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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8 01:25
남친분이 친구결혼식에 여친을 데려가지 않는건
특별한 이유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지않습니다. 데려가는 것도 데려가지 않는것도 모두 이상하지 않은 행위에요
15/03/08 01:29
그런가요.. 제가 걱정한 부분은
친구들에게 소개해줄만큼 중요한?.?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데려가지않았나? 라는 생각때문인데요... 너무 많이생각한걸까요
15/03/08 01:30
이게 왜 이상한지 모르겠네요.
남친 친구분하고 글쓴이님하고 특별히 아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안 부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15/03/08 01:33
이상하다와 같이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는 서운한게 좀더 큰거같아요.
내가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되지않아서 안물어본건가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하지만 답글을 보니 그런마음을 남친이 품었을 확률은 거의 제로일듯합니다? 답글 감사해요
15/03/08 01:34
아... 안데려갔다는 이야기군요
오늘 친구 결혼식 있어서 갔다온다는 말은 남자친구분께 직접 들으신건가요? 그래도 안데려 간거면 뭐 이해 됩니다. 여자친구가 가봤자 뻘줌하고 남자친구는 계속 친구들하고 이야기 하고 그럴테니깐요... 여자친구분 배려한거라고 생각됩니다.
15/03/08 01:38
네 오늘 당일날 들었네요... 뭔가
1.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섭섭함 2. 그 후에 하루종일 연락두절 3. 오빠의 삶에 포함되어있지않다는 느낌.. 이 복합적으로 섞여 마음이 복잡해져버린것같습니다. 이 한일만 떼어놓고보면 별일이 아닌데, 혼자생각하다보니 땅굴을 파고들어가게되더군요.
15/03/08 01:45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그 결혼한 남자친구의 친구분과 일면식도 없는사이면 또 뻘줌하고...
아..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정말 활발한 커플은 자기 할아버지 장례식장에도 부르고 와서 일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희 커플은 내향적이고 정적이여서 친구 결혼식에 여자친구를 데려가본 적이 없고, 여자친구도 저를 데려간 적이 없었어요... 꽤 오래 사귀고 있는데 말이죠... 성향에 따라 다를겁니다.
15/03/08 01:34
움 막 성격이 여기저기 소개하고 그런성격이라면 친구결혼식에 데려가겠지만 만약 질문자분께서 그분과 한번이라도 면식이 있음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으면 거의 안데려가요 저도
15/03/08 01:38
별 생각 없거나
배려를 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냥 딱히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해요. 저는, 지금은 헤어진 사람과의 얘기지만, 동창 결혼식에 두 번 갔었는데 아예 같이 가자고 얘기한적도 없고(간다고 얘기는 했죠), 상대도 그것에 대해서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 개인적으로 일주일 이상 연락 안됨 이런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뭐 개인 스타일이긴 하지만요
15/03/08 01:44
흠 그렇군요.. 저도 뭔가 이 사건? 하나만 떼어놓고 보니 정말 별일아닐수있는데 예전부터 쌓여왔던 불안감때문에 괜시리 이일에 더 의미부여를 하며 제가 일을 부풀렸다는걸 좀 알게된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15/03/08 01:40
결혼식을 데려가고 말고를 떠나서 평소에 연락문제를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남자분이 저런 스타일인데 글쓴분도 개의치 않으면 상관없습니다만, 평범하게 연락을 자주 안하는 커플의 수준보다도 꽤 심각한 것 같은데..
15/03/08 01:47
안그래도 연락문제로 초반에 서로 갈등이 많았었는데요.. 그래도 남친도 점점 많이 연락하려 노력하고 (하루에 한번 연락됨),저도 연락이 안왇 그러려니 하는 경지에 도달해서 좀 안정적인 ?상태에 진입했습니다
15/03/08 01:51
일주일에 한번도 안보는 페이스인데 평소에 연락조차 안하면.. 덜덜..
글쓴분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장 문제삼을 일은 아니네요 다행입니다.
15/03/08 01:55
네 .. 정말 이렇게 되기까지 참 ...허허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귀는걸 보면 제가 오빠보다 더 많이 좋아하나봅니다? 그리고 요새는 제 마음이 너무 평온해져서 오빠가 오히려 왜 연락안하냐고 한다는!! 약간의 상황역전도 가끔 발생합니다. 가끔
15/03/08 01:42
그게 서운할수도 있는거군요...
저는 제 여자친구가 제 친구결혼식에 왜 자기를 안데려갔냐고 물으면 '왜 데려가야하는데?'라고 물을것 같네요;
15/03/08 01:53
제가 서운함을 느낀 부분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혹시라도 닭님처럼 남친이 생각할까봐ㅜ 부인 >여친 너무나 당연하죠. 친구결혼식 따라가는것 귀찮을수있습니다. 남친의 친구도 다 모여잇으니 외모도 신경써야하고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남친에게 중요한 사람이기에 같이가자고 한다는 전제가 깔려잇다고 생각해서 반대로 아닐경우에는 내가 그만큼 중요한사람이 아닌가? 라는 결론이 나오기때문에 제가 서운함을 느낀겁니다. 하지만 위에 댓글을 쭉보니 성향의 문제나 배려의 차원에서 그런게 더 큰것같네요, 그래서 안심? 하고 잇습니다
15/03/08 03:02
중요하죠. 여자중에 제일 중요합니다. 근데 부인만큼은 아니다 이거죠.
