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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8 19:31
근데 솔직히 사회에서 서로 ~~씨 하면서 존대하는거고
같은 초중고 친구들은 그냥 친구인거고 사회 친구들은 나이 1,2살 차이는 그냥 서로 편하게 부르기에 그닥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X라이 불변 법칙이 출동하면 어떨까?
15/01/18 19:41
나이먹고 만난 안친한사람들은 당연히 상호 존대하고, ~~씨 하니 아무 상관없는데
아무래도 몇몇 친해지는 분들이 생기게 되고, 그러다보면 지역에 따라서, 한살만 차이나도 존대말하는 경우가 많고, 형이라는 호칭 때문에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죠.
15/01/18 19:32
친구라면 신경 안 씁니다.
친구가 아니라면 역시 신경 안 씁니다. 나이 한 살 더 먹고 덜 먹은 게 뭐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라서.. 사실 제가 11월생이라 빠른 생일이라고 해 봤자 몇 개월 차이도 안 납니다. 흐흐 그래서 전 만 나이를 중시합니다(응?).
15/01/18 19:33
학교까진 그려려니..사회에서만났는데 빠른이라고 어린데 맞먹거나 동갑인데 형노릇하려고하면 상종 안합니다.
솔직히 뭐라고 그거 챙기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15/01/18 19:39
사회나가서 나이 줄이기 시작하면
어릴땐 나이 올리더니, 나이먹고는 나이줄이는 이중적인 짓을 한다고.. 상종못하겟다고 하시는 분들도.... 빠른 생일분들은 뭘 선택하든 비난을 피해갈순 없습니다.. 크크크
15/01/18 19:41
반대로 나이가뭐라고 그냥 동생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상대가 받아주면 되는거고 싫어하는데 굳이 친구하겠다고 하는경우 상종안한다는 소리였습니다.
15/01/18 19:46
저야 그깟 형동생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 쪽에서 싫어하면 안 해요.
근데 카페 스트리트님 댓글이 모순되더라구요, 나이 따지면 형인데 맞먹으려 드는 거 몹시 불쾌하며 상종도 안 한다 말씀하시고선 또 그깟 거 뭐가 중요하냐 하시니 혼란스러워서요. 빠른 생일인 게 무슨 죄인가요? 제 친구들 다 88이니 어찌 다리 건너가면 또 족보 꼬일 수도 있고 그래서 새로 만난 88에게 친구 먹자고 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상종도 못할 나쁜 일이라 말씀하시니 저도 기분 나쁘더라구요.
15/01/18 19:40
학교와 사회가 완벽하게 분리가 되시는군요.. 분리 안되는 경우도 있는건데, 족보 꼬일 경우도 생기는건데 상종이라뇨.
빠른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저도 빠른인데, 형 대접 받을려는 분들 상종 안합니다.
15/01/18 19:46
좀 간단하게 적다보니 약간은 오해가 있었네요.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리구요.
상종 안하는건 굳이 동갑이라고 어필하는 경우가 있어서 적었습니다.
15/01/18 19:57
아닙니다; 저도 빠른이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초면엔 존대 쓰면서 서로 존중해주고 하다 보면 자연스레 물 흐르듯 되는건데
일부 몰지각한 빠른인데 초면에 친구 먹자는 몰지각한 빠른들 때문에 그러셨던거 같은데; 초면에 자긴 89고 전 빠른90이니까 형이라고 부르라는 몰지각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상황이 오버랩되서 본의아니게 저도 과하게 글 쓴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15/01/18 19:44
전 저 빠른이라고 다짜고짜 그럼 친구지? 형노릇 하지마~ 라고 못박는것들은 상종안합니다 크크
원래 친구로 지내려고 맘먹었는데 그러니 빈정이 팍 상하대요
15/01/18 19:58
제가 20대후반인데 제 나이 또래가 그런지 사회에서 만나도 모든 사람이 빠른을 동갑으로 쳐줘요.
예를들어 빠른 87이면 86이랑 당연히 말놓고 친구하던데요? 님 주변은 안그러신가요? 이게 지방마다 다른가 어째뜬 제가 아는 사람 지인은 처음 만나면 빠른 88이다 그럼 87인 사람이 친구네 바로 해요.
15/01/18 21:50
그게 뭐라고가 아니라
태어나서 쭉 친구로 지내왔는데 형이라 부르는것, 그리고 쭉 형이라고 하던 연생이 야라고 하는거. 님 생각처럼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거 아닙니다. 자기일 아니라고 너무 막말하시네요. 법이바껴 갑자기 님 앞달부터 나이를 끊으면 님은 갑자기 친구라 부르던 사람들에게 형 쉽게 할 수 있나요?
