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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0 22:49
노무현 대통령도 집권 당시에는 그닥 좋은소리는 못들었죠.
그런데 지금은 그보다 몇단계는 더 지옥이 있다는걸 보여주시는 분들이 집권하고 계시니, '그나마 그 때가 살만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일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이 너무 지옥같으니 그 때를 그리워하는 것 뿐이지, 우상화는 아니에요.
15/08/10 22:52
일단 우상화라는 단어가 좀 거부감이 듭니다만 본문 내용을 봤을때는 사전적 의미의 우상화는 아닌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MB정부나 현 정부 하는 꼬라지를 봤을 때 그래도 국민들을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그나마 상식도 통하던 분이었으니까 그리워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15/08/10 22:52
박정희 전대통령 정도 되야 우상화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노무현 전대통령은 그냥 추억 반추의 대상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그 때가 지금보단 나았지 요 정도 느낌. 그마저도 까보면 대통령 노무현은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인간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 비율도 제법 될 테고요.
15/08/10 22:55
우상화는 숭배등의 목적이 있는것이라서 제목은 말씀하신대로 과한게 맞다 생각되네요
이승만 부터 시작되는 역대 대통령중에 남달랐던 부분이 있었던거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결점의 지도자타입도 아니고 임기중에도 마찬가지였죠 단지 국민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았고 결과가 실패했을지언정 그 의도가 불순하진 않았다 정도? 어쨌든 우상은 아니지만 존경할 면모가 있었기에 존경을 여러사람으로 부터 받는거죠 저도 마찬가지구요
15/08/10 22:56
적어도 국민 위에 군림 하려고 하지는 않았던 거 같네요. 4대강이나 자원외교 같은 헛짓거리 하는 일도 없었고, 언론 장악 같은 일도 없었고
국민에게 사과 할줄 알았고..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일은 없었던 것 같네요.
15/08/10 23:05
정치인에게 일일히 존칭을 써줘야한다는 말인가요 ? 자게든 질게든 정치인 연예인 등등 호칭없이 쓴 글이 더 많으며 규정상으로도 문제가 없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뭐 호칭 지적까지는 백보 양보해서 이해한다쳐도 앞에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를 갖다대며 주장의 근거로 쓰신거보면 꼰대기질이 좀 심하신것 같습니다.
15/08/10 23:10
아버지 뻘이 아니라 할아버지 뻘이라고 해도 딱히 문제가 될 일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를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더 존중하는 표현인 것도 아니니까요. 언급되는 내용상 동명 이인이 있어서 구분이 필요하다면 모를까, 그렇게 해야만 할 이유도 없고요.
15/08/10 23:40
아뇨...꼰대질이 좀 심해요 ㅠㅠ
어떤 사이트를 가던 간에 시사/정치 게시판 분들은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꽉막힌 분위기가 강한것 같아요.
15/08/11 01:13
대통령 호칭 붙일꺼면 다 붙이고 안붙일꺼면 다 안붙이면 되는거지 뭘 이런거가지고 참;
그렇게 치면 나이많은 연예인들한테는 다 선생님 붙여야하나요?
15/08/10 22:59
개인적으로 노대통령에 대해서는 좋아하면서 동시에 싫어한다고 해야 하나 좀 미묘한 감정을 갖고 있는데 현직대통령시절에 그렇게 욕을 먹고 이후에도 쫓겨나듯 세상을 떠났는데 그 후 대통령들이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바닥 밑의 지하실도 모자라서 내핵까지 파고 들어가고 있으니 그때가 나았지 하는 마음과 비극적인 마지막에 대한 미안함 이런 마음들이 더 커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우상화 수준은 아니예요. 우상화는 이승만같은 쓰레기 빠는 현상에나 쓰일 법하죠
15/08/10 23:00
얼마전 역대 대통령 지지도 조사하는데 1위가 박정희, 2위가 노무현이였죠. 이걸 해석하기를 현 정부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경제능력과 소통능력인지라 이 두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물론 진보와 보수쪽에서 투표할 사람이 좀 뻔하긴 했습니다만..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권에 문제점도 있었고 실책도 있었죠. 그래도 이렇게 인기있는건 가장 소통하려고 했고 가장 순수한 이상을 실천하려 한 대통령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후의 두 대통령이 소통이랑은 딱히 관련 없는 스타일이라 더 그렇기도 하구요.
