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2-3년 정도 했는데 요새 해먹는 거에 자꾸 물음표가 생깁니다.

   요리하는 게 싫지도 않고 그냥저냥 평범한 정도까지는 만드는 편인데
   소식하는 스타일인데다 먹는 사람은 혼자고 집에서 저녁 먹는 게 불규칙하다보니 음식을 만들어도 버리는 게 더 많아서
   금액으로 이득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퇴근하고 요리하고 치우는 데 드는 품까지 생각해보면 사먹는 밥으로 돌아설 때 같아서요.


   편견일지는 모르겠는데 요새 편의점 도시락이 좋아졌다고 해도 시중상품을 꼬박꼬박 먹는 건 좀 꺼려지고,
   매일 배송되는 배달도시락 쪽을 알아보는 중인데 1주일 3회 2식 4주분.... 24끼 도시락이 20만원이더군요.

   이정도면 가격상으로도 감수할만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런 쪽 도시락 드셔보신 분들
   양을 떠나서 질이 좀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배달도시락은 대부분 다이어트 쪽이던데 안그런 곳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