느꼈다고 잘못된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여자인 친구랑 카톡하다가 얼마나왔냐 잘먹었다해서 어느정도 나와따 돈 아깝다" 상대방이 잘먹었다 하는 말에 대한 대답이 돈아깝다라뇨..
13/07/19 07:29
쪼잔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다음에는 아깝다고 생각할 돈은 쓰지 마세요. 나중에 아깝다고 생각할 돈을 남에게 쓰는 건 바보같은 짓이고, 그것보다 100배는 더 바보같은 짓이 그 사람에게 내가 그 돈을 써서 아깝다고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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