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70 인 젊은이입니다. 거의 2년 운동하면서 15kg 감량했습니다.

사실 이제 운동 좀 줄여도 될거 같은데 거울에 제 몸을 보면 아직 뚱뚱해서 계속 해야될거 같습니다.

며칠전에 인바디 재보니까 표준에 비해 골근격량이 많이 모자르고, 체지방량은 많습니다.

다행히 일단은 둘다 정상범위입니다. (정상범위내에서 턱걸이수준...) 골근격량 30, 체지방량 15.

인바디를 너무 믿지 말라시는분 많아서 일단 참고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근육량이 아직 부족하고 지방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1. 여태까지 꾸준히 잘 빠졌는데 여기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빼보려니까 잘 안빠지네요.

몸무게가 약 4개월째 그대로입니다... 일부러 운동량 더 늘려봤는데 그래도 잘 안빠지네요. 원인이 뭘까요??
(물론 유산소 중심으로, 근력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살뺄거 다 빼서 잘 안 빠진건지 아니면 살이 빠지고 있는데 제눈에 잘 안보여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슬럼프라기엔 좀 민망하고... 사실 더 빼겠다는건 제 욕심이긴 합니다. 이런 케이스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유산소는 주 5,6회 8~10km을 1시간 20분 내외로 뛰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 늘릴 필요가 있을까 싶긴한데 더 늘려야 한다면 더 오래 뛸지 아니면 더 빨리 뛸지 모르겠습니다.


3. 이건 좀 이상한 질문인데요. 눈으로 봐서는 아직도 지방투성이인데 여기서 근육 열심히 키우면 어떻게 되는거죠?

지방이 그대로이고 근육량이 증가해서 지방이 많고 근육도 많은 상태가 되는건지

아니면 (근력)운동 자체가 지방도 잡아줘서 지방이 줄고 근육이 많아서 몸짱(?)이 되는건지...


4. 다이어트 끝나면 또 몸매관리 계속 해야될텐데 어떻게 운동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일단은 유산소를 좀 줄이고 싶습셉...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뱃살보면 추욱 처진살 이라고 해야되나

꼬집어보면 뱃살, 지방느낌이 아닌데 그냥 살... 이런 살이 있는데 어떻게 하시는지??


제가 워낙 필력이 떨어지다보니... 질문이 좀 더럽고 이상하네요. 양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흑흑

그동안 피지알러분들께 운동 관련 조언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 거의 다 왔습니다.
(사실 1, 2kg만 딱 빼면 끝일거 같은데 마지막이 진짜 안빠지네요 덜덜)

그래도 이정도면 성공이지 않습니까? 흐흐 그동안에 도움을 많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득근(육) 하십쇼!

P.S 다음은 최종보스 근육을 잡으러 가야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