어쨌든 여자친구는 아직 '내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로서는 나의 행사에 데려갈 필요성을 별로 못느낍니다.
15/03/08 09:26
결혼해도 따로 다니는 경우 많습니다.
게다가 혼자갈 때와 둘이갈 때 축의금을 다르게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5만원 낼 친구였는데 밥값이 3만원이다. 동행이 있으면 친구에게 도움주는게 아니라 민폐다. 혼자가야지.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는거죠. 여자친구를 데려가기 위해서 10만원 내자니 5만원이 너무 아까운 돈이니까요. 그렇다고 5만원내고 둘이가자니 그만한 민폐도 없긴하죠.
15/03/08 03:05
근데 이건 결혼식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문제네요(결혼식에 데려가는 것/데려가지 않는 것 자체는 뭐가 맞고 틀리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년 사귀었는데 실제로 만난 날은 1개월도 안된다... 여자분께서 이걸 참으시는게 놀랍고 솔직히 말하면 다른 여자가 있어도 전혀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해 하지 않기 위해 첨언 하면 1년중 1달 만나니깐 무조건 딴 여자가 있습니다 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럴 여지도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아닐 수도 있고요. 그냥 글만 보고 판단하긴 섣부르지만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에는 여자분이 더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고 그러면 감정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지요. 그리고 딴 여자가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여자친구 만나는 것 보다 게임하고 놀거나 이런게 더 우선순위에 있을 수도 있겠네요. 당연히 주관적인 입장이니 너무 귀담아 들으시진 마시고요
15/03/08 03:31
음... 안그래도 오빠가 딴여자가 있는것 아니냐며 장본인인 저보다 제 친구들이 더 난리?입니다.
심지어 오빠도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딴여자만나고 그러지않는다 너무 바빠서 그러니 자기 공부 끝낼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말한적도 있구요 모르겠습니다. 대체 제가 왜 좋아하는건지. 초반에는 그것때문에 정말 마음고생 많이했는데 요새는 그러려니 하네요. 헤어지는것도 생각해봤는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좋아해서 안될듯 싶어요..
15/03/08 12:26
만났을때는 최고에요 항상 만나서 잘해주지못한다며 미안해하구요.. 그런데도 가끔씩은!'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지 못할때' 뭔가 마음이 울적해지곤합니다. 어쩔수 없는것이라는걸 알지만서도 참 그렇네요. 그래도 전 오빠가 좋습니다 !! 어서 빨리 결혼을 해야....
15/03/08 08:06
동감입니다. 터놓고 이러저러해서 서운한데 내가 잘못 생각한건지 알려달라 하세요. 혼자 오해하고 확대재생산하면서 꿍해있는 것보단 훨씬 감정소모가 덜할겁니다.
15/03/08 12:32
그렇지요,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적었듯이 연락과 만남이 쉽지 않은사이라.. 만날수 있을때까지의 공백이 길어 참지못하고 올려봤습니다.
남자친구가 피지알러이기에 같은 피지알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궁금증도 있었구요 !
15/03/08 08:48
매참김밥님의 의견과 비슷한데, 애인에게 싫은소리 해서 나올 분위기는 누구나 두렵기 때문에 제3자들한테 상담을 요청하곤 합니다.
근데 그러면 상대의 상황과 감정은 완벽하게 배제된 상태의 결론이 나와버려요. 당연히 본인이 가장 서운한 게 사람 심리인 건 맞지만 타인의 입장을 듣기 전까지는 절대 이해 못하거든요. 근데 진작에 뭐가 서운했는지 말해줬으면 잘 풀리거나 살짝 싸우고 끝날 일인데 한참동안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듣고나선 소설을 하나 써서 가져옵니다. 이런 행동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곳에서 '나는 그에게 중요한 사람은 아닌걸까, 혹시 다른 여자 있는건 아닐까' 하고 고민하고 있으면 곧 글쓴분 맘속에서 결론이 그렇게 나버려요. 얼른 대화할 시간을 만드시길.
15/03/08 12:35
다행히도 피지알러분들의 도움!에 의해 멍청한생각은 사라졌습니다. 단순히 오빠는 별생각없을거야로 결론을 내렸구요. 오늘 연락이 왔는데 역시나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15/03/08 09:30
자주 안 만나는 게 서운할 수 있겠지만 바쁘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50m 떨어진 곳에 살았어도 바쁘고 퇴근도 늦어서 1주일에 한두 번 만났습니다. 자주 보고 싶고, 남자친구의 친구 결혼식 같은 데에 가고 싶으면 얼른 결혼을...
