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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6 11:43
1:1게임이 아닌지라... 경력이 답이라고 말하겠지만...
전 타이거즈와 SK 결승에서도 미드가 서로 바꼈다면 타이거즈가 이겼을꺼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페이커의 캐리력이 엄청나니
16/01/16 11:49
5명이 모두 세계 원탑은 당연히 아니지만 팀게임이다보니 정말로 퍼포먼스가 확연하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팀 커리어 좋은 쪽으로 손을 들어주게 되죠..
스코어랑 벵기 정도면 다른 곳에서 누가 낫다고 말하기가 힘드니 팀 커리어를 들고 오는게 아닐까 생각되고 비교할 레벨 운운하는건 그 사람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월드컵 우승 하나로 메시 폄하하는 사람 얘기에 굳이 신경쓸 필요 없죠
16/01/16 12:04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롤드컵 결승전 2경기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SKT는 캐리라인이 무너진 것 아니면 어느 한 라인 망해도 이길 수 있는 미친 팀이구나 싶은 생각으로 바뀌면서 과연 뱅기가 라인전 약한팀으로 가면 현재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까? 불리하던 게임을 뒤집는 수가 뱅기가 가지고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면서 어쩌면 스코어가 더 잘하는 것 일수도 있겠다로 바꼈죠. 워낙 당시 스코어가 게임 불리해지는 경우에도 혼자 반짝여 댔으니...
16/01/16 11:54
비슷한 레벨일 경우에.. 라는 얘기죠. 알다시피 5:5인데 1구멍을 4에이스가 못막으니까 세체팀의 멤버들은 무조건 세체급이고.. 그런 상황에서 비교를 하다보면 커리어가 우위에 있는 선수가 우위다 라는 논리가 나오게 되는거겠죠.
16/01/16 12:06
윗 댓글과 비슷한 것 같은데 저도 1구멍을 못 막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결승전 2경기를 보면 시간이 흐르니 막더군요.
속된말로 정글은 망해서 정글링에 집중하는데 점점 격차가 줄어든다랄까? 저도 물론 월클급 세체를 다툴만한 실력이란 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No.1은 아닐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거지.
16/01/16 12:22
정글은 특히 그 느낌이 다른게.. 같은 능력치라고 하더라도 라이너가 잘하면 묻어가는 느낌이 강하고, 라이너가 약하면 분전하는 느낌이 강한 포지션이죠. 13 SK K시절 벵기가 엘리스나 리신 골라서 다 터트리고 다녀도 결국 평가는 라인전 강한 팀의 정글러라 묻어간다 였거든요. 물론, 스코어의 그라가스 퍼포먼스는 굉장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벵기가 No.1이 아니라고 얘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그정도면 벵기가 No.1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죠.
16/01/16 12:32
음 그러면 14 삼화시절 댄디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이너들도 실력이 뛰어나지만 결국 빛이 많이 났던 것은 마타 댄디 임프 뭐 이런 순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마타 댄디 임프가 에이스라인이고, 폰 루퍼는 서포팅 롤플레이어 라인이라 생각해서. 게임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물론 저도 지금 No.1을 스코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이 폼 보여주기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고 단지 협곡 미만잡 이러면서 비교 자체를 어처구니 없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좀 답답한 심정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16/01/16 12:40
이 경우는 좀 복잡하지만 결국 라이너가 서포팅 롤 수행을 제대로 못했다면 그 당시의 댄디라 하더라도 분전했지만 터져나가는 라인을 수습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MSI에서의 클리어러브의 존재감과 롤드컵에서의 클리어러브의 존재감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도 클리어러브의 폼이 좀 떨어지기는 했었지만....
사실 마지막 줄은 딱히 의미가 없죠. 어차피 팬덤 싸움이니까 그렇게 과격하게 표현을 하는거지.. 그런 말 신경쓰면 최강팀 응원하는 분 아니고는 답답할겁니다.. 크크.. SK K시절 벵기 평가 보면 SKT 팬인데도 답답했거든요. 삼화 팬분들은 루퍼에 대한 평가 보고 답답했을겁니다.