15/01/18 22:11
제 글에는 분명 사회에서 만난상황이라고 적혀있는데요.
누가 님 친구보고 형이라고 부르라 했습니까? 오늘까지 동생이였던 사람에게 반말 들으라고 했어요??? 좀 어이없네요. 그리고 마치님께서 드신 예로 반문하면 평생 동갑들하고 친구로 진낸 사람들에게 동갑이 형대접 하라고 하는경우는 생각 안해보셨어요??? 한살 어린사람이 친구라고 반말먼저 하는건요?? 상대가 빠른을 인정 해주면 그러면 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그걸 무조건 챙겨야겠다 하는 사람에게 하는말입니다. 빠른생일을 챙기는건 받아들이는 사람이 해주는 배려의 영역이지 자기가 챙겨먹는 지위같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15/01/18 22:49
제 말을 이해 못하셨네요. 저도 사회에서의 예를든건데요.
학교에서서의 86과 사회에서의 86이 다릅니까? 쭉 평생을 86과 친구로 지내왔는데 사회에 86은 형이라 부르기 쉬운지 아시냐구요. 님이 애초에 쉬운게 아닌건 알겠지만 사회에서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했으면은 이해를 했겠습니다. 근데 님은 아주겁나 별것도아닌데 라면서 자신한테 쉽다고 남들도 쉬울거라는 말도안되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15/01/18 22:55
아니요 그러니까 그걸 똑같이 볼 필요가 없다는 거죠. 인간관계는 원래 꾸준히 새로 맺어가는 겁니다. 다른 환경에서 만난 존재는 그냥 다른 존재예요.
15/01/18 22:58
제 말을 이해못하셨는데
똑같이 볼 필요 당연히 없죠. 나이가 다른데.. 그저 빠른 년생이 느끼기에는 사회 86이랑 학교 86이랑 느낌이 같다구요. 막 사회 86은 엇 형으로 보인다 이런거 아니라구요. 빠른년생이 느끼는게요.
15/01/18 23:00
그러니까 그건 님 생각이고요. 사회에 나온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땐 빠른 년생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요. 빠른년생이 아닌 사람이 느끼는게요.
15/01/18 23:02
뿌넝숴 님// 답답하네요.저도 그거 필요없다니까요?
왜 빠른생일을 사회에 나가서까지 지키려하는걸 부정적으로 보시는거 저도 이해한다니까요?
15/01/18 23:06
그러니까, 그걸 그렇게 느끼시게 되는 거야 뭐 본인 느낌이니까 디 할 말은 없는데, 그걸 타인에게 인정해 달라고 할 '당위'는 없다구요.
15/01/18 23:06
마치 님//네?? '그건 그렇다'라는 걸 이해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그렇다'라고 말한 사람한테 '왜 막말하느냐'라고 하는 건 어떤 맥락이죠?
15/01/18 23:08
다시 얘기하자면 뿌넝쇠님 저도 사회에 나왔으니 이제 학교에서 통용 되던 나이말고 사회 나이로 살아야하는게 당연하다는걸 알고 그렇게 살아가야되는데 쉽지않네요 ㅠㅠ 평생 친구 그리고 동생으로 불러와서 갑자기 형 친구하는게 어려워요. 그래도 차차 나아지겠죠? 라고 말하는거에요. 근데 저님은 아니 그거 겁나쉬운데 왜못하냐? 이러는거고요.
15/01/18 23:11
jjohny=쿠마 님 //
인정해달라한적 없는데요. 좀 알아달라 다른분들이 생각하시는것만큼 쉽자않다. 라고 말하고 싶은건데요. 쉽지않아서 안하겠다도아니고 노력하는중인데 쉽지않다 요정도 표현하고싶던건데 그것도 안되나요?
15/01/18 23:28
마치 님// 제가 처음에 댓글 달게 된 문구가
"학교에서서의 86과 사회에서의 86이 다릅니까?" "빠른 87인 사람은 사회에 86과 학교에서의 86 느낌이 똑같잖아요." 이거죠. 이걸 똑같이 느끼는 건 마치님의 경우일 뿐이고, 그렇지 않게 느끼는 빠른년생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껴진다고만 하셨으면 저도 댓글 안 달았을텐데,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하셨으니 제가 반론댓글을 달면서 '논의'로 발전한 거구요. 마치님의 느낌과는 별개로, 일반적인 빠른년생들의 느낌도 그렇다는 걸 인정할 당위가 없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15/01/18 23:38
jjohny=쿠마 님 님 첫댓글은 사회나이와 학교 나이는 다르다 인거같은데요. 아무튼 그건됬고 제가 일반적으로란 말을 썻나요? 그렇다면 제 잘못이구요. 처음 댓글 다신분이 모든 빠른년생을 싸잡아 이야기 하시길래 나는 그렇지않다 쉽지않을수도 있는데 왜 님은 그렇게 말을 하시냐라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다시 얘기해서 모든빠른년생들이 사회에 나와서 친구라 부르던 사람에게 형이라 부르기 쉬운게 아니다가 아니라 쉽지않은 사람도 있는데(안하겠다는 사람이 아닙니다) 왜 님은 그걸 님 맘대로 별것도 아닌것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느냐입니다.
