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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1/04 14:36:43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헬스 및 다이어트 관련 지식있으신 분들께 질문.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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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6/01/04 14:41
수정 아이콘
여친분 소리는 전형적인 의지박약으로 살 못 빼는 사람의 핑계입니다.. 마사지 같은거로는 살을 뺄수가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윤곽을 잡아줄수는 있겠지만 지방 세포는 젤리와 같아서 금방 중력에 이끌려 아래쪽으로 흘러내려서 원래대로 돌아가게 마련이죠..
글쓴분 말씀처럼 몸이 쓰는거 보다 적게 먹던지 몸을 더 많이 써야만 살은 빠집니다.. 운동이 하기 힘들면 굶으면 됩니다.. 사실 살뺴는데는 운동도 그닥 효과가 없고 굶는게 제일 효과적입니다..
굶기는 싫고 운동은 더더욱 하기 싫으니 저런거로 살이 빠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 말에 넘어간거죠..
설령 마사지로 지방을 뜯어낸다고 해도 그게 어디로 사라질까요..? 피부를 찢어서 밖으로 끄집어 내지 않는한 그냥 몸안에 남아있기는 매한가지죠..
사티레브
16/01/04 14:43
수정 아이콘
그냥 헛소리라고밖에 할말이 없네요
물티슈
16/01/04 14:56
수정 아이콘
먹을거 다먹고 가만히 누워서 마사지 받는데 살빠지는 기술이 있으면 그 사람은 돈 걱정없이 살겁니다...
다이어트는 일단 먹는걸 줄여야되요..운동이고 뭐고는 그 다음이구요..
그러니까 질문자분 생각이 맞아요.
물키벨
16/01/04 15:0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죠? 그럼 여기서 제가 논문이나 과학적인 사실등에 기반하여 여친에게 운동이 더 낫다라는 점을 주지시키면 역효과 가능성이 크겠죠?

그 관리해주는 친구는 여친과 베프고 둘이 일주일에 두번은 보는거 같아요. 저도 자주 같이 끼고요.

여친이 그 관리에 쓰는돈이 한달에 적을땐 20,30만 많이 쓰면 50만원도 더쓰는데 효과도 없는거면 좀 아까워요.
물키벨
16/01/04 15:04
수정 아이콘
그쪽 전문으로 아시는분께서 답변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는데, 분명히 이런 내용을 말해도 여친친구가 그쪽일을 해서 소위 말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에게 잘 몰라서 그렇다고 하면 제가 할말이 없어질 거 같아요.
정유미
16/01/04 15:07
수정 아이콘
30-50이면 피티를 받아도 좋을 텐데 아쉽네요... 살은 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빠지는 거죠..... 그래서 기를 쓰고 기초대사량을 올리려고 하는 겁니당..
16/01/04 15:22
수정 아이콘
1. 살을 빼려면 운동보다도 식이 조절이 더 중요합니다. 굶거나, 칼로리를 낮게 먹거나, 적게 먹거나.. 최소한 지금 먹는 것보다 뭐가 됐든 '줄여야' 합니다. 즉, 먹는 걸 줄이지 않으면 운동으로 눈에 띄는 감량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즉, 먹는 건 그대로인데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3~6개월 정도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는 보기가 힘듭니다.

2. 여성 분들의 경우, 대체로 근육량이 적고 지방량이 많습니다. 따라서, 운동보다 식이에 남자보다도 더 초점을 맞춰 살을 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가끔 유게에 올라오는 근육질의 서양 여성분들처럼 울룩불룩해지는 건 아니지만, 그리 될 것 같다는 묘한 공포심 (그리고 때때로 정말 그리 되는 여성분도 있습니다)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종아리나 허벅지, 팔은 살집도 근육도 없이 가느다란 게 보기가 좋긴 하니까요.

아마도 1과 2의 논리를 조금 확장해 보면, 작성자분의 여자친구와 같은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렇겠네요.
운동을 열심히 해도 살이 안빠지는 사람이 있다 => True, 단, 먹는 걸 전혀 조절하지 않았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여자는 운동과 맞지 않다 => 난 티비에 나오는 울룩불룩한 팔다리를 가진 언니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3. 다이어트, 라는 측면과는 좀 다르지만 몸매 교정 정도라면 실제로 그런 마사지가 존재합니다.효과야 얼마나 큰 지 잘 모르겠지만 남미 대륙의 엉덩이 사랑과 관련된 다큐를 보면서, 세계 최고의 엉덩이를 가진 남미 엉덩이 미녀의 일과 중 힙업을 위한 마사지를 별도로 받더군요. 물론 지속적으로 받지 않으면 중력의 법칙에 의해 다시 처지긴 하겠지만, 그리고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존재하긴 합니다.

