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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1 01:18
저도 하나도 못했는데
훈련소때 조교들이 벌로 시키면 막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늘더라구요 그리고 단체로 수백명씩 한번에 하는거라 못해도 티도 안납니다 이건 리얼입니다... 맘놓고 가세요
16/02/01 01:19
신검은 1급에 축구도 하셨다고 하니까 아무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그냥 가서 시키는거 잘하시고 안 다치고 생활하는게 최고입니다. 근데 뭔가 장난스럽게 질문하신것 같군요 크크크
16/02/01 01:20
턱걸이는 부심(?) 부리기에 탁월했던 거 같고, 팔굽혀펴기는...못 한다 = 열심히 안 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동네라; 구박 좀 받는 정도였던 거 같네요. 아무거나 트집 잡고 싶어하는 놈들이 많으니...근데 상하차 경험 있으시면 다 커버될 거 같은데요?!
파우더랑 폼은 모르겠네요...ㅠㅠ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라요.
16/02/01 01:21
신체건강하고 체력 좋으면 물론 좋은 점이야 많이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팔굽혀 펴기 못한다고 조교나 선임들이 발로 차고 때린다? 요새는 그런 일 전혀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정말 큰일납니다. 오히려 너무 무리해서 몸 상하는걸 걱정하셔야 합니다. 밉보이는건 금방 지나가고 길어도 제대하면 끝납니다만, 몸 어디 다쳐서 오면 평생 고생하십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열심히 하시되 안되는건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16/02/01 01:30
크게 상관 없어요. 훈련병때 기합받을때 본인이 더 힘들긴 하겠지만
그거 못한다고 군생활이 고달퍼지진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표정이에요. 내가 열심히 안하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만 못하는거다!! 라고 온 얼굴과 몸으로 어필하세요.
16/02/01 01:31
군대가면 초반에 왠만한 건 근성으로 다 되고요. 그 이후엔 근력+요령이 늘어나서 모나지 않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근성 이전에 진짜 몸이 안 좋아서 안되는 거면 말해야 하는거고.
16/02/01 01:37
간부님들한테 잔소리 정도는 들을 수 있지만 욕은 안먹어요.. 대신 훈련소에서 얼차려 받을때는 고생하시겠네요. 그리고 부대마다 다르긴 한데 체력검정 과락이면 진급 늦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군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기분이 좀 나쁘죠. 체력검정때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를 보니까 팔굽혀펴기는 부대 내에서라도 연습 좀 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16/02/01 02:04
훈련소에서는 필사적으로, 강제적으로 그렇게 팔굽혀펴기를 시키진 않을겁니다. 부대배치 받아도 비슷하긴 하지만 중요성은 올라가죠.
훈련소는 그렇다치더라도 부대배치때는 좀 잘해야하기 때문에 근성가지고 노력하시면 됩니다. 팔굽혀펴기는 체중이 나가면 좀 힘들어하던데 훈련소가고 운동하면 조금은 빠지실겁니다. 그럼 좀 더 쉬워지겠죠. 체력단련 시간이 잠깐씩 있을거니 그때 열심히 하시고요. 부대배치 받으면 윗분말처럼 체력검정으로 진급심사를 합니다. 팔굽혀펴기는 나름 잘 늡니다. 근성가지시면 늘려지실 겁니다.
16/02/01 02:55
못해도 큰 상관은 없긴한데 주말마다 체력 테스트 한다고 개수 세고 불합격하면 뭐 주말 보충 받아야한다고 협박 하던 기억이 나네요. 협박만하고 끝나긴 했지만..
16/02/01 03:08
그깟 팔굽혀펴기 신교대에서 알아서 키워줍니다. (강요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체력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근력이 올라갑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팔굽혀펴기 10개하면 퍼지는 저질이었는데 이등병 말쯤에 특급전사(2분에 72개)도 딴 것 보면... 물론 지금은 못합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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