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쓰고보니 징징글 같습니다 ㅜㅜ

2년간 15kg 넘게 감량했고 마지막으로 딱 4kg 만 더 빼면 다이어트 엔딩 보는걸로 하기로 하였으나...

그놈의 마지막 4kg은 진짜로 안 빠지네요.

제 스펙은 179 / 72 입니다. 원래 75까지만 빼려고 했으니까 목표 초과달성한겁니다.

객관적으로(?) 몸무게 여기까지만 해도 적당하다는 이야기 들을만한데... 또 더 빼지말라고 하시는분도 있었고...

스스로 제 몸을 보면 이게 다이어트 성공한 몸이 맞나? 라는 실망감과 함께

남아있는 지방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하체는 솔직히 잘 빠졌다고 생각 하는데 상체는 특히 뱃살 때문에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예전까지만 해도 남자들이 웬만하면 다 똥배던데... 뭐하러 뺌? 그냥 빼지말아야지 룰루~ 했는데

그놈의 탐욕이 발동한건지 뱃살 빼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현재 운동방식은 적당한 식이요법 + 2시간 달리기 (주 4~5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멘붕와서 그런지 페이스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빠지는날이 많고 식이요법이 전혀 안됩니다.

솔직히 4kg 뺀다고 해서 제가 원하는 결과가 안나오겠습니다만 그래도 끝을 보고 싶습니다 크크

아니면 한달만 쉬고 다시 스타트할까 싶고요.... 그냥 쉴까요 ㅜㅜ

길었지만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4kg 빼고 싶습니다
2. 이악물고 끝장을 볼까요?
3. 그냥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까요?

P.S 제가 만져본 똥배가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1. 완전 돌 같은 똥배 (복근이 절대 아닌데 정말 단단합니다;;;)
2. 삼겹살 같은 전형적인 똥배

이렇게 있는데 전자쪽이 어떻게 가능한거예요? 힘 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