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리기 전에, 몸 상태와 운동 패턴을 말씀드립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깊게 해본 적은 없고요. 지금 몸 상태는 감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초고도 비만/남성입니다.
지난 8~10년간 운동을 하다가, 쉬다가, 하다가, 쉬다가 해서 체중도 급변한 것 같아요.
몸에 참 좋지 않은 건데, 총 합산하여 70kg정도 넘게 감량을 하고, 90kg 넘게 살이 찐 것 같습니다. 다시 쪘으니, 다 무의미하죠.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많이 실망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곧 풀릴 것 같고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다시 마음 잡고 마지막 다이어트라고 시작한지 사흘째입니다.

적정 체중을 만들고, 그 이후로도 계속 운동을 하면서 '유지'는 할 거라, '마지막'이라 보기는 어렵겠네요.
기구 운동은 운동 할 때마다 조금씩 하긴 했지만 자세도 잘 모르고, 생각해보니 항상 시작할 때 근육통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을 정상적으로 해서 느끼는 근육통인지, 아니면 근육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다가, 운동을 하니까 느껴지는 단순 통증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가슴 운동을 하는데 팔과 가슴이 이어지는 부분이 아프고, 이러는 걸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흔히 무산소 운동이라고 하는, 기구 운동을 하는데 중량이나, 횟수나 제가 제 자신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높게, 많이 하지는 않았고요.
분할이 아닌, 조금씩 조금씩 상체, 하체 운동을 모두 하였습니다.
그리고 러닝 머신으로 걷는 게 지루해서, 밖으로 나와 30-40분 정도를 걸었고요. 뛰기엔 체력이나, 무릎이나 모두 부담이 되네요.

PGR 헬스하시는 분이 보기에, 웃음이 나오는 초보스러운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 첫 날에 운동할 땐, 아프지 않았고 이틀 째 운동하는데 통증이 조금 있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했는데, 이틀 저녁부터 예를 들어, 팔을 들 수 없을 만큼 근육통이 있습니다. 머리를 감는데 팔이 아플 정도고요.

이럴 때, 쉬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따로 해결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지방에, 동네 헬스장이라 PT가 아예 없습니다. PT를 예전부터 받아보고는 싶었는데 금전적인 부분이나, 이런 저런 여건이 되지 않네요.
우선 혼자서라도 조금씩 거울을 보고, 배워보고 싶은데 영상이나 글 참고할 곳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진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