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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1 12:47
제목은 자살인데 내용은 암살??
노무현 대통령은 자살한게 맞고 김대중 대통령은 병사로 보면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암살설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그냥 음모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암살썰 조차도 못들었고요
15/02/11 12:54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의 뇌물수수에 대해 검찰에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대통령 본인도 검찰의 조사를 받았고요.. 그 과정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자살했다는 설과 실제 뇌물을 받았기 때문에 더 수사를 못하게 자살했다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15/02/11 12:47
김대중 대통령은 노환입니다. 향년 여든넷이었습니다. 물론 팔십 넘기고도 팔팔한 전 모 씨도 있긴 합니다만...
노무현 대통령 암살 운운은 그냥 헛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5/02/11 12:51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유서를 컴퓨터 화일로 남긴 점이 좀 묘하긴 하더군요. 100중 99는 자필로 남기죠. 하지만 그렇다고 암살 운운 하기는 힘들지만요.
15/02/11 12:54
100중 99라는건 그냥 본인의 감이신거죠? 자필로 남기는게 일반적이라 생각이 들긴 하는데 컴퓨터로 남기는게 또 뭐가 그리 특이한 일인가 싶네요
15/02/11 12:57
보통 자살을 컴퓨터화일로 남기는게 더 이상하죠. 100중 99까지는 몰라도 80이상은 자필로 남깁니다. 예를 들기가 뭣하지만 자살하는 연예인들 보면 자필로 유서를 남기지 컴퓨터로 남기는 경우는 없죠.
15/02/11 13:47
30년 이상 살아오면서 유서를 컴퓨터에 남겼다는 얘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어서요.
메모박스님은 유서를 컴퓨터에 남겼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15/02/11 12:56
노통은 본인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특허 등록을 할 정도로 컴퓨터 전문가여서...
컴퓨터 화일로 남긴 것이 딱히 이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15/02/11 12:59
암살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머.. 확실하게 모든 사건이 정리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일단 자살에 대한 정확한 이유도 없고, 자살하는 시점도 조금 뜬금없고.. 언론에서 뉴스로 이유로 나오는게 청렴결백 이미지인데 뇌물수사로 인해 자존감 하락이라니.. ; 먼가 석연찮은 기분이 있죠. 그래도 암살보다는 자살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5/02/11 13:21
노대통령 음모론은 노대통령 서거로 이명박 대통령이 엄청 역풍 맞았던 거 생각하면 말도 안 되죠.
수사에 대해서도 검찰이 무리해서 수사했다고 검찰 내부에서도 말 나왔고 직후 지방선거에서도 야당 승리했죠. 또 이명박 하면 꼬리표처럼 노무현이 따라다닐만큼 정치적으로도 타격이 컸고.. 솔직히 지금 친노, 문재인이 야당의 주류가 될 수 있던 것도 그 덕이 아닌가 싶을정도고요. 당시만해도 노무현 대통령이 인기 좀 있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고 실패한 대통령이란 평가가 대부분이었는데..
15/02/11 13:38
그런데 왜 그걸 생각하면 음모론이 말도 안 되나요?
전 한 해에 두 명씩이나 (그건도 민주당) 대통령이 서거하셔서 그 때 찜찜한 느낌이 들던데 흐흐
15/02/11 13:38
그런데 왜 그걸 생각하면 음모론이 말도 안 되나요?
전 한 해에 두 명씩이나 (그건도 민주당) 대통령이 서거하셔서 그 때 찜찜한 느낌이 들던데 흐흐
15/02/11 13:37
'노대통령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다'라는 거 때문이죠.
타살, 암살은 말도 안 되고 정황상 노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었죠. 그것도 주변 사람들 압박하고 하면서요. 그래서 노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죠. 뭐 이명박 대통령도 그런 상황을 원한 건 아닐거고 적당히 노무현과 그 주변 사람들이 처벌받고 전 정권을 터는 것을 원했을 것 같습니다만.. 생각해보니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정치적 타살'이라는 표현이 있었죠.
15/02/11 17:47
저도 암살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 근거가 역풍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풍이 불 지 모르고 했을 가능성이나, 실제로는 훨씬 역풍의 거리가 숨겨져 있었는데 그걸 숨기기 위한 것일 수도 있거든요. 탄핵역풍을 보더라도, 역풍을 계산하지 못한 결정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살할 이유가 없어서 암살은 아니라고 보지만요.