16/01/16 12:50
대략 어떤 생각인지는 이해했습니다.
저야 제가 응원하는 선수라도 못하는 건 못한거라 생각하는 타입인지라... 그걸 이해 못했나 보네요.
16/01/16 11:57
페이커 정도 아닌 이상에야 해봐야 안다가 보수적인 정답이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결론을 내려 한다면 커리어로 가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마린 자리에 썸데이 듀크가 있었어도 팀 전체 퍼포먼스에 별차이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skt에서 페이커 다음은 뱅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6/01/16 12:05
'우승했다고 모든 라인이 넘버원은 아니다' 이건 저도 맞다 생각하지만 당시 skt는 전라인이 넘버원이라 생각합니다. 페이커처럼 넘사벽 느낌이 안날 뿐이죠.
16/01/16 12:05
페이커 제외하고는 팀 전력 자체에 영향은 많이 줄 지언정 확고부동한 원탑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구 삼화의 주역인 폰 임프 댄디 마타 루퍼 모두 평범한 플레이어가 되었고, 마린도 아마 LPL에서 1년 구르면 작년의 롤드컵 MVP로서의 모습은 잃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임팩트 뱅기 뱅 피글렛 푸만두 울프 모두 대단한 선수들이지만, 결국 대체불가 확고부동의 원톱은 페이커뿐이고, 나머지는 정확히 누가 최고인지는 알 수 없으니 커리어가 가장 좋은 선수를 최고라고 칭해주는거죠.
16/01/16 12:09
팀플이라는게 맞춘다고 해서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페이커-벵기가 협곡을 장악하는 시너지가 있어서 스코어가 벵기 자리에 오면 운영측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봅니다.
대신 순간판단이나 피지컬면에서 더 장점이 있으니 다른특색이 나오겠죠. 둘이 스타일이 달라서 누가 단독 세체정이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커리어 따지면 당연 벵기고요. 이번 롤챔경기만 봐도 벵기가 다 주도적으로 만든거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16/01/16 12:11
롤드컵우승팀의 모든 라이너가 월드탑으로 인정받진 않았습니다. 페이커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동라인에 대항마 한둘쯤은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당장 지금만 해도 스맵, 썸데이/스코어/프레이/피카부,고릴라 등은 같은 티어로 놓이는 경우가 많죠. 페이커마저도 조금만 주춤한다 싶으면 이지훈, 코코와 비교당할걸요..
16/01/16 12:21
썸데이, 피카부는 대항마에서 멀어졌다고 생각이 들고, 스멥 프레이는 그래도 마린 뱅에게 좀 잡아먹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생각해서 대항마긴 해도
마린 뱅이 세체탑, 세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글 서폿을 전 순위를 오히려 뱅기 스코어, 울프 고릴라가 아니라 스코어 뱅기, 고릴라 울프 순으로 보는 것일 뿐이죠. 둘다 게임이 힘들어져도 퍼포먼스가 빛나는게 보여서...
16/01/16 12:21
적어도 롤드컵 우승팀은 미드-원딜은 최강 라이너를 데리고 있어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나머지 라인은 저 둘에 비해서는 좀 영향력이 작다는 느낌이 있긴해서..
16/01/16 12:34
팀은 세체팀이지만 세체라이너는 전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간의 호흡, 조합, 시너지로 인해 세체팀이 탄생하는거지, 세체라이너가 1+1+1+1+1되서 세체팀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skt1은 세체팀이지만 페이커 제외하곤 나머지 라이너가 세체라이너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16/01/16 12:34
롤드컵 우승팀 멤버가 전부 해당 라인의 세계최고가 아니라는 건 일반론으로서 동의하고 SKT는 전원이 최소 공동1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1/16 12:47
반대로 SKT이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것도 있습니다. (마린이 이적한 이유)
결국엔 단순비교는 어렵다는 거고, 그러면 확실하게 남는건 커리어구요.