4. 남의 연애사에 외람되지만 보통 그런 자리 - 여자친구분의 친구가 동석한 자리에선 여자친구분의 말이 어지간히 틀렸거나,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적당히 맞장구쳐주시는 게 여러모로 신상에 이롭습니다. 뭐 "몰랐겠지만, 메주는 사실 팥으로 쑤는거야" 라거나 "관우? 조관우 말하는거야?" 정도만 아니라면 "흐음 그렇구나, 그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 주세요.
16/01/04 15:25
수정 아이콘
허,, 댓글을 쓰고보니 질문글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군요.;; 헬스 및 다이어트 관련 전문 지식은 없습니다.; 1-3은 무시하셔도 될 듯 합니다.
물키벨
16/01/04 15:28
수정 아이콘
아니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16/01/04 16:49
수정 아이콘
아, 건강 검진 결과지에 쓰여있는 내장지방, 피하 지방 관련 내용을 보면서 떠오른 사실이 있어 2번에 대한 부연 설명을 조금 하자면,,

여성분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피하지방이, 남성분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내장지방이 더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케이스로.. 식습관 등에 의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둘 지방의 차이가, 내장 지방이 건강에는 훨씬 더 안좋은 측면이 있지만 의외로 격렬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피하 지방에 비해 비교적 쉽게 빠지는 편인데 반해 피하 지방은 내장 지방에 비하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적은데 반해 내장 지방보다도 빼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더라도 아주 오랜 기간 꾸준히 계속 해야 한다고들 하죠.

아마도 이 차이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이 보편적으로 운동에 대해 더 효과를 못본다고 경험적으로 느끼는 부분도 없지는 않을 겁니다. 남자와 비슷한 강도로, 비슷한 기간을 함께 운동함에도 남자는 두자릿수 단위로 쭉쭉 빠지는데 반해, 여자는 많이 빠져야 킬로그램 단위로 빠지기 때문이죠.
Re Marina
16/01/04 15:31
수정 아이콘
운동이 안 맞아서 운동을 조금하고 마사지로 이완시키는 작업을 더 많이 하거나 그러는거라면 몰라도 살빼는 마사지가 있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차라리 춤이나 요가 같은거라면 이해가 가겠는데...
물키벨
16/01/04 15: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제가 그 분야를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저에겐 마치 엔트로피 감소하는 소리하고 있네처럼 들려요.
카스트로폴리스
16/01/04 15:42
수정 아이콘
제가 독하게 몇 번 해봐서 아는데...그냥 적게 먹고 운동하면 빠져요(+-12kg 를 2번 정도 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다이어트 마사지 효과가 아예 없다곤 말 못하겠지만 그냥 마음의 위안을 받으려고 하는거죠
난 이렇게 했는데도 안 빠지는구나 이런거요..
편하게 다이어트 하려는 사람들이...저런 유혹에 잘 빠지죠 크크크 저도 잘 빠집니다 크크크크

사람 몸이 얼마나 정직한데요...걷거나 뛰는게 몸에 안 맞는 사람이 있을까요?..
재입대
16/01/04 15:48
수정 아이콘
사람몸이 무슨 창조경제도 아니고....덜먹고 많이 움직이는데 사람인 이상 무조건 빠져요
16/01/04 15:57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하게 이야기하면 싸움밖에 되지 않을텐데... 솔직히 운동이 하기 싫은 것이 다이어트 의지보다 큰 것이고 운동은 사람마다 맞는 운동이 있다곤 생각합니다. 말 그래도 재미도 있고 하고 싶다는 욕구가 드는 것은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저는 요즘 수영이랑 보드타러 다니는데 살 빼는건 포기 했습니다; 뭐 덜 먹어야 하니까요. 어쨌든 운동으로 건강하게 살자 정도로 가야지 압박으로 느껴지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으니 애초에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해 보이네요.
一本道
16/01/04 16:02
수정 아이콘
여친님께 웹툰 다이어터를 보라고 추천해주시죠~
동네형
16/01/04 17:05
수정 아이콘
자격증 가지고 있는 전공자입니다. 현재 업계에 있지는 않지만 주변사람 다 업계인이고 석사급입니다.
의학종사자분들하고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같은거 참석하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생활체육으로 가장 큰 커뮤니티중에 한곳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냥 돈X랄 이상도 아닙니다;;;;

감량은 운동이 1 먹는게 9이고 지방은 누른다고 으깨지지 않으며 으깨진다 한들 양은 똑같습니다.
경락, 마사지 이런거 체형교정효과 있습니다. 부종이 빠진다거나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뿐입니다.
풍선 눌러서 모양 만들어봐야 부피는 변하지 않습니다.