15/08/10 23:01
제가 ㅗㅠ 시사게시판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우상화와 존경의 중간쯤?의 위치라고 생각해서 우상화라고 표현했습니다...
표현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그중 일부는 노무현,문재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와 미화를 보인 것도 사실이거든요.
15/08/10 23:01
미안함 때문인거 같아요. 뽑아놨는데 한국의 현실이란게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기득권하고 싸우는게 쉬운게 아니죠. 그래서 안좋은 모습도 보이고 마치 배신처럼 보이는 우회전도 하고 그랬습니다. 욕 나오죠. 욕 퍼부었죠. 그런데 나중에 그 기득권 세력들이 몰아부쳐서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정권은 바꼈구요. 자 이제 나라 어떻게 돌아가죠? 노무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제 와 닿는거죠. 어느 정도의 인물을 보내버린건지 지나고 나니까 너무 안타까운거죠. 그래서 그런 심리가 원래도 꽤 괜찮은 사람이었지만 거의 신화에 가깝게(지지자들에게는) 포장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15/08/10 23:02
개인적으로는 전직 대통령들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 말고는 모두 개인적 욕심이 대통령이 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었어요.
우선 대통령 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되는가 였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지역갈등, 지역편차해소 등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 운이 따라서 대통령이 된 케이스죠. 어찌어찌하다보다 대통령이 된지라, 실수도 많았고 구설수도 많았고, 비판도 많이 받았고, 임기 마지막 쯤에는 지지도도 낮았죠. 그런데 막상 자살하고 나니, 그래도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생각한 사람이 노무현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노무현 대통령 측인 유시민씨가 정리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를 읽는데 먹먹해지더군요. 잘해볼려고 한건데, 그러기에는 너무 어려운 직책이라 능력이 부족했고, 주변에서도 못 받춰주었고 그런 역부족을 절감하면서 모두 자신의 욕심 때문이라고 후회화 자책을 하는데. 쩝. 그 뒤로 거하게 해드시고 자화자찬 식의 자서전(읽지도 않았지만)을 쓴 모 대통령과 비교가 되네요.
15/08/10 23:05
전경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부딪히는건 모든 정권을 막론하고 그랬어요. 민주당이라고 그걸 다 용인한적도 없고. 명확하게 인식하셔야 할 것은 IMF경제 대책을 수용하면서 김대중-노무현시절 사회 경제 정책은 우향일변도였고 철저히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입각했기때문에 당연히 지금과 시위대의 갈등이 다를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투쟁은 농민,노동,공업 쪽 중심으로 일어나거든요. 그러나 적어도 민주정권 하에서는 결정적일때 갈등은 심각해도 이러한 시민민주주의를 아예 봉쇄하진 않았어요. 이-박 정권에서 뚜렷하게 실행하는 전략은 권력적 피드백을통해 법,검,경에 영향을 끼쳐서 재기불가능한 사회 경제적 살인으로 시민민주주의의 형태를 막으려고 했죠.
신입생이시면 인터넷이나 위키같은거에 의존하지마시고(그래도 '대학생'이라는 지식인계층아닙니까) 도서관가셔서 현대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저작들이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주관을 세우시는걸 추천드려요. 노무현전대통령이 우상화되었다는 이유를 인터넷에서 읽는것보다 훨씬 나을테니까요. 요샌 워낙 쓰레기같은 책이많아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요..
15/08/10 23:18
민주주의에 대해 한국 현대사와 곁들여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후마니타스 출판사에서 나온 최장집 선생님 책이 읽기 좋으실거구요. 90년대이후 정치사만을 정리한책은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00년대이후의 정치와 정세를 판단하려면 신자유주의가 무엇이며 국제정세가 어땠는지를 배경으로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하준 교수 책도 추천드립니다. 대중교양서로 장하준-최장집-유시민 씨가 쓴 책들만 보셔도 인터넷의 서술들을 거르고 또 이를 적절히 비판하는 책들도 골라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폴 크루그먼 책도 좋고, 이한씨 책도 좋습니다. 좌우파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고싶다면 좌우파사전도 가볍게읽어볼만하고요(백퍼맞는서술은 아니지만..)
15/08/10 23:05
우상화가 아니라 향수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엄밀히 말하면 실패한 대통령과 실패한 정부에 가깝죠. 차라리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더 성공적이지 않나 싶죠. 다만 노무현 대통령을 좋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 소개할 때 부끄러운 대통령은 아니니까요. 현직과 전직 대통령 두 분은 하..
