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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09/30 17:39:39
Name 임시닉네임
Subject [질문] 장난이 심한 조카 어떻게 해야하죠?
추석연휴라서 친척들이 모였고
조카들도 보게 되었습니다
조카들이 장난을 걸길래 대충 받아주었는데
손을 자꾸 잡아당기길래 그냥 놔뒀는데
갑자기 손가락을 뒤로 확 꺾어버리네요
손가락 부러질뻔 했습니다...

아프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7살짜리 여자아이한테
화를 내면 어른인 내가 안좋아 보일테고
타이르기는 시도해봤는데 전혀 통하질 않고요
애엄마인 누나한테 얘가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뭐하고

생각해보니 저번에도 좀 무거운 장난감을 얼굴에 집어던져서 다칠뻔한 기억도 있고

친척아이가 지나친 장난을 칠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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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30 17:42
수정 아이콘
7살이면 화를 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의사소통 가능한 나이죠
애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거 같구요
여우달기
15/09/30 17:4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일단 안 받아줍니다. 말 걸어도 답도 안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웃어주지도 않고 눈도 마주치지 않아요. 일단 애들은 그런 어른들은 접근하기 어려워하더라고요. 애들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처음부터 그랬더니 그냥 서로 존재하지도 않는것처럼 살아요. 하지만 이미 받아주셨으니 애들은 놀아주는 어른이라 생각하며 만만하게 보고 있는 상태고.. 제일 좋은건 부모가 타이르는 거겠죠. 아무리 친척이라도 그 앞에서 혼내거나 타이르면 부모들이 엄청 불쾌해할테니까 부모에게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소야테
15/09/30 17:43
수정 아이콘
화내세요.
꿈꾸는사나이
15/09/30 17:44
수정 아이콘
따로 불러서 혼내겠습니다.
15/09/30 17:46
수정 아이콘
자리를 피합니다
어떻게 될 거 같지도 않고..
만트리안
15/09/30 17:47
수정 아이콘
최대한 그렇게 위험하게 놀면 다친다고 애한테 잘 얘기해보고 좋게 얘기해서 안되면 애엄마한테 잘 얘기해야죠. 저런거 냅두면 애 본인이 크게 다칠수도 있어요
청설모
15/09/30 17:52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아이들은 장난수위를 잘 조절 못해요.
아프면 정말 아프다고 표시를 내시고 이야기도 붙들고 잘 해주세요.
이런 건 장난이 아니라 사람이 다치거나 아프다고 얘기를 하시고
그 때 아이가 못알아듣거나 무시한다면 그때는 아무것도 받아주지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아플 정도로 심하게 해서 얘기를 한다는 걸 아이 부모에게 티도 조금 내시고요. 허허...
청설모
15/09/30 17:5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손을 잡아당기는데 그냥 두셨다는 건 ...
혹시 아이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표시였는데 그게 안되어서 더 심하게 했을 수도 있어요.
비슷한 상황에 받아주지 않을거라고 얘기를 하시거나, 왜 그러는 지 물어보시는 것도.
천무덕
15/09/30 17:56
수정 아이콘
화를 내지 마시고 뭘 잘못했는지, 왜 혼이 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서 혼내면 대부분 이해하는 시점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안하더라구요. 저도 여자조카가 세명이 있는데 뭔가 잘못했을때 설명해주면서 '그러면 안되지?' 로 이해시키면 애기들도 스스로 신경쓰더라구요.
살다보니별일이
15/09/30 18:00
수정 아이콘
애엄마가 누나면 그냥 말하면 되지않나요.
임시닉네임
15/09/30 18:19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설명해주면서 타이르는건 여러번 해봤는데 쥐뿔도 안통합니다
제가 하는게 아니라 애 이모인 다른누나가 하는걸 제가 몇번을 봤는데 애는 그냥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할일 하련다 이런식이라서
애 엄마는 엄한편입니다.
그리고 5촌조카에요
누나가 사촌누나라서 그냥 말하기엔 거리가 약간 있어요.
보로미어
15/09/30 19:24
수정 아이콘
부모가 어떻게 못하는 일을 임시닉네임이 하시려는 거네요.
저라면 최대한 피하는게 상책으로 보입니다.
오빠나추워
15/09/30 18:20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같이 꺾어주겠습니다? 는 농담이고 크크...

