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질문드릴 내용이 좀 많고, 그걸 하나의 제목으로 엮기가 어려워서 제목이 좀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먼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글을 잘 못쓰고 질문을 정리하기가 힘들어 일단 제 상황을 쭉 적어본 후 글 말미에 질문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뭐 이딴 질문글이 있어? 이러지 마시고 뒷부분 질문내용 요약을 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더 친절히 답해주실 정말 관대하고 멋진 분은 전체 내용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즘들어 컴퓨터를 새로 사야하나 싶은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피파 시리즈를 즐겨하는데 작년 피파14를 했을때부터 슬슬 최상옵으로는 안 되기 시작하더니(정확히는 프레임드랍이죠) 역시나 이번 피파 15는 중간옵이나 심지어 최저옵으로 해도 눈오고, 다이내믹한 상황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오더군요. (구매를 했는데 제대로 즐기지를 못하고 있는 이 비참함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타2를 풀옵으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도요. 현재 스타2는 중간옵으로 즐기는 편인데 평시에는 60프레임 정도, 대규모 교전 시에는 프레임이 15~20프레임 사이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건 제 기억에 스타2 처음 할 때 (군심때부터니까 대략 2년전)부터 이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와우는 거의 최상옵(최상옵에서 안티앨리어싱 끄고 뭐 그런 정도요)로 플레이하긴 하는데 드군 들어와서 평균 60프레임~25인 공찾에서 넴드 잡을때는 역시 15~20프레임 대로 프레임이 떨어집니다. 와우는 판다 때까지는 최상옵으로 모든 레이드가 다 프레임드랍 없었는데 드군 들어와서부터 그럽니다. 전 그게 드군때 와우가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돼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얼마전에 제가 스타2를 하다가 한 유저분과 “아 저도 최상옵으로 스타 프레임 드랍없이 즐기고 싶네요” 이랬더니 “사양이 어떻게 되세요?”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양을 말씀드렸더니 “님 사양이면 최상옵으로 프레임드랍 없이 되야 되는게 정상이예요. 포맷하셔야겠네요.” 이러시는 거예요. 뭔가 혼란이 오더라고요;; 피파15도 내 컴으로 돌리기엔 너무 고사양인줄 알았고, 와우도 드군돼서 고사양게임화 돼서 그런줄 알았고, 스타2는 원래 고사양겜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컴퓨터 관리문제였나? 싶더라고요.

이쯤해서 제 사양을 말씀드리겠습니다.
CPU - i7 1세대 870 린필드
보드 - DP55WB 인텔
메모리 - DDR3 12기가 (삼성)
그래픽 - 지포스 GTX 550 Ti
파워 - 600W
참고로 그래픽 카드와 파워를 4년 전에 업그레이드 해서 구입했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5년~6년? 전에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립니다.

1. 위의 저 사양이면 원래 현재의 스타2와 WOW드군, 피파15가 최상옵으로 프레임드랍없이 돌아갈 수 있는 건가요?

...
만약 질문1의 답이 YES라면 컴퓨터 관리가 잘 안 돼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제가 포맷을 안 한지 대략 3년 정도? 혹은 그 이상이 된 것 같아서 포맷을 해야 되는게 맞긴한데, 공교롭게도 근 3년동안 너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설정해놓고 패치해놓은 것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포맷하기가 꺼려집니다. 유유 그래도 3년 동안 관리는 굉장히 잘 해왔다고 생각해서 사실 게임할 때를 제외하면 컴퓨터가 느려졌다는 걸 느낀적도 없었고요. (직종이 나름 무거운 작업인 각종 편집일을 하는건데, 여전히 작업에 불편함 전혀 없거든요. 동료들 컴퓨터 1년마다 포맷한 상태보다 관리는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만약 질문 1의 답이 YES라면 제 컴퓨터의 상태가 정상 퍼포먼스가 아닌 것은 부정할 수 없겠죠.
그래서 두 번째 질문은요...

2. 많은 분들이 보통 이런 경우에 쉬운 방법인 포맷을 권유하시는데 전 말씀드렸다시피 포맷이 참 꺼려지는 관계로... 포맷이 아닌 컴퓨터를 원래의 퍼포먼스로 되돌릴 방법이나 팁 같은 것들이 없을까요? ...

그리고 추가적으로 몇 개 더 여쭙니다.

3. 컴퓨터 부품에도 수명이 있는건가 하는 겁니다. 사용 기간에 따른 성능 저하가 있나 하는 것이죠. 이건 전부터 제 지인들 사이에선 의견이 갈리는데 피식인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만약 수명이 있고, 제 이제 6년 된 컴퓨터가 그 수명에 끝에 다다른 것이라면, 그래서 성능이 저하된 것이라면 굳이 포맷을 할 필요성이 없을테니까요.

4. 직무 특성상 항상 하드디스크가 거의 빽빽하게 차 있는 편입니다. 이런 것도 성능에 영향을 끼치나요?

5. 그러고보면 베틀넷에서 한 유저분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 질문들을 드린건데, 사실 질문1의 답이 NO라면 그냥 여러 고민할 필요 없이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새 제품을 사면 되겠다 싶네요. 새로구입 OR 특정부품 업그레이드? 어떤 게 나을까요? (업그레이드라면 특정 부품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약.

제 사양.
CPU - i7 1세대 870 린필드
보드 - DP55WB 인텔
메모리 - DDR3 12기가 (삼성)
그래픽 - 지포스 GTX 550 Ti
파워 - 600W
참고로 그래픽 카드와 파워를 4년 전에 업그레이드 해서 구입했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5년~6년? 전에 구입.

질문 1.
위 사양으로 스타2, WOW 드군, (+FIFA15)가 최상옵 (without 프레임드랍)으로 돌아갈 수가 있나요?

질문 2.
포맷이 아닌 컴퓨터가 원래의 퍼포먼스를 찾게 할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질문 3.
컴퓨터의 (특정)부품은 5~6년이란 시간이 지나면 원래 성능이 저하되기도 하나요?

질문 4.
하드디스크가 많이 차 있는 것이 게임 성능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비워야 하나요??)

질문 5.
질문1의 답이 NO라면 전면적 교체나 업그레이드를 생각중입니다. 전면교체 VS 업그레이드라면 어느 쪽을 더 추천하시나요? 업그레이드라면 어떤 부품을 업그레이드 해야 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다시 한번 이상한 질문글 죄송합니다. 하지만 참 간절히 궁금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