상대방 말은 그냥 난 믿기싫어 빼애액 이상의 뭐도 아닙니다.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도와준다 수준?
차라리 108배를 하는게 더 살이 잘빠집니다.
동네형
16/01/04 17:11
수정 아이콘
여친과 여친친구는 운동이 안맞는사람도 있다(예를 들면 심각하게 체력이 없거나, 운동해도 별로 안빠지는 사람이 있다)]
-> 운동을 안하니 체력이 없는거고, 원래 운동으로 살빼는게 아니니 운동해도 당연히 안빠집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바로 여친 자신이고, 그래서 자기는 살빼는 마사지 비슷한 관리를 받는다(여친친구가 지압?마사지? 같은걸로 몸매 조절, 윤곽조절, 다이어트를 시킨다고 하네요)
-> 운동을 안하니 체력이 없는거고, 원래 운동으로 살빼는게 아니니 운동해도 당연히 안빠집니다.
-> 지압, 마사지는 살빠지는 거랑 관계 없습니다.
-> 틀어진건 교정되지만 틀어진 이유(하이힐, 부적절한 보행패턴, 생활습관, 앉는모양, 다리꼬기 etc)
-> 지방은 으깨지지도 않을뿐더러 눌리는건 피부지 지방이 아닙니다. 니말이 맞다쳐서 으깨진들 소멸된것도 아닙니다.
-> 만난, 천날 v라인 맛사지기로 긁어봐야 v라인이 되지 않고 안마기에 하루 네시간씩 앉아있는 고속도로 아줌마들 살은 잔뜩 있습니다?


다이어트 진화론, 강한것이 아름답다 책 두권 추천합니다.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그런 분들은 모르는게 아니라 하기 싫어서 이유를 끌어다 붙인 게 맞고
논문에 자료에 모든걸 가져다 줘도 '아몰랑 빼액' 입니다;;;

트레이너 상담 원하시면 연락주세요. 커피 한두잔 얻어마시고 상당하면서 전부 탈탈 털어서 반박 가능합니다.

너무 기초적인거라 논문은 가져올 필요도 없고
고등학교 생물 지식이랑 기초생리학만 가지고 봐도 더 말할 필요 없어질 내용입니다.
동네형
16/01/04 17:14
수정 아이콘
관리에 20,30 많으면 50까지 소비하는 분이라면
소득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기준엔 정신적으로 피로해서 그쪽에 의존하는 경향도 있어보입니다.

보면 스트레스를 그런식으로(소비, 쇼핑, 식사, 음주) 등으로 푸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씨락국에찬밥
16/01/04 17:15
수정 아이콘
저희 와이프가 딱 그랬는데
무슨 한약도 먹고 마사지도 받고 그래도 효과는 거의 없었는데;;
그거 가지고 논리적으로 따지면 결국 말다툼 밖에 안되더라구요

여튼 저희 같은 경우는
니말이 다 맞은데 피티 10회만 딱 해보자고 조르고 조르고 또 졸라서 받게 됬는데
확 달라지는 몸을 느꼈는지 그 이후로
정신 차리고 요즘은 엄청 열정적으로 식이 조절및 맨몸 운동 매니아가 됬습니다.
Tyler Durden
16/01/04 18:02
수정 아이콘
그 여자개그맨 2명 운동해서 살뺀 모습 보여주세요...
어떤날
16/01/04 19:06
수정 아이콘
그냥 '운동하기 싫어서'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나마 봐줄 만한데 저런 말도 안 되는 핑계 대는 거 보면 솔직히 좀 피곤해요. 그냥 말을 안 섞고 맙니다.
16/01/04 19:24
수정 아이콘
운동이 안맞는다 라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운동으로 살을 안빼봐서 모르는겁니다
마냥 하긴 귀찮고 힘들고하니깐요 체력이없는 이유는 적당한 영양소 섭취와 운동이 부족하니까 체력이 없는거고
운동을해도 안빠지는건 그만큼 먹기 때문이죠
물키벨
16/01/04 23:06
수정 아이콘
전문적인 답변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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