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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8 11:46
지나간건 어쩔수 없고 다음에 만회하셔야죠.. 본인이 사오지 말라고 했다고 쉴드도 치시구요.
그리고 양쪽 어딜가시던지 뭘 사올지는 같이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양쪽 다 처음에는 뭘 그런걸 사냐고 하셔서 준비 안하고 처음 인사 드렸었습니다.
15/06/08 11:47
뭐를 사가면 좋을까?? 하고 묻기에 사오지 말라고 했다. 라고 하세요.
선물문화는 각 집마다 다를 수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안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습하기 어려운 문제도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먹을 욕을 폴리스님이 다 드시면 됩니다. 엄마는 아무리 아들에게 화나도 금방 풀리시니까요.
15/06/08 11:47
보통 열에 아홉은 선물사지 않나요
저는 어머니께서 실망하신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거 선물하나가 명절이나 평소에 시부모 잘 챙겨드리는 성격인지 아닌지가 보인다고 생각되서요.
15/06/08 11:48
선물을 드리는 행위의 일반적인식이 어떠하든
작성자님의 어머니께는 첫인상에서 망한듯 이런 리스크를 회피하기위해 웬만하면 선물을 준비하죠 기대하는 어른들에게는 안가져가면 마이너스고 기대안하는 어른들에게 가져가면 플러스니까
15/06/08 11:50
망했다는 건 좀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도 여자친구분 생각이 많이 짧아보이긴 합니다. 자기네 집에 선물을 준비하고 오는 걸 봤으면, 자기도 뭘 준비했어야 할 것 같은데....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수습해야죠.
집에 방문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바깥에서 만나서 식사를 한 상황이라면 안 사간 것이 이상하진 않습니다.
15/06/08 11:53
사가는 게 이상한 건 다른 분이 봤을때 이상하단거고,
부모님과 글쓴분과 여자친구의 결혼생활이 될텐데 부모님이 빈손으로 온게 이상하다 싶으시면 이상한거죠. 선물을 뭐 부모님 좋자고 바라시는것도 아니고, 어른들 집 뵈러 갈때나 할 때에 손님 대접하는 집 냉장고 비우는 일이니 뭐 하나라도 보태고 자기 밥값 정도는 놓고간다는 의미에서 그러는 건데 문화가 다르다고 그걸 이상하다 라고 표현하시는 분도 있어서 조금 기분이 상하기도 하네요. 어찌보면 어른들께 인사하러 가는건 일종의 이미지 영업인데 영업에 옳고 그름 따지는 것도 이상한 것 같고.. 거기에 글쓴분이 여자친구분께 언지까지 줬는데 그랫다면 여자친구분이 경황이 없었다는 것 같고, 글쓴분도 확인 못하신 걸로 봐선 당황하신 것 같은데 다음에 뵐 때에 저번에 빈손으로 와서 죄송하다고 경황이 없었다고 하며 선물 하나 들고 오시면 되겠죠. 저희 부모님도 어른 뵙고 인사 뵈러 갈 때에는 선물 사서 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저희 집 문화권에서는 사가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결혼 할 사람 부모님과 만나는데.. 뭐, 다음에 뵐 때에 그땐 경황이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큰 마이너스 같지는 않아요.
15/06/08 11:54
선물을 사가는건 당연한게 아니지만 선물을 사간다는 정성을 안보였다는점에서는 망한거죠.
사티레브님도 말씀하겼지만 반반의 확률이라면 사가서 리스크를 줄이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할거란 생각을 하셨으면 안됐다고 봅니다. 집마다 마인드가 달라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다른집에서는 아닐수가 있거든요.
15/06/08 11:56
그냥
1. 내가 사오지마라고 했다 라는 쉴드 (대부분 뻔한 거짓말이라고 눈치 채시겠지만 그래도 아들이 저러니 넘어가시겠죠) 2. 첫 인사라 너무 긴장하고 경황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다. 라고 말씀드리며 조금 더 신경써서 선물을 챙겨 드린다. 정도의 선택지로 해결하면 될겁니다. 제가 망했다..라고 적긴했지만 그정도로 결혼이 파토나거나 집안의 반대가 생길만큼 큰 문제는 아니예요 사실
15/06/08 12:02
이미 서운함을 내비치셨는데 이제와서 사오지말라고 했었다는 건 안 될 것 같고요. 해결책이 뭐가 있을까요... 차라리 언급 안 하는게 빨리 잊을 수 있을 거예요. 나중에 또 언급하시면 "엄마 아들도 빈 손으로 갔었어." 하시는게....