15/02/11 13:42
황우석 사건을 파헤친게 DC갤러리니 인터넷 글을 너무 무시하는것도 아니다 싶습니다;
저도 예전엔 무슨 음모가 있을거다 생각했으나, 자살을 당하신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컴퓨터 화일로 유서를 쓴건 진짜 이상하긴 합니다. 제가 그때 군대에 있어서 잘 모르고 지나간 것도 있는데, 그때도 그런점이 이상해서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에 돌입했다고 한걸 보긴한 것 같은데 수사결과가 흐지부지 된걸 보면...(제가 못봤을지도) 무슨 음모같은게 있을까도 싶습니다 뭐 결과가 나온다 할지라도 자살로 나오겠지만
15/02/11 13:44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살 같은거 절대 안하실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그분 뱃속까지 들여다본건 아니여서.. 장담못하겠네요. 한창 그때가 조중동이 힘을 합쳐서 그분을 궁지로 몰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실패들이 노무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그전 대통령들에겐 없었던 대통령이 은퇴하고 살던 동네에 지지자들이 몰려들고 있던 때긴 했습니다. 지금 죽은 노무현의 영향력이 너무 컸다 어쩐다 하지만 살아있는 노무현의 영향력은 더 컸을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딱 그 타이밍에 자살로 돌아가시고 유서는 워드로 작성되고 등등 석연찮은 구석이 너무나도 많지만. 이건 음모론이라도 믿고싶은 한 노빠의 소망인거고 결과는 자살로 결론났죠. 이게 답니다.
15/02/11 13:51
유서가 워드로 작성되어서 확실히 자살일거라 생각은 안 들더군요. 다른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정도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모론을 제기하기엔 근거가 없어서 음모론에 찬동은 못하죠.
15/02/11 14:00
형의 문제든 조중동이나 그당시 정권이든 우울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라 버티기 힘들었었나 봅니다.
자살 소식 떳을때 여자친구랑 괜히 울었습니다. 별로 좋아하던 사람도 아니었는데, 그리고 대통령이 죽건 말건인데 노무현은 일반인 처럼 살며 좋은 모습 보이다 갑자기 돌아가시니 찡하더라구요.
15/02/11 15:22
노무현대통령은 사실 도덕적인 자존감이 무너져서 자살하신거라고 봅니다.
자신 스스로 깨끗했고, 주변도 관리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항상 정치적 선택에는 과오가 있었을지언정 항상 당당하셨는데.. (역대 대통령 비리에 비하면 정말 작은 정도입니다만) 비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서 자신의 도덕적 자신감이 상실되신되다가, 이명박정부와 견찰이 노무현이란 사람을 궁지로 몰아넣었죠. 그리고 언론의 아주 큰 역할로 세상사람 모두가 자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상황이 도덕적으로 떳떳하게 살아왔다. 한평생 욕먹을짓 안하고 살았다고 자부하셨던 그의 자존감을 뭉게버렸고, 결국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다가, 순간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망신주고 그에 대해 대비효과를 얻으려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시면서 역효과만 낳고 말았죠. 노무현대통령의 서거가 주는 교훈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언론에 균형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15/02/11 17:50
저 개인은 순간적인 선택이 아니라 계산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수사 방향등이 부당했고, 그러한 부당한 것들을 이용했다고 생각해요.
15/02/11 18:38
저도 종이로 유서를 남기지 않은 점과,
당시 경호원 간의 무전 내용이었던가요, "놓쳤다" 라는 말의 정황 등으로 자살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 대선때 정권 바뀌면 한번 털어봐 줬으면 합니다.
15/02/11 20:27
100의 99는 음모론이 나올만한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1이 있다면 당시 집권측보다는 추종자들이 제1 용의자겠죠.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파는 극으로 궁지에 몰렸고 구 민주당은 물론 이종걸까지 노무현을 감옥에 넣어야 한다고 말하고 다녔으니까요. 그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 자살로 친노파는 정계에 화려하게 부활했고 문재인씨는 대통령 후보에까지 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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