15/08/10 23:05
솔직히 우상화는 아니고...
그리고 "노무현에 대한 좋은 평가" 가 나오면 제가 매번 하는 얘기가 있는데요. 현재 노무현에 대한 좋은 감정의 절반 이상~대부분은 반작용에 의한 것이라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 정도 위치까지 끌어올린 걸 그의 업적이나 지지자들에게서 찾으려고 하면 절대 답을 찾을 수 없거나, 이해를 할 수 없을 겁니다.
15/08/10 23:06
모든 분야에 걸쳐 전국민을 만족시킨 사람이 있다면 그건 신이죠 뭐.
정권의 평가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정권과 현재는 절대적으로도.... 더이상 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댓글 중에서는 공허의지팡이님 댓글 추천하구요. 저도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실 때 별 관심이 없다가도 눈물이 나던데, 그 때 여자친구도 같이 울고요. 그래도 국가나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 산 인생이라는 것이 읽혔고 정치적 타살이라 느껴서 그런 탓이었을 거에요.
15/08/10 23:10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정권 지나오면서 경제정책이나 각종 정책은 깔게많지만, 그래도 호평을 받는 큰 이유중 하나가 절차적 민주주의의 강화와 접근성 강화라고봅니다.정보화 시기와 맞아떨어지면서 잃어버린10년동안 시민들이 갖는 정보주권이나 정보공개청구 국가의 정보공개의무 각종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강화, 최고 직책인 대통령부터 언론, 여론에 대한 자유보장의식, 시민성과 시민권을 인지한 정책 기조등, 적어도 효율을 따지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고 그러는 경우가 이전 이후정권에 비해 지극히 적었어요. 그러니 호평받는거죠.
15/08/10 23:12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치인을 정치인이 아니라 아이돌로 보는 경향이 심해요.
그 극단이라면 사실상 노사모가 된 일베정도? 사실상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에 가깝습니다.
15/08/10 23:16
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도 인기는 많았어요 대한민국 정치인 최초로 팬클럽이 탄생하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15/08/10 23:19
저도 이책 추천합니다. 사실 비판하자면 비판하고싶은 부분도 많은데 두꺼운책 한권으로 쉽게 이정도만 알아도 도움 굉장히 많이 된다고 생각하는 책이에요.
15/08/10 23:20
뭐랄까 지극히 상식적인 분이었던거 같아요.사실 재임기간에는 저도 욕 많이했었는데 여당이 집권하면서부터 노통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할까요
15/08/10 23:24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시위도중에 사망한 전용철, 공득표 두 분의 사인이 경찰의 과잉행위에 의한 결과라는 인권위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이 조사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 했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리고 아울러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권위의 권고에 따라 정부는 책임자를 가려내서 응분의 책임을 지게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국가가 배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번 더 다짐하고, 한 번 더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서는 시위대가 일상적으로 휘두르는 폭력 앞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힘들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의 사기와 안전을 걱정하는 분들의 불만과 우려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자식을 전경으로 보내놓고 있는 부모님 중에 그런 분들이 많을 겁니다. 또 공권력도 사람이 행사하는 일이라 자칫 감정이나 혼란에 빠지면 이성을 잃을 수도 있는 것인데, 폭력 시위를 주도한 사람들이 이와 같은 원인된 상황을 스스로 조성한 것임에도 경찰에만 책임을 묻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비판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입니다. 정도를 넘어서 행사되거나 남용될 경우에는 국민에게 미치는 피해가 매우 치명적이고 심각하기 때문에 공권력의 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사되도록 통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공권력의 책임은 일반국민들의 책임과는 달리 특별히 무겁게 다뤄져야 합니다. 이점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공직사회 모두에게 다시 한 번 명백히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르는 폭력시위가 없었다면 이런 불행한 결과는 없었을 거라는 점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정부와 시민사화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이전과는 다른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 이런 글도 있더군요 기사 출처는 기억안나지만... 최소한 상식은 통한 다는 사람이랄까요..
15/08/10 23:25
1. 노무현 개인의 강력한 인간적 매력
2. 실패/자살에 대한 측은지심 및 책임의식 3. 진영논리 4. 여권에 대한 불만과 그로인한 반작용 5. 실제로 잘한 부분들
15/08/10 23:33
저는 이 부분이 맞는 것 같네요.