15/06/08 12:03
어머니도 한명의 여자죠.
선물을 받는게 당연하게 여길 것은 아니지만, 잘잘못을 떠나서 여자가 그로 인해 기분 나빴다면 실수한거죠...크크; 굳이 망했다 아니다를 논하기보단 그냥 사과의 의미로 천천히 수습하는게 좋아보여요!
15/06/08 12:03
제 생각에는 별 큰 문제 아닌거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데로 그냥 약간 인상이 안좋아진 정도? 뭐라뭐라 구차하게 변명하시지 마시고 다음에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세요.. 뭐라 꾸며서 변명을 해봐야 부모님 나이정도 되면 얼굴 표정만으로도 다 알거라 역효과만 날듯합니다. 다음에 작더라도 정성있는 선물 사드리면서, 지난번엔 "(결혼 처음 해보니...^^) 잘 모르고 긴장해서 경황이 없었다."죄송했다고 말씀드리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유부의 입장에서 고부관계 제일 좋아지는 방법은..아들이 망나니짓을 하면 됩니다. 아들이 망나니라 와이프한테도 욕먹고, 엄마한테도 욕먹으면서 둘이 편을 먹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저는 본가에 갈때마다 한마리의 짐승이 되고는 합니다...
15/06/08 12:15
집안마다 풍습이 있고 마인드라는게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첫 인사때 어른들께 선물을 드린다 라는게 어느정도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이런 분위기가 당연해야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이해를 못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15/06/08 15:40
그게 '깔려 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거에요. 뭐 집집마다 다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집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그게 일반적인가? 대다수인가? 라는 것이 의문이라는 겁니다.
15/06/08 16:47
음..그렇네요.
여기서조차 5:5에 수렴하면 일반적이지는 않겠네요. (다만 한마디 붙이자면 5:5라면 전혀 라는 단어를 붙이기엔 많은 숫자긴 합니다. 둘중에 하나는 용인한다는 소리니까요) 그런데 사악군님과 일반적이냐 아니냐로 이야기를 하게될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첫 리플로 달았던건 뽕뽕이님이 결혼반대할것 같다는 너무 완강한 표현을 써주셔서 이해못할건 아니지 않냐는 의미였는데 말이죠..
15/06/08 17:15
선물이란게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사야 선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센스 부족일수도 있겠지만 선물 준비를 생각지 않던 사람에게 선물을 준비안해서 언짢아 하셨다?? 너무 멀리 간거 일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이는 여자분 입장에서는 추후 시댁(?)과의 관계등을 심각하게 고려할수도 있는 상황일것 같아요. 양쪽다 기분 안나쁘게 잘 대처 하시길...
15/06/08 12:10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참고해서
어머니께 연락드려서 여자친구 어머니 둘 다.....기분 상하지 않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크크크 잘 대처 하겠습니다....계속 질게에 올릴 수 도?..........ㅠㅠㅠㅠㅠㅠㅠ
15/06/08 12:41
또한, 이 사실을 아내(여자친구)분이 알게 하시되, 절대 본인께서 이런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라는 식의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알게는 하시되, 직접적인 표현은 죽을 때까지 no...
15/06/08 12:35
저 같았으면 집에 초대되어서 식사하는 거였으면 가벼운 거라도 사갔을 텐데, 밖에서 먹는 거면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 했을 거 같습니다.
상견례도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식사'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거 같아요. 근데 뭐..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원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뭐가 맞다 틀리다는 아닌 거 같네요.
15/06/08 12:38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게... 저같은 경우 23년간 모태솔로로 있다가 여자친구 처음 생기더니 어머니께서 당신 아들 구해준 구세주라고 생각하셨는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선물도 뭣도 생각안하시고 엄청 좋아하셨는데....
