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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04 11:08:36
Name 암네의일기
Subject [질문] 친구랑 싸웠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중학생 때부터 친구여서 이제는 서로 막 취업을 했습니다.

근데 이친구가 저한테 욕을 너무 해요

실제로 만나면 안하는데 카톡에서는 80%가 욕이에요

그래서 연락하면 항상 기분나쁘게 돼 버렸고 페이스북에다가도 욕을 쓰는 친구입니다.

1,2년 전에 술마시면서 페북에 욕쓰는건 아니라고 니말고도 교수님, 친척, 선배 다 있는데 거기다 욕쓰면 안된다고 진지하게 말했는데

두,세달쯤 전에 또 욕을 쓰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취업을 해서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또 막 이상한 얘기하다가 제가 취업했다고 하니까 이새x이거자랑할라고연락했네

이딴소리를 듣고 짜증나서 연락을 안하고있다가

금요일에 자기 생일이라고 자기동네와서 술사주고 얘기나하자길래

얘기도 하고 서운한것도 말할겸 가서 술을 사줬는데요

맥주마시면서 자랑할라고연락했다는 카톡을 장난스래 보여줬는데 사과를 안하더라구요? 머 그건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난 이제 너가 욕하는게 쫌 그렇다 하지말던지 줄이던지 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내가 원래 그런 놈인데 니가 하지말라고 하느냐는 식으로 받아치길래

순간 빡치고 짜증이 확올라와서 걍 택시잡고 바로 집으로 왔는데

제가 앞으로 이 친구한테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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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레스
15/10/04 11: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친구라도 기분 나쁜 건 기분 나쁜 거죠. 솔직하게 표현해도 고치지 않는다면 안봐도 될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구경꾼
15/10/04 11:21
수정 아이콘
작성자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저희가 다시 화해해라. 상종하지 마라. 라고 어떤 의견을 내든 중요한건 작성자님이 어떻게 하고 싶은가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사례를 하나 들면,
저도 비슷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고1때부터 사귄 친구엿는데, 남고였고 당시 고등학생이 그렇듯 입이 좀 걸했습니다.
근데 이게 20대가 넘어서도 변하질 않더군요. 어릴때야 서로 깔보고 무시하는 말투로 말을 했는데, 20대 중반이 다 되가는데도
저나 다른 친구를 무시하는 말투였습니다. (그냥 친한친구끼리 '비읍시옷 크크크크크' 하는 거랑은 느낌이 좀 다릅니다)

제 다른 동창인 친구 여친이 보는 앞에서도 말투가 너무 그래서 친구 여친이 "쟤랑 친한거 맞나?"고 물어보더군요.
친하니까 그러는거라고 생각했고, 자리가 바뀌거나 다른 사람이 섞이면 적당히 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저걸 보니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남한테 뭐라하기도 싫고, 지금까지 안변했으면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한 안변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연락횟수도 줄이고 만나는 것도 줄였습니다. 그러니 멀어지네요. 지금은 카톡 한구석에만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안보는 쪽을 택했습니다. 정말 가끔씩 동창회같은 식으로 모이게 된다면 그때는 내키면 한 번쯤은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싸구려신사
15/10/04 11:27
수정 아이콘
묻기보다는 글쓴님이 마음가는데로 하셔야죠.
저도 비슷한상황이 있었습니다. 글쓴님친구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욕을하거나 상황을 극단적으로 말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너의 그런점이 싫어서 만날때 껴림칙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몇년뒤부터는 정말바르더라고요. 제가 얘기해서 바뀐건 아니겠지만 말이죠.
친구분 욕하는 느낌이나 억양을 잘모르니, 참을수없을만큼 기분나쁘고, 그친구도 전혀 바뀔생각이 없다면 (최대)부르면 술얻어먹는 정도로 유지하면 되겠네요
15/10/04 11:33
수정 아이콘
친구 분께서 암네님을 정말 생각 하신다면 먼저 연락이 오거나 사과를 하시지 않을까요.
당장 글쓴 분께서 모르는 친구 분의 상황 같은게 있을수도 있고, 친구 분 성격이나 자존심 때문에 당장 그렇지 않는다 해도 친구라면 나중에라도 얘기할 기회가 생길거 같네요. 정 답답하시면 나중에 화 풀리시고 한 번 더 진지하게 대화해 보시구요.
사실 정말 친구라면 당연히 이해해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친구 분이 이해 못하시고 그러신다면 스트레스 받아가며 가까이 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암네의일기
15/10/04 11:51
수정 아이콘
우선 연락은 하지말고 있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루이스비톤
15/10/04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친구분는 자기 욕하는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껍니다.
글쓴이 분이 정말 불쾌하셔서 그만하라고 하셨겠지만 그 분은 뭐 이런것 같고 그러지? 라고 생각할수 있죠

이건 정말 글쓴이 분 마음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15/10/04 12:36
수정 아이콘
욕하는 게 문제라기 보다는

상대방이 기분나쁜 것을 이해를 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전혀 아닌 듯 싶네요.

자기 생각엔 별 거 아니고, 기분 나쁠 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남들도 그렇겠지.. 하고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면. 바뀌기 쉽지 않을 겁니다.
오빠나추워
15/10/04 16:43
수정 아이콘
보통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는 욕이 기본 아닌가요 크크... 뭐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 만나면 미사어구가 서로 욕으로 장식 되버려서...

그래서 이새x이거자랑할라고연락했네 -> 이게 그렇게 기분 나쁜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때 부터 오랫동안 친구였던 사이에서 하지 못할 표현인가 싶기도 하구요.

아마 글쓴분이 그동안 쌓인거 때문에, 서로 친구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벌어진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분 나쁘다는 표현을 했음에도 계속 그 행동을 하는 친구분에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안될 문제면 서로 안맞는 사람이라 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더이상 관계 지속할 필요가 없겠죠. 먼저 연락 안오면 속편하게 관계 끊으세요!
더미짱
15/10/05 01:51
수정 아이콘
절대 안봅니다..
말이라는건 결국 평소 행실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진짜 감정이 격해졌을때 한마디 욕튀어나오는거야 그럴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 비꼼과 욕설을 섞어 쓴다면 절대 안봅니다.. 싫다고 표현했는데 저러면 쎈척하는 사람인데 99%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타입입니다..

저는 친해지지도 않았겠지만 친한 상태에서 저러면 절대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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