지금의 경제 위기와 그 이전의 IMF 때의 경제 위기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죠. 그나마 이명박 대통령 임기 당시 때 발생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는 생각 외로 잘 넘어갔던지라. 전두환처럼 국민 쏴죽이는 미친 짓만 안한다면야 '잘 살면 뭔들 상관있겠냐' 하는게 뇌리 속에 참 깊게 박혀있죠.
15/08/10 23:45
대통령으로서는 불만을 가지는 사람도 많고 특히 언론의 공격을 너무 받았죠. 하지만 퇴임 후 보여주었던 진심된 모습이 국민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게 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중에서 이렇게 퇴임 후에 모든 일선에서 물러나서 고향에서 진짜 보통사람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준 유일한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극적인 죽음도 여러모로 동정을 사서 이미지가 호감으로 바낀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의 후임자들이... 그 두사람이라 더욱 그립습니다.
15/08/10 23:47
지금이 헬조선이니까요.
94년 전후가 한국인의 삶의 최전성기였다면 2000년대는 그나마 살만 한 시절이었고 200년대 후반부터는 점점 평범한 일반인의 삶의 질이 후퇴하고 있으니까요. 5천년 역사에서 한국인이 제일 살만했던 시절에 90년대 초반부터 심지어 IMF가 터진 2000년대 초반일겁니다. 지금도 사실 전 역사를 보면 나쁘진 않은데 점점 나빠지고 있으니까 그 시절이 그리운거지요.
15/08/11 00:04
그 이후 대통령들 덕분에 미화된 것도 어느정도 있죠
너무너무 심해서 -_-; 전현직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기본 자격'이 미달입니다.
15/08/11 00:48
이후 집권자들이 민주주의 파괴를 너무 자행해서...
선관위해킹에서 기무사, 국정원의 정치개입만 해도 노무현에 대한 잣대를 10분의 1만 대도 다 탄핵감입니다.
15/08/11 00:58
미화라기에는.지금이 지옥인지라
상식과 자유를 피부로 느낀시대였죠. 가장 가깝게 느끼는게 공무원들이 국민 눈치보며 일하기 시작한 시대의 시작.. 민원의 무서움을 알고 알아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면서 전 사회로 확대되었던 기억입니다. 지금은 이명박 박근혜를 거치면서 다시 빠꾸해서 윗놈 눈치보는게 우선이고 지상과제인듯 보이니.참.
15/08/11 01:34
미화라고 칭해도 과격한게 맞습니다. 대통령 시절 무작정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못한걸 잘했다고 어거지 부리는 사람도 없고요.
단언컨데 아직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고 그리워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대통령 노무현 보다는 인간 노무현으로 좋아할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변명을 좀 해보자면, 만약 새누리당의 수구꼴통들과 조중동이 없었다면 대통령으로서의 평가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졌을겁니다. 그시절 조중동은 정말 정신병이라도 걸린 하이에나 마냥 풀 이라도 뜯어먹을것 처럼 미쳐있었거든요.
15/08/11 01:49
제가 미화라고 표현한 이유는,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너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공과는 확실하게 구분짓고 가는게 옳다고 보는데 밀덕 노무현이니 뭐니 끊임없이 노무현 정권에 대한 장점만 부각하는 일부 게시판에 대한 반감이 약간 섞였습니다.
미화라는 표현보다.. 너무 그 사회를 아름답게 포장하려는게 아닌가?라는 말이 옳겠네요. 몇년 동안 여러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단 한번도 대통령 노무현의 잘잘못을 가리는 글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요.
15/08/11 01:57
ㅗㅠ를 하시니까 그러시겠죠. 일베를 해보세..
일베가시면 왜 이렇게 노무현에 대해 비판만 하나 싶을겁니다. 그리고선 너무 그 사회를 비판적으로 포장하려는게 아닌가 싶으실거고요.
15/08/11 02:06
그럼 오유 끊고 피지알만해야겠군요?
본인도 노무현에 대해 휴머니즘을 가졌다 하셨는데 그런 부분과 대통령 노무현으로서 객관적 평가는 따로 가져가야 하잖아요... 근데 후자가 전자로 인해 가리워진다는거죠...
