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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02/28 17:34:03
Name 프리템포
Subject [질문] 친구가 자살시도를 할 것 같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자살기도 두번 정도 했던 친구입니다. 내일 마지막으로 보자고 합니다.

그 동안 고마웠답니다.

주말이라 자살 예방센터도 전화를 안 받습니다.

제 생각은 내일 만나서 설득을 해보고 안 통하면 그 친구 동네 경찰서에 가서

신고해보려 합니다.

아는 정보는 그 친구 거주지와 생년월일 밖에 없는데, 파출소에서 그 친구

주소나 부모님 연락처를 알아내는 건 가능할까요 ?

이 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 어찌 막을 수 있을까요  ?

피지알러분의 소중한 댓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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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dris
15/02/28 17:36
수정 아이콘
좀 귀찮으시더라도 밤새 붙어계신다든가...음...아니면 말고의 상황이 아니다보니 뭐라 말하기가 좀 힘드네요.
15/02/28 17:46
수정 아이콘
같이 있어주시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잘못되면 내가 못 막았다라는 죄책감에 시달리실 수도 있으니..
15/02/28 17:56
수정 아이콘
같이 계시는게...
月燈庵
15/02/28 17:59
수정 아이콘
아직 예고 라서 경찰에 신고 하시면 이게 바로 처리가 힘듭니다. 경찰은 자살을 하려는 현장의 순간, 명확한 자살 시도자라는 증거가 있어야 처리를 해주고.
그게 아닌데 경찰을 먼저 부르시면 본인이 아니라고 잡아떼기만 하면 바로 친구분이 허위신고로 처벌 받으실수 있어요.

일단은 옆에 있어주시는게 최선이지만 정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유서 라든가, 친구분께 죽겠다 보낸 문자 라든가, 경찰에서 자살 시도자라고 단정 할만한 증거를 가지고
신고 하셔야 할겁니다.
위 조건이 성립 하면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로도 부모님에게 연락 닿을순 있지만 이것도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조건이 안되면 알아도 안알려줄겁니다.

일단은 상태를 계속 주시 하시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뭐든 중거 잡으셔서 경찰에 신고 하기는게 나을듯 합니다.
소시탱구^^*
15/02/28 17:59
수정 아이콘
내일 만나자고 하신거면 만나러 가실 때 경찰이든 누군든 간에 신고를 해서 같이 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살 징후 시 가족이나 전문가의 보호가 필수적이라고 들었습니다.
히히멘붕이넷
15/02/28 18:41
수정 아이콘
자살하려는 사람이 자기가 자살할 거라고 알리는 건 사실 무의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곁에 있어주시고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는 게 어떨지..
마음이 참 무거우시겠네요. 글쓴분도 친구분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하루
15/02/28 19:4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5/03/01 01:14
수정 아이콘
댓글이 사람한명 살리는것 같아서 상관없는 저도 고맙네요.
한걸음
15/03/01 11:17
수정 아이콘
나한테는 너가 정말 소중하다는 얘기 꼭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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