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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30 12:59
당연히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참견일 뿐이겠지만 부족하나마 조언글을 남기겠습니다.
① 현재 외할머니 병간호 문제로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 여러 상황을 종합해봤을때 이 병간호에서 손을 떼시는게 어렵겠지만 Fury님을 위해서 이제 그만 하셔야 합니다. 할머니 병간호를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이득은 없습니다. 가족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겠지만 Fury님에겐 시간이 없습니다. ② 현재 집에서는 제가 공부하는 건 (공무원 등..) 강력하게 말리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로 뭔가 이룰 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고.. →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누구든지 할 권리가 있는게 공부라는 학문입니다. 그냥 쓰잘데기 없는 잔소리로 여기시고 흘리세요. 대신 그 공부 꾸준히 끝까지 하셔야 합니다. 할머니 병간호 관둬야 하고 어느정도 생활비만 모아둔채 알바도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하세요. 결과가 불합격이 나올지언정 해봤다는거에 의의를 둡니다. "이건 내가 해도 안되는거구나" 라는 경험이 필요하다는거죠. ③ 무엇 하나 오래 길게 못하시는듯 합니다. 섣불리 말하긴 어렵지만 본문에 써주신걸로만 판단한다면요. 어떤 분야든 성공의 지름길은 꾸준히 입니다. ④ 사장님과의 트러블 문제로 그만두고/캐드관련 중소기업에서 2개월 있다가 권고사직 → 자신이 일했던 환경에서 오래 일을 못하고 퇴사를 당한다는 것은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Fury님이 느끼시거나 못느끼셨다면 더더욱 빠르게 그 문제점을 읽어야 합니다. 이게 해결이 안되면 하고 있는 공부부터 가정문제까지 계속 문제가 이어져 되는 일 없이 계속 꼬이게 될거에요. 고민만 하지 마시고 몸을 움직여보세요. 하실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15/01/30 13:46
저도 이거에 동감합니다. 지금 일하는 직장인들 중에 적성에 맞아서 일하는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다 그냥 참고 하는겁니다. 결혼상대도 이조건, 저조건 따지면 결국 결혼하기 힘든것처럼 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남는 가짓수는 없다고봐야겠죠. 조금이라도 참고 할 수 있는거라면 시작하고 해보세요. 스트레스 안받는 직업 없습니다..
15/01/30 13:14
깊이 생각하지 않고 되는대로 써서 말씀드릴게요.
1.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외할머니 병간호는 님이 시간이 비니까 하는 일이지, 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할 일을 찾으시면서 시간이 비니까 병간호를 하셔야해요. 2. 공무원 시험을 도전하시려면 기한을 정해놓고 도전하세요. 공무원 시험같은 것은 불합격하면 시간만 흘러가고 남는게 없습니다. 3. 스스로 끈기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고치셔야죠. 계율 수행이라도 하세요. 자신감이 없으면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세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집 청소를 하든가, 매일 예외없이 6시에 기상한다든가, 자신을 묶어두는 규칙같은 것을 세우고 행하세요. 그 이뤄가는 경험이 자신감이 됩니다. 정신과에서 끈기를 붙여주고 자신감을 붙여줄 수 있을까요? 정신과가 무슨 RPG게임 에디터는 아니잖아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본인을 개조하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 하나씩 해나가야 합니다. 본인을 가지고 프린세스 메이커같은 육성 RPG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4. 요리사든 뭐든 하세요. 성공이든 실패든 뭐든 해야 본인이 얻는게 있죠. 다행히 나이는 아직 그리 많지 않으시네요. 힘내시길.
15/01/30 14:26
의지가 약해보이고 남 밑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이신거 같습니다만.. 현재 조건에서는 딱히 추천해드릴만한게 없어 보입니다. 이거 하나는 알아두셔야 돼요.. 맘에 드는 상사만 있는 사회 생활 같은 건 없습니다. 소규모로 3~4명 모여있는 집단에서도 나와 안맞는 상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걸 잘 타협하시거나 아니면.. 자영업을 하는 수 밖에는 없죠. 아니면, 능력을 키워서 일자리가 많은 직업에 뛰어들던지요. 일단 전 애매한 경우에는 영어 하시라고 추천합니다. 천천히 영어 준비하시면서 적성과 미래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보세요.
15/01/30 17:03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사실.. 상사와의 트러블 같은 대인관계는 잘 참을 수 있는데 대리~과장급 이상이 할 일을 신입인 저한테 떠맡기고 안가르쳐 주는 경우 등을 버티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 제 능력 밖의 일.. ) 뭐 남탓할려면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제 문제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들을 새겨듣고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고민하겠습니다..
15/01/30 17:48
음.. 그걸 잘 타협하셔야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사회에 그런사람들이 의외로 집단마다 있거든요. 본인의 일임에도 귀찮다고 밑에 사람에게 시키고 자기는 책임감도 없고... 업무적인 관계에서 정말 짜증나는 타입이죠. 제대로 가르쳐서 잘 할수 있게끔 만들던가 아니면 하다못해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해주던가 해줘야 되는데 말이죠.. 근데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그걸 못버티는 순간 일에 대한 의욕도 없어지고 다 귀찮아지죠. 사실 이건 남탓을 하는게 맞긴한데, 이럴때 그 사람들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하죠. 애초에 그런 배려를 해주는 사람이면 일을 그렇게 시키지도 않습니다.. 뭐 어쨌든,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or 그런 것을 감내할 정도의 보수를 받는 일을 하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고민은 누구나 다 하는 거고.. Fury님도 잘 생각하셔서 좋은 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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