15/08/11 02:27
피지알도 그부분에선 그렇게 중립적인 사이트는 아닐겁니다. 다들 인간적인 모습에 좋아하시는것 같고, 현정권에 반작용인 면도 있겠죠. 노무현 대통령의 객관적 평가보다는 현정권의 객관적 평가가 먼저라고 보는데요. 전 ㅗㅠ를 안하지만 노무현의 무조건적인 칭찬만 보면 그런 생각은 들 수 있겠다 싶습니다. 다들 정치적인 면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높게 쳐주는것 같고요. 뭐 노무현이 독재를 한것도 아니고 다른 객관적 평가가 그렇게 필요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당시에도 객관적 평가가 미디어나 신문을 통해서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치적인 면에선 더 힘들다고 볼수도 있고요..
15/08/11 02:47
이승만이나 박정희에 대해서는 뉴스타파 특집같은 걸로 커뮤니티상에 자주 올라오는 데에 비해
정치인 노무현에 대한 비판은 얼마 없고 업적에 대한 글은 반대로 몇 배 이상 많으면 당연히 미화로 보일 수 밖에 없죠.
15/08/11 01:35
미화란 단어는 좀 적절하지 않은것 같구요.
전에 제목도 좀 적절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이런 제목 다시면 어그로로 오해받을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좋은 의미로 언급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드는데, 왜 일베에서 자꾸 언급하는지 모르겠네요. 노무현 전대통령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 한 일면만 보고 판단하는것도 아니라 생각들구요. 전 노무현 전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때부터 남들 다 찬성하는 법제정안에 혼자 손들며 반대하는 사진을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다른거 다 집어놓고 보더라도 노무현은 가장 사람다운, 휴머니즘을 가진 대통령이였으니까요. 세월호 사건부터 해가지고 메르스 사태까지 사라진 7시간부터, 묵묵부답으로 일관된 태도를 유지, 컨셉사진으로 일처리등등 그분보다는 너무나 비교되죠. 미화는 새누리당에게 적절한 단어죠. 그정도로 일하는데 지지율 절반을 넘기고, 국정원및 일베와 관련된 악질임에도 국민들에겐 내머리속의 지우개니까요.
15/08/11 02:15
미화라는 표현에서 이미 글쓴분이 생각하고 있는게 정해져있는거 아닌가요?
객관적인 업적이나 그런걸 찾아보지도 않고 몇몇 게시물을 통해서 어떤 선입견이 박힌거 아니십니까? 예시든 것도 보니 노무현 정부 까는 대표적인 사례죠. 전경 얘기... 꼭 그건 잊지 않고 물고 늘어지더라고요. 이명박 정권때랑 비교하면서요.
15/08/11 02:57
정치인은 정치인으로만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팬카페가 생긴 순간 교조성을 띄는거죠. 아이돌이 된 정치인은 미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유에 한정해서 본다면 미화라는 표현은 절대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15/08/11 03:07
아이돌이 된 정치인이라면 그 아이돌의 팬들에게나 미화 되겠죠.
왜 그걸 일반화로 바꾸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모든 곳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미화가 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고작 오유라는 사이트 한곳에서 미화가 되고 있다고 그게 일반화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오유에서는 미화인것이겠죠. 차라리 오유에서 질문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15/08/11 03:12
몇년 동안 여러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단 한번도 대통령 노무현의 잘잘못을 가리는 글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요..
미화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인터넷 커뮤니티 성향이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정치관을 심어줄 여지는 충분히 존재하구요. 그런 점이 아쉽다는 거죠.
15/08/11 03:31
이건 왠지 말장난 같은데요..제목부터가 '노무현이 미화되는 이유'라고 쓰셨는데 저에겐 그것이 '(인터넷에서) 노무현이 미화되는 이유'라고 보였고요. 밀알님도 인터넷을 통해서 미화가 되고있다라고 판단하신 것 같고요. 그래서 일반화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앞에 차라리 오유나 노사모에서 미화되는 이유 라고 썼다면 일반화라는 표현은 안썼을 것 같은데요.
15/08/11 02:43
비자금이나 뇌물 수수 단순 의혹과 (조사결과 거짓으로 판명났죠.) 관련하여 책임감이나 청렴성의 흠집으로 자살할 정치인이 몇명이나 되는지나 될까 궁금하네요. 몇조억을 비자금 수수하고 자국민을 대량 학살하고 죄책감없이 떳떳한 사람도 버젓이 살고 있는 한국에서 말이죠.