15/01/18 22:58
법 얘기를 하는게 아니고요. 학교에서는 일정 부분 동기제를 인정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빠른 년생이고 잣이고 재수를 했든가 말든가 한 학번으로 퉁 쳐서 '나이가 뭐 중요하냐, 우리는 동기인데!' 이런 경향이 있지만 회사&사회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네가 나이가 많건 잣이건 ~씨 자를 붙여가면서 존댓말을 해야 되고, 학교와는 다르게 인간 대 인간으로 친밀해지는 경향이 적기 때문에 존댓말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은 거죠. 이건 법 문제가 아니라 학교 내에서 통용되는 문화가 사회엔 '그게 뭔데? 어쩌라고?' 로 통용된다는 이야기에요.
15/01/18 23:00
다들 제 말을 이해못하셨네요.
저도 그거에 동의하고 저는 그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학교 일찍 간 이유로 사회나가서까지 그 빠른 나이를 유지하려고 하는거 저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쉽지가 않다구요. 빠른년생이 느끼기에 사회86이랑 학교 86이랑 느낌이 같다구요
15/01/18 23:07
아니 그니까 쉽지가 않다고 해서 '나 못 받아들여'이러면 안 된다고요. 남의 생각과 빠른년생법 계정이 현실적으로 논의되는 현 사회의 시각을 생각하셔야죠.
'빠른 90인 나는 여태까지 89와 친구로 살아왔다. 그러니 (오늘 처음 만난) 당신에게 있어 나는 '형'이다' 라고 말할 때 상대방이 '뭐야 얘는?' 이라고 생각할 여지를 고려해보란 거예요. 님이야 말로 지금 계속 '내 말을 이해 못했는데'라고 하시는데 스스로 이해의 척도를 되짚어 보는게 게 어떨지 싶네요...
15/01/19 00:00
마치 님//마치 님// 크크크. '이해를 못하네요.' 이건 진짜 마법의 문장이네요. 마치님께서 본인이 한 말과 상충되는 말에 대해 지적할 때마다 '이해를 못한다'고만 말하니 아무 이해도 없는 말도 안되는 대화만 이어지는 거 같습니다.
위에 본인이 말한 걸 보세요. "인정해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라고 하셨죠? 그런데 님께서 그 위에 "학교에서서의 86과 사회에서의 86이 다릅니까? 쭉 평생을 86과 친구로 지내왔는데 사회에 86은 형이라 부르기 쉬운지 아시냐구요." 여기에 인정해달란 뉘앙스가 있잖아요. 그렇게 말하셨으면서 무슨 인정해달란 적이 없다고 하시는 건가요. 저 맥락에서부터 생각을 달리 하지 않으면 대화가 안 되는 거예요. "빠른년생이 느끼기에 사회86이랑 학교 86은 느낌이 같다" 고 하셨는데, 그건 누차 말했지만 님 생각이라고요. 자신이 이해하는 척도를 남에게 들이대시면 안 됩니다. 왜 너희들은 날 이해 못해, 라고 생각하시기 전에 자신에게 이해 못하려는 논지가 없는지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지 싶어요 그리고 하는 말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니 당연히 이해할 수가 없는 겁니다.
15/01/19 00:11
뿌넝숴 님// 자기 생각을 말하는게 자동으로 내 생각은 이거니까 인정해라가 되나요?
저는 내생각은 이러하다 이런 사람도 있다고 말을 하고싶었을뿐입니다. 인정하건말고는 다른 사람 몫이구요. 아 그리고 비꼬는것과 가르치려드는건 참 별로네요. 뭔데 가르치려드나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지를 모르겠어요. 첫댓글쓴 사람은 a는 별것도 아니다 쉽다 그래서 저는 a가 어려운사람도 있어요. 라고했는데 님은 그건 님생각이라구요. 왜 님의 생각에 잣대를 다르사람들에게도 대세요. 라고하시니요.