15/06/08 14:05
댓글이 이상한대요 크크크
선물사오라는 게 이상하다니요. 언지도 줬고 비싼걸 바라는 게 아니고 뭣보다 결혼생각으로 예비 시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데... 예비시부모님이 당사자를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데요.. 엄연히 이런 것도 문화의 일종인데... 꼭 나쁜 관습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당장 댓글 다신분들도 예비 장인장모.. 시부모님 인사드리러갈 때 과연 빈손으로 가실지... 대처는 위에 솔로몬님이(?) 해주신대로 하시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여친분이 조금은 눈치가없고 둔감하신 걸지도.. 아예 그쪽 집 분위기는 그런게 없어서 모르는 걸수도 있으니 그냥 혼자 고민하시기보단 서로 잘 대화해보세요!
15/06/08 15:21
좀 뜬금없지만 본문에서도 의아했는데 문맥상 언지가 아니라 언질을 줬다는 표현이 맞지 않나요?
살면서 언지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 듣기도 하지만... 본문 문맥상 언질을 준다는 표현이 자연스러운데, 두 분이나 이렇게 쓰시니 이제 내가 틀렸나 하고 어리둥절 해졌습니다;;
15/06/08 15:42
빈손으로 갔고 빈손으로 왔고 아무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이런 댓글은 이상하네요.
15/06/08 14:08
선물에 대해서 생각들이 다 다르니 뭐라할건 없고, 여자친구분께서는 준비나 그런것에 대해 전혀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으시던가요?
15/06/08 14:54
나이가 어리면 그닥 중요한건 아니지만
나이도 있다하고 결혼생각에 앞서 만나는거라면, 솔직히 여자분이 센스가 있는건 아니죠...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둘중에 한명도 몰랐다니 그게 좀 안타깝네요
15/06/08 15:28
선물 주는 문화윤리 자체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마인드 차이인 것 같습니다.
나라마다 그런 문화가 많이 다르듯이요... 근데 한국 중장년층들은 사소한 방문이더라도 빈손으로 오는 것보단 최소한 다같이 먹을 다과라도 챙겨오는게 예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고 지배적인 것 같아보이더군요... 게다가 어머니가 나중에 직접 말로 표현할 정도였으면 선물 사오는건 당연한 윤리이며 그걸 이행하지 않은 여자가 참 실망스러워 하는 것 같아보이네요 일단 글쓴이님이 "에이~ 엄마 내가 그냥 사오지 말라 그랬어~ 최근에 여친이 축의금이다 뭐다하면서 금전적으로 좀 빠지는 곳이 많아 보여서 내가 부담 주기 싫어서 선물 사오지말라고 극구 말렸다" 이런식으로 최대한 실드 쳐주시는게 답인 것 같아보이는데.... 실드 쳤을 때 그걸 다 이해해주느냐 아니면 그렇지 못 하느냐가 문제겠네요... 근데 사실 까놓고 말해서 중장년층들 마인드가 그렇다하는 걸 인지하고 선물이나 먹을거리 같은건 좀 사와야겠다라고 생각하지도 못한 여친분이 좀 센스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마다 봐도 왜 빈손이냐 하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은 마당에 첫인사자리에서...ㅠㅠ
15/06/08 15:43
결혼전제로 첫인사면 뭐라도 사가는게 낫죠;; 그런데 집에서 보는게 아니면 선물이 꼭 필요할까 싶긴하네요.
전 집으로 초대받은거라 과일바구니 사갔습니다. 아마 밖에서 만나는거였으면 사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을거같습니다.
15/06/08 16:39
집으로 가면 뭘 사가는 게 당연한데, 밖이라면 좀 고민이 됬을 거 같네요 저도.
그렇다 하더라도 간단한 선물 정도는 좀 들고 갔으면 좋았겠지만요. 이 정도로 망한 거면 결혼 못할 커플이 사방에 널렸으니, 망한 거라고 생각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다음에 만날 때 잘 챙기면 되죠.
15/06/08 16:55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면 양가 부모님을 만날 때 서로 선물도 어떤 걸 하면 좋겠냐고
이런 저린 얘기를 미리 나누는 게 자연스러운 거 같은데 먼가 좀 아쉽긴 하네요
15/06/08 18:43
지금 건은 그냥 넘어가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해볼때 공식적인 자리는 그래도 작게라도 선물을 사가는게 좋을 것 같고, 앞으로 가끔 방문할 때 케익이나 과일 같이 가끔 시어머니께 소소한 선물을 사다드리면서 '같이 먹고 싶어서 사왔다'고 하면 아주 쉽게 이쁨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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