커뮤니티의 성향이 너무 치우는게 싫으시면.. 차라리 신문을 읽을실것을 권하네요. 신문을 읽을시때 '보수' '진보' 신문을 두개를 놓고 같은 테마의 기사에 중첩되는 팩트 부분을 줄그어놓고.. 먼저 읽으시고 자신이 생각하고.. 그다음 각각의 주관이 개입되는 부분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조그만한 팁을 드리자면 언론사의 미사어구에 헷갈리지 말고 '이게 국가(시민)을 위한것인가? 자신의 권력이나 특정인의 이득을 위한것인가?'를 잘 보시면 보이실거라고 믿네요.
15/08/11 03:14
생각해보면 정말로 위대했던 역사속의 위인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같은 분들도 딱히 국민들이 객관적 사실을 낱낱이 파악하고 우러러보지는 않지요. 한글창제, 무적수군으로 대표되는 두루뭉실한 이미지로 약간이나마 어떤 인간 이상의 존재인양 떠받들여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께서 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관련 글들을 보셨다면 충분히 실제적인 공과 이상의 찬양 분위기를 느끼셨을 테고, 이것을 미화라고 표현해도 크게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노무현은 이상하게 그 안티들에게도, 지지자들에게도 무언가 드라마틱한 이미지로 기억하게끔 만드는 요소가 있는거 같아요. 비극적인 최후도 그렇지만 그가 살아온 삶 자체가 사람들의 마음에 어떤 울림을 주어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꾸 벗어나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판단을 하려면 한발 떨어져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그렇게 판단해도 높은 점수 줄만한 인물이구요. 동남풍 불게 한 제갈량의 신화를 그건 허황된 포장이라면서 걷어내도 여전히 제갈량은 최고의 재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처럼요...
15/08/11 04:17
인터넷 상에서 노무현 언급되는 걸 보면
노무현 사람 자체 혹은 대통령으로서의 행적 자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기보다는 이명박 박근혜의 잘못하는 점이 먼저 언급되고 → 아 그래도 노무현이 좀 나았구나 이런 패턴으로 주로 언급되는 느낌이라 (메르스 관련 대응 → SARS 대응 이런식으로요) 뭔가 미화라는 단어는 알맞지 않은 것 같고, 향수라던지 뭐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교우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화라는 용어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그 당시가 그 이후 시대보다 나을 것이 없는데도 고평가를 받고 있거든요.(박정희 시절 산업화는 좀 다른 궤에서 봐야 할 것 같지만요.)
15/08/11 10:18
죄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히틀러나 논개나 살인자니 똑같은게 아닌것 처럼요.. 노무현/김대중 정부때도 일부 비민주적인 행위나 비리가 있었겠지만, 그 정도 표적수사에도 노무현 본인이 받은 뇌물은 찾지도 못하고, 포괄적 뇌물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야 기소 가능했던 정도고, 국정원 작품으로 밝혀진 1억원 시계도 진위여부가 밝혀지지도 않았지만, 설사 받았다고 해도, 기존 정권들에 비하면 수천~수만배 차이입니다. (비유가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4대강/자원외교 국부 손실 대비 44,000배 차이입니다. 1억vs44조(22조+22조)) 김대중 정부때 국정원 도청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국방부까지 동원해 정치개입이 이루어진 현재 정권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비리에 대한 완전한 성역이 아니라고 해서 그놈이 그놈이 아닙니다. 세종대왕, 이순신장군이 주차위반 한두번 했다고 나쁜 놈이 아니죠.. 아, 물론 노무현 대통령이 그 정도 위인이라는게 아닙니다...과는 과죠.. 교육이나 부동산 등 일부 실패한 정책도 있지만, 비교적 상식적인 경제정책과 탈권위적이고 민주적인 정책을 펼쳤고, 당시에는 왜곡당하고 폄하당해 지지율이 폭락 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준수한 경제성장/국방/물가/국민 행복도 등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표를 남긴 대통령이죠..
15/08/11 10:27
정책적인 부분이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비교에서 제외하고 보면 노무현 정부에 비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인간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두 정부에서 인간성의 대상은 소수의 기업인이나 정치적인 필요에 의했을 때의 서민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용산 참사에서만 봐도 시위대의 폭력적인 시위행위만 규탄하고 과잉진압에 대한 사과는 사실상 없었던데 반해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폭력적인 시위행위도 아쉽지만 공권력의 행사가 과했다는 점을 먼저 사과했었죠. 현 정부는 세월호 참사 때 여론에 밀려 눈물의 담화를 발표했지만 그 이후엔 유족들을 마치 없는 사람 취급하는 행보를 보면 비인간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봅니다.