15/03/08 10:04
친구들 얘기듣고 소설쓰는건 인간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남자는 아무 생각이 없을 거에요 서운함 빼고 왜 데리고 가지 않았는지 물어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15/03/08 10:26
결혼식 가고말고 따질 거시기가 아닌데요. 지금의 만남 자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세요.
진짜 좋아하긴 하는데, 한편으론 서운하고 외롭고 간혹 열등감마저 느껴지죠? 그런 구도가 지속되면 대체로 끝이 별롭니다. 그러기 전에 대화 많이 하시고 갈등의 싹을 자르세요.
15/03/08 11:00
몇년씩 사귀면서도 안 가는 사람 있어요;; 바쁘면 한달에 두번씩 만날수도 있고.
이거랑 애정도라은 딱 맞진않아요. 그리고 왜 할말도 없는데 맨날 연락해야 하는지 모르는 남자들이 꽤 많더라구요-_-; 그냥 서운하시면 프로그래밍 시켜야해요. 넌 나에게 매일 자기전에 연락해야함. 결혼식갈때 가능하면 나도 데려가야함. 꾸준히 입력해줘야해요.(오류도 잘 납니다만..-_-;;)
15/03/08 12:02
결혼식을 데려가냐 마냐의 문제는 제쳐두고...
제 기준에서, 연락하는 정도와 만나는 정도가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90프로 이상 다른 여자가 있거나 나이트나 클럽, 퇴폐업소 따위를 다니는게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물론 제가 당사자가 아니기에 이런말을 하는게 조심스러울 수는 있습니다만...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우선 대화를 해보시고 정 의심이 되거나 촉이 오시면 갑작스럽게 휴대폰 좀 봐도 되냐하고 검사 한번 해보세요~ 연인 사이에 개인 사생활 주장하는 사람중에 깨끗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15/03/08 12:04
아직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닌 것 같고, 또 데려가면 축의금을 더 내야하거나 아니면 살짝 눈치보이거나 해서 데려갈 생각을 안했을 수도 있지요.
이런 건 담아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보다 직접 남자친구분과 얘기를 하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15/03/08 12:12
저는 당일 뭔가 같이 해야 할 일정이 없다면 배우자도 안 데려갑니다. 함께 가더라도 한 사람은 차에서 기다리고 혼자 들어가서 축의금만 내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혼 전에도 데이트와 일정이 겹친 날만 몇 번 함께 간 기억이 나네요. (입장을 바꿔서) 남자친구분 본인이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글쓴분 지인 결혼식에 왜 가야 하느냐고 생각하고 있다면, (같은 맥락에서) 글쓴분께 같이 가자고 하는 게 글쓴분을 불편하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지레짐작을 하고 말도 안 꺼낼 수도 있습니다. 5년 동안 사귀고 결혼했지만 그 기간 중 만난 날이 6개월이 안 됩니다. 원래 5개월도 안 되는데 결혼식 준비할 때는 1주에 2회 이상 보다 보니 한 달이 추가되었습니다;;; 바쁠 때 겨우(?) 1주일 정도 연락 안 되는 건 흔히 있는 일입니다. 무려 하루 한 번씩이나 정기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니 제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자주 연락하시는 겁니다. 쌍방 또는 일방의 바쁜 일정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고 간헐적 만남을 가지는 분들의 경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의 기회에 가지는 많은 대화입니다. 영화나 공연 등으로 시간을 때우게 되면 그나마 없는 대화시간이 적어집니다. 넘겨짚기만 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사라집니다. ※ 다만 소통을 위한 이야기는 만났을 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화는 표정이 전달되지 않아서 자신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소소한 이야기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적인 분들 입장에서는 이상할 수도 있을텐데요. 남자친구분 외에 비슷한 사람이 실제로 있다는 걸 알고 계시는 것이 글쓴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남겨 놓습니다.
15/03/08 12:39
오오 !! 뭔가 남자친구분과 비슷한분의 입장을 들으니 마음이 한층 더 편안해지네요.
그리고 역시나 '대화'가 가장중요한것같습니다.
15/03/08 13:46
데려간다고 귀찮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봤는데 안데려갔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처음 봄... 크크크
결혼 해도 안데려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냥 케바케
15/03/08 15:18
보통 결혼을 기약하는 사이라면 데려가는게 맞습니다.
그런행사는 친구들이나 주변에 인사를 시키는 자리이기도 하기때문이죠. 그러나 요즘의 사람들은 결혼식이 참여하는 자리는 맞지만 다른 의미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와이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께 예의를 배울때는 모든 행사에는 와이프를 데려가는게 옳다라고 듣고 행해왔는데 시대가 변한것인지 점점 주위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적거나 없거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행하는 일이 적어지더라고요. 그냥 요즘 시대는 그런거 따지면 구식인듯해요. 전 구식이 좋음.
15/03/09 15:57
5만원 내야되는 결혼식은 혼자가고
10만원 이상 내야되는 결혼식은 여자친구, 현재부인 같이 갔습니다 5만원 내야되는 결혼식에 여자친구나 부인 같이가면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한명 데꼬간다고 10만원 내면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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