16/01/16 12:54
우승팀 멤버 모두가 해당 라인의 세계 최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skt 멤버들은 근데 각 라인의 세계 최고가 누구냐... 라고 하면 후보에는 반드시 들어갈만한 수준은 된다고 생각해요. 스코어 뱅기 울프 고릴라 예를 드셨는데 딱히 뱅기 울프가 가 스코어 고릴라보다 더 못하냐.. 라고 생각이 들진 않아요.
16/01/16 12:58
팀 게임 입니다
뭐 저도 페이커 외엔 무조건 세체다 하긴 그렇다 생각하지만 팀게임에서 커리어'만' 따지는건 많이 아니죠(스코어랑 벵기 비교를 떠나서 일반론으로) 그런식이면 EPL에서 안데르송>>베베>>제라드 죠 베베 : 제라드? EPL 우승컵은 들고 오셔야 저한테 비벼보죠
16/01/16 19:15
어짜피 팀게임에서 커리어만 중시하는 사람들 논리도 이상한건 매한가지죠. 커리어 미만 잡 빼애액 이나 이거나 뭐....
사실 베베는 좀 오버한 예이긴 합니다 그러면 안데르송>>제라드는 인정하시나요?
16/01/16 13:17
반드시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단 1패만 기록하고 롤드컵 역대 최고승률 찍은 팀이라면 당연히 모두 특출난 기량을 갖고 있죠. 그러다 보니 누가 낫냐 하는 논쟁이 있을 경우 최종 후보까진 무난하고, 결국 말하기 애매할 땐 커리어만큼 확실한 게 없으니 그렇게 일컬어진다 해도 무리는 아니겠죠.
저 개인적으론 고릴라는 울프보다 높이 친다 해도 이해가 될 정도로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스코어는 딱히 벵기보다 낫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코어가 못해서가 아니라, 그러기엔 벵기가 벌어놓은 게 너무 많아서..
16/01/16 13:23
울프랑 벵기가 스코어랑 고릴라한테 떨어지나요? 각 팀 맞대결에서도 다른 라인 개입을 떠나서도 조금이라도 정글 서폿에서 우위를 가져간적조차 거의 없는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고릴라가 울프에 비해 너무 고평가되는 것 같네요 항상. 울프가 훨씬 더 완벽하지 않나요? MSI에서 한 번 못한걸로 인식이 이렇게 되는건지.
16/01/16 14:29
제목의 명제에는 동의하지 않은데 15시즌 skt 만큼은 동의합니다. 스코어, 고릴라가 있어도 우승은 했겠죠. 다만 그렇게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우승을 보여줬을까? 란 부분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네요. 이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벵기, 울프 때문인데 저평가가 너무 심해요. 3딜러들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일 수 있었던 이유가 이 두 명이 한타 상황에서 보여주는 포지셔닝과 이니시, 어그로 관리, 아군 딜러 지키는 능력은 다른 팀 선수들과 비교 불가 수준입니다. 뭐 한 분야에 있어선 skt 선수들 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도 있겠지만 오버롤로 보면 모두 다 최고입니다. 다만 포지션 별로 그 격차의 차이는 분명히 있죠.
16/01/16 15:49
우승팀의 라이너들이 모두 세체라이너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대회마다 경기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봐야겠죠. 비록 준우승이지만 3:2로 아쉽게 분패한 팀의 특정라이너가 더 잘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15SKT는 딱히 마린,뱅기,페이커,뱅,울프보다 확실히 잘했던 선수는 생각안나고 기껏해야 비교는 해볼만한 수준,비벼볼만은 한 수준정도라고 생각하기에 우승한팀의 전라이너들이 다 세체였다고 생각하네요. 실력적으로 눈에 띄게 압도하는 수준이 아니면 우승(안보이는 팀플레이)에 가산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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