15/08/11 10:34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438558&iskin=lol
우상화는 이런게 우상화고, 댓글 흐름을 보니 뭐가 궁금하신 건지 모르겠네요. 민주정부 10년(아니 근데 우리나라 민주주의 아니었나요?)동안의 구체적인 치적이 궁금한건지, 사람들이 그 10년 동안의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미 설명이 다 된거 같은데... 그리고 대통령 하면서 큰 실수만 안해도 잘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5/08/11 10:49
본인이 추구하는 정치적 가치나 신념이 무엇이고 이 가치에 비추어볼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떤 면에서 부족했는 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5/08/11 11:46
사실 부족했다기 보단,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입장으로서, 노무현 대통령도 결국 신도 영웅도 아닌 현실정치인에 불과한데 인간 노무현의 드라마틱한 삶에 의해 그 시절이 약간 포장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08/11 13:02
미화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으면 본인은 b,c 혹은 f 급이라고 생각하는제 사람들이 s급 a급이라고 평가한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본인의 평가를 말씀해달라는 말이 였습니다
15/08/11 11:19
글쓴분은 어느정도 '객관적' 평가를 바라는 것 같은데, 동시대인에서는 객관적 평가가 불가능합니다. 30년전에 죽은 박정희도 아직도 공과를 놓고 엄청나게 싸우잖아요? 노무현의 업적을 어느정도라도 따지는 것은 수십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후, 현재가 아닌 오롯이 과거가 됐을 때 평가가 가능합니다.
즉 현재 노무현에 대한 판단은 필연적으로 업적이 아닌 개인의 매력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1. 대한민국 최초 팬클럽 보유 정치인 2. 흥미진진한 정치 스토리 - 고졸 사시출신부터 언더독의 대선승리까지- 3. 충격적인 마지막 모습 삼김이래 스토리텔링이 되는 살아있는 정치인은 노무현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이니 김무성이니 박근혜니 이명박이니 정동영이니 사실 인물의 매력이 부각되지는 않잖아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노무현대통령은 여러모로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독특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회자되는 것이고요.
15/08/11 11:22
재임시절에 욕 많이먹었습니다.
또한 노무현 전대통령이 한두가지 요인으로 미화되는건 아닌것 같구요, 아무래도 후임들이 워낙..... 상태가 안좋은것도 큰 원인이긴 할것 같습니다.
15/08/11 11:28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친노는 손쉬운 낙인찍기입니다. 빨갱이, 종북, 수구꼴통 , 국개 같은 프레임을 형성하는 단어죠. 인터넷은 모르겠으나 정치세력으로서 친노는 허울뿐인 껍데기입니다. 실체도 없고요, 언론이 하는 작태를 보면 같은 인물을 어떨땐 비노, 어떨땐 친노로 분류합니다.
특히 새누리당, 보수언론에 노무현이라는 단어는 꽃놀이패에요. 프레임을 이쪽에 고정시키면 사람들이 정상적인 사고보다 편가르기를 하게 되거든요.
