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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8 21:31
블러드본은 진짜 취향 많이 타는 게임이라서....
아캄 나이트 안하셨으면 아캄나이트 하시는건 어떨까요. 나중에 언차티드 시리즈를 계속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언차티드 콜렉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5/12/28 22:16
MGS는 장난감같은 느낌입니다. 오픈월드 + 잠입액션 조합이 시너지가 좀 있어서, 못해도 평타는 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만들다 만 것 같은 애매한 완성도와 같은 맥락의 스토리가 저도 그렇고 다른 플레이어도 그렇고,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만듭니다. 원래 이 게임이 하려고 했던건 위쳐처럼 정말 다양한 오픈월드 게임이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구현된 수준을 보면 일부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점 빼고는, 오래 갖고 놀만한 오픈월드 액션 게임같습니다.
블본은 많이들 어렵다 하시는데, 저는 블본부터 하고 다크소울을 나중에 해봤는데, 다크소울은 정말 어려운게 맞습니다. 블본은 글쎄요, 제가 이미 익숙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난이도 높은 액션게임같습니다. 이건 게이머의 성향따라 많이 갈릴 것 같아요. 일부러 죽을수밖에 없도록 만든 구성은 블본도 있지만 다크소울이 훨씬 심하고, 플레이어를 죽이고 리트라이를 유도하는 레벨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나뉠것 같은데, 일단 적응하고 나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전투 자체가 컨텐츠라 정말 재미있어집니다. 대신 '무슨 일반몹 잡으려고 평타하나 치는것까지 이러냐'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욕/도전욕구가 있으시면 충분히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케 안어려워요.
15/12/28 23:13
저도 플포 입문한 후 위쳐3를 첫타이틀로 구매한덕에 너무 눈높이가 높아져서 다음에 즐기는 게임들이 죄다 현자타임 올 지경으로 감흥도 없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뭐 타이틀 선정도 좀 문제가 있긴했지만..
일단 제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기네스가 선정한 핵발컨인 저는 블러드본은 안할것 같고 언차티드 시리즈는 플심으로 안 즐겨 보셨다면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단 1편은 스킵하시고 바로 2편부터 즐기시구요... 메기솔은 명작이라고 하긴하는데 전 한달동안 리뷰 꼼꼼히 읽고 기존 메탈기어 시리즈 설정까지 공부했는데도 정말 안땡겨서 포기했어요. 요즘 어크 신디케이트를 하는데 오랜만에 현자타임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게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도 취향 안 맞는 사람은 별로란 말도 있어서 강추는 못하겠지만 전 위쳐 못지않게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흐흐
15/12/29 00:06
전 블본은 진짜 제 취향 아니더라구요. MGS는 만들다 말았습니다. 챕터 1만 하면 우주명작.
언차야 뭐 리메이크작품이구요... 위쳐3가 워낙 명작이라... -0- 엑박원 있으시면 툼레이더 추천해드릴텐데 ㅜ_ㅜ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어크는 유니티가 너무 말아서 이번작도 반향이 별로 없었는데 할만합니다.
15/12/29 02:53
일단 라스트오브어스 아직 안하셨으면 다접고 그거부터 하시고요 헤헷
일단 메기솔5는 스토리가 지루하지는 않은데, 만들다 말았습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저는 언급하신 세 게임중에 제일 재밌었고요. 언차도 두말할 것 없이 재미있지만 완성도와 그래픽등등 고려했을때 지금 플4에서 해야 할 게임은 블러드본이 아닐까 싶네요.
15/12/29 10:03
블본은 해당 장르가 약간 매니악한 측면이 있어서 그렇지, goty급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마음속의 goty는 갓쳐3..
15/12/29 11:31
블본은 어려운게 문제가 안되는게
진행중에 어려워서 막히면 그냥 노가다 좀 하거나 npc한테 도움받으면 확 쉬워집니다 그리고 겜 자체가 그렇게까지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게임이 맘에 들면 안할 이유가 없어요.
15/12/29 11:41
블본은 오히려 스토리진행이 취향이 갈리죠
친절하게 자세하게 설명해줘야 이해가 가능하신 분들은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에 답답해 하시더라구요
15/12/29 16:17
위쳐3은 정말 명작이죠.
메기솔 빼고는 다 해봤는데, 언챠 총싸움, 블본 칼질 두 중에 취향 맞는거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블본 어려운 건 맞는데, 렙업 노가다로 엔딩까지 가능해요. 발컨인 저도 엔딩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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