니가 이렇게 하면 내가 많이 아프다 라는걸 차근 차근 설명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잘 못알아듣는거 같으면 그때 가서 꺾어주면...
방민아
15/09/30 18:49
수정 아이콘
전 일부러 더 많이 아픈척 합니다. 그 후에 그러면 많이 아프다고 잘 타일러주면 안하던데요.
15/09/30 19:06
수정 아이콘
저라면 똑같이 해줍니다.
아픔을 겪게 해줘야 자신이 한 행동이 어떤 의미인 줄 알죠.
임시닉네임
15/09/30 19:27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할게요
애가 잘되고 안되고 교육이 어떻고 이런건 관심이 없고요
애가 장난을 쳤지만 내가 아픈데.. 다쳤는데... 화가 나는데
그래서 뭐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애고 뭐고 때리고 싶은데 그럴 수 는 없잖아요.
울트라면이야
15/09/30 19:36
수정 아이콘
애 데리고 애엄마한테 가서 혼좀내달라고 고자질하세요.치사하고 자시고 그런거없이 애한테는 엄마가 제일 무섭습니다. 그리고
훈육스타일도 다른데 괜히 나서서 뭐 하는것도 웃기고...그래도 안고쳐지면 아예 애엄마한테 화내세요.명절에 친척들이 모이는데
애가 날 우습게 보는건 교육이 안된거 아니냐고.
광개토태왕
15/09/30 20:02
수정 아이콘
이건 따로 불러서 혼내줘야죠......
언제까지 참으실겁니까.....
15/09/30 21:04
수정 아이콘
아...글만봐도 제 멘탈이 .. 진짜 엄하게 혼내세요!
클라스
15/09/30 21:40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어쩔수 없지만 다음에 또 그러면 똑같이 손가락 꽉 잡고 기어 넣듯이

서서히 꺽으세요. 애가 아파하면 웃으면서 "너도 아프지? 근데 나한테 왜 그랬어" 해주시면

다시는 임시닉네임 님한테 안그럴겁니다. 애가 부모한테 고자질하면 장난받아주다 그랬다고 웃으면서

애기하면 끝.
임시닉네임
15/09/30 21:46
수정 아이콘
저기 좀 유치하거나 치졸할 수 있는데요
제가 뭘 하고 싶다는건
보복을 하고 싶다는 겁니다
앞으로 안그러게가 아니라 당한걸 돌려주고 싶은거에요
그러니까 혼구녕을 내고 싶은데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다는거에요.
어떻게 하면 애를 적당히가 아니라 제대로 잡으면서도 어른의 가오를 살릴 방법이 없나를 고민하는거에요
클라스
15/09/30 22:24
수정 아이콘
이미 혼구녕낼 타이밍은 지나갔어요 ㅜㅜ
사악군
15/09/30 23:06
수정 아이콘
양손으로 어깨를 꽉 붙잡고 (조금 아플 수도 있되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다치지않게) 딴짓 못하게 하고 야단칩니다.
15/09/30 21:4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좋게좋게
하지마 아파, XX가 손가락 꺾으면 내가 아프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그래도 계속 한다면 소리 치시면 됩니다.
제 친척동생들이 저랑 터울이 좀 많이 나는 편인데
한번 어른들 다 계신대서 혼 지대로 내줬는데 그 이후로 얌전해졌습니다.
역삼동화력발전소
15/10/01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때 장난이 심해서 삼촌에게 장난쳤는데..
삼촌이 바로 가서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저는 방에 끌려가서 아버지의 솥뚜껑 같은 손으로 풀스윙 싸다구를 15대 맞았습니다.
하도 맞아서 퉁퉁 부은 얼굴로 방에서 나오니 다들 놀래기도 했고.
저도 너무 아파서 담부턴 장난을 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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