15/08/11 11:52
미화 된게 아니고 과소평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구 민주당 쓰레기들이랑 차떼기당(대선비자금을 트럭으로 받은 한나라당)의 엄청난 견제(인사청문회 낙방, 법안부결, 협의해서 통과시킨후에 헌재로 끌고가서 무효화) 대통령 고졸이라고 엘리트출신 고시패스자들인 검찰의 항명, 이명박 서울시장의 뉴타운정책으로 인한 집값 상승 등등 으로 국회와 지자체장들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행정부 단독으로 할수 있엇던 전자정부 구축이나(전에는 등본 하나 띄려면 주소지 동사무소로 꼭가야했죠) 2003년에 만든걸 제대로 관리를 못해서 액티브엑스 도배되고 윈도우10 업글하지 말라고 하는 현 정부.... 대통령기록관(하도 비밀이 많고 관리를 못해서 이전 대통령들 공식 기록이 없습니다. 조선왕조실록만도 못했죠) 이것만 봐도 앞선 시야를 느낄수 있습니다. 수도이전 만해도 원래 계획대로 됐으면 수도권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지 않았을겁니다.(현재 전세대란, 월세상승 문제도 이정도는 아니었을겁니다.) 행정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균형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로스쿨도 원래는 엘리트주의(서울법대와 검찰 중수부를 거쳐야만 간부가 되는 성골이라지요 연고대면 진골 나머지 대는 6두품) 타파를 위해 만든 건데 법조인 들과 대학들이 돈지랄로 만들어 버렸지요 차떼기당은 삼성같은 재벌들한테 몇천억원을 해먹고도 당당하고 이명박은 청와대 돈으로 사저 짓고 고 노무현 대통령은 태광실업이라는 지방기업한테 차용증쓰고 (대통령 연금으로 갚을 계획이었다지요) 돈꿔서 고향에 집 지었는데 아방궁이라고 까이는게 이 나라 입니다. 시위 이야기가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때는 체루탄을 금지 시켜서 몸싸움이 많은 겁니다.(화생방 해보면 위력 압니다) 당시 농민대회에서 한 농민이 죽창들고 의경찌르다가(죽창에 눈 찔려서 실명한 의경도 있어요)진압 과정에서 죽었는데 경찰청장 짜르고 대통령이 바로 사과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용산 참사 나고 사과 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뭔 말을 하면 알아 들을수가 없어서....
15/08/11 12:46
꼭 그렇지는 않은게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대학들이 그정도로 돈에 환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등록금만 해도 200근처였는데 졸업할때 300을 가볍게 넘기더군요 대학이 학원화 됐다고 할까요 괜히 반값 등록금 이야기가 나오던게 아닙니다.
15/08/11 17:44
대학들이 돈에 환장한걸 노무현대통령 탓이라고 할수 있나요.
탄핵 당해서 임기 몇달 날리고 레임덕과 한나라당 흔들기에 후반기 힘을 못 썼는데요 노무현 탓하는 사람들 보면 마치 임기한 십년하고 절대권력이라도 휘두른줄 압니다 사학법 개정때 거품물고 달려든 대표적 인물도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의도로 제도를 만들어도 뒷사람들이 작정하고 깽판치면 답이 없습니다. 방역체계 같은걸 비교해봐도 조류독감 때랑 메르스때랑 정부대응 속도가 다르지요 중요한건 누가 만드냐라기 보다는 운영하느냐 입니다. 돈지랄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을 까야지 이미 죽은 사람을 까고 앉아 있으니 나라가 발전이 없지요
15/08/11 18:04
방역체계 이야기한적 없구요. 대학들이 돈에 환장했다지만, 오히려 이명박이후 등록금 상승률이 낮아졌습니다. 노무현은 할 수 있는 권력이 있는데 못한거죠.
사람들은 항상 깽판을 칩니다. 저도 알고 옆집 철수도 알고 행정학과교수들도 아는걸 대통령이 모르면 어떡하나요. 깽판을 고려하지못한 정책은 애초에 좋은 의도고 뭐고 아무것도 아니죠.
15/08/11 18:18
방역체계는 제도를 만드는 것과 '운영'하는 것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예를든겁니다.
따끈따끈한 좋은 비교예지요 이명박때는 이미 등록금이 오를데로 올라서 심리적저항선을 넘었고 대통령공약으로 반값등록금을 내건 상황이었습니다. 사학법개정에 거품물고 반대하던 분이 누군지 모르시나봅니다 재벌과 한나라당 세력 구 민주당 세력이 쌍수들고 반대하는 대통령에 무슨 권력이 있습니까 하하하 사람은 누구나 깽판을 칩니다. 그럼 깽판을 치는 사람을 욕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책이라는건 일반적으로 '상식'적인 사람을 대상으로 만듭니다. 소위 지식층이라는 대학들이 휴가지 악덕 상인들 처런 바가지를 씌운다는 가정을 하고 정책을 만든다는 건 정말 결과론 적인 이야기 입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대학은 참 지식인들이 있고 바른 말을 하는 곳이 였거든요 그리고 로스쿨이 실패한 정책이라면 뒷사람들이 보충해야 하는 겁니다. 완벽한 정책이란 없고 정책학의 기본은 '피드백'입니다. 끈임없이 제도를 보완 수정하는게 행정부가 하는 일이지요 그러나 노무현이 만들었다는 이유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썩어가게 방치하는 후임 대통령들과 행정부는 뭐하는 짓거리인가요? 누누히 말하지만 창조 보다 운영이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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