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약간 황당한 일을 겪어서 질문드립니다.
친구A가 있는데 이 친구와 약속이 있었습니다.(A의 생일이었습니다.) 저와 A포함 한명더(B라고하겠습니다.) 이렇게 셋이요.
저와 B는 이미 만났는데 약속시간이 넘도록 A가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이 생일 약속은 A가 잡은겁니다. 아무튼 저와 B는 기다리다가 카페로 이동했고 한 30분넘어서야 A와 연락이 됬는데
미안하다고 너무 몸이안좋아서 잠깐 잠들었다는겁니다. 뭐 변명이야 그렇다치고 남자끼리에서 30분정도야 별일아닌거니까 (물론 저는 아닙니다만)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몸이 너무 않좋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동네약국들려서 약을 먹그온다나 아무튼 뭐 안나온다는 이야기는 안하길래 계속 기다렸는데 안오더군요. 그리고 또 잠시 한시간정도 연락두절(저와 B는 카페에서 그냥 둘이 얘기중)이다가 정말 미안하다고 못갈거같다는겁니다. 그래서 B와 저는 약간 열이 뻗쳤지만 (둘다 나름 시간 빼서 나온겁니다.) 뭐 죽을듯이 아프다는데 어쩌겠냐 싶어서 별 티 안내고 그래 몸조리 잘하고 뭐 나중에 다시 먹자 하고...B랑 저랑 밥먹고 있는 도중에 B가 페이스북하다가 욕을 막 하는겁니다. 그래서 봤더니 술집사진한장이 올라왔는데 A가 그자리에 있더군요. B는 입으로 욕을 내뱉으면서 A에게 바로 카톡으로 욕은아니고 뭐 너가 아프다고 했는데 페이스북보다가 사진을봤다 내가 오해를 좀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설명을 해달라. 뭐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아직까지 안읽은상태라고하더군요.
B는 A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것같습니다. 뭐 평소에 A말버릇이 너네가 진정한 친구가 어쩌고 저쩌고를 많이하기는 합니다.
저도 화가나기는 하는데 황당함과 왜?? 라는게 가장 크더라고요.
그냥 솔직히 오늘 약속이 겹쳐서 다음에 보면안될까라던지 뭐 그러는게 깔끔하지 않나요??
A 얘는 왜 저런 거짓말...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런말을 왜한걸까요...?

뭐 A에 답변을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사실 저는 A가 거짓말한것에대해서도 그렇고 크게 감흥은 없는데 B가 하도 죽일듯이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나요
B랑같이 A한테 어떻게 그럴수가있냐면서 돌직구를 날려야하는건지 그냥 혼자 중립지키면서 니말도맞고 쟤 말도 맞는거같아..로있어야되는지..
기정사실로 A가 거짓말한게 맞는거같기는한데...이런 상황을 중재를해야하는건지 아무튼 이전처럼 3명이서 친하게보는건 아무래도 어렵겠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