15/01/18 19:46
저만큼 복잡한 분이 계실 지 모르겠네요. 모든 경우에 있어서 저는 무조건 존대를 쓰고 친해진 경우에도 호칭은 높입니다. 예를 들어 선배님, -씨 이렇게요. 애초에 빠른 년생을 인정할 것이나 말것이나를 먼저 포인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빠른 년생일 경우 호칭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먼저 고민해보면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빠른 년생은 아니지만 1월 첫째주 생일입니다. 하지만 이거는 민증상 생일이라서 실제 태어난 날짜는 그 전년도 12월 첫째주 생일입니다.(이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부모님께 물어봐도 오래된 일이라 잘 알지 못한다만 반복하시고 계십니다.)
대학교를 재수해서 들어가서 2학번 앞선 선배들이 저보다 늦게 태어난 경우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87년 1월 첫째주 생일이고 06학번인데 04학번 중에서는 87년 2월에 태어난 친구들이 있는 거죠. 제가 처음에는 무조건 형이라고 그러다가 외모가 겉늙게 보이니깐 제가 형이라고 하는 걸 되게 불편하게 여기드라구요. 여기까지는 보통의 경우인데 제가 출생신고를 부모님이 한달 늦게하셨는데 이게 년도가 넘어가는 한달입니다.(12월 첫째주 탄생->다음해 1월 첫째주 출생신고) 그리고 유치원은 빠른 년생들과 같이 다녔으나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초등학교 입학을 안하고 1년동안 쉬었습니다. 이런 사실들은 제 불알 친구들만 알고 있었는 데, 나중에 대학교가서 그 사실을 안밝히고 있다가 어떻게 해서 들킨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약간 그 이후로 민망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호칭을 절대로 가벼히 여기지 않고 말하면 뭔가 꼬투리 잡힐 일은 절대로 없는 거 같아요. 사실 형, 누나라고 하지 않는 다고 뭐라 하기에는 내가 호칭, 말투 전부 높임말을 써주기 때문에 굉장히 애매한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약간 3번과 4번을 둘다 하는 것 같습니다. 빠른 년생을 존중하기 때문에 존대를 써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형, 누나라고 하지는 않는 그런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15/01/18 19:49
저도 빠른인데 족보 꼬일 상황을 애초에 차단하구요.
사회에선 빠른 생일 안 씁니다. 그냥 년도로 생각하는게 스스로도 편하더군요.
15/01/18 19:55
저는 죽어도 지금껏 친구였던 보통 년생들에게 형이라고는 못해서 그냥 음력생일(12월 23일)을 양력인냥 얘기하고 다닙니다. 어차피 이 혼란의 원인은 음력때문이라고 자기합리화(?)하는거죠. 물론 저보다 1년 앞 빠른 생일인 사람들은 깍듯이 챙겨주고요.
15/01/18 20:01
빠른 86인데 85가 형하라면 형하고 86, 87이 친구하자면 친구합니다 (2)
크게 나이에 의미를 두지 않고 살고 있어서 나이보다 말이 통하면 친구먹는 편이죠. 그러다보니 단점이 제 나이가 몇살인지를 가끔 까먹을때가 있다는게..(생년은 당연히 안잊어버리는데 님 나이 몇살? 하고 물어보면 어버버대는 경우가 많죠;;)
15/01/18 20:11
학번이 우선인 곳(동창회같은)에서는 그냥 학년, 학번으로 이야기하고, 그 이외의 상황에선 그냥 XX년생이라고 말합니다. 빠른빼고요..
별로 나이를 이야기할 때가 없네요... 학교 다닐땐, 학번으로 이야기 하고, 직장에선 어짜피 나이보다는 '직급'이 우선이고 동일직급이건 하급자건간에 '상호존대'만 쓰다보니...(유일하게 말 놓고 지내는 상대는 동기수인데, 동기수끼리는 형동생 없이 그냥 말 트고 다닙니다. 제가 젤 연장자지만 그냥 '동기'끼리는 말 놓는거다라고 못박았죠. )
15/01/18 20:14
저는 빠른85인데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게 싫습니다.
상대방 원하는데로 해준다는건 결국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족보 꼬임으로 데인 경험도 있고 해서;; 기본적으로는 존대말 쓸려고 하고, 85년 3월이후생이 말놓자고 하는 경우에만 말 놓고 싶으면 [형으로 불러달라고] 합니다. 다만, 호칭만 형으로 요구할 뿐, 말 놓고 지내고 친구처럼 지내도 상관없습니다. 형 대접 받을 용의는 더더욱 없고요. 호칭을 요구하는 이유는 순전히 족보 꼬임의 경험때문이고요;;
15/01/18 20:14
해달라고 하는대로 해주되
같은 년생 빠른을 형으로 할 경우엔 사이가 좀 멀어지더라고요. 제 스스로 가까이 하고 싶지가 않아지더라구요.
15/01/19 00:17
사실 이게 정답이죠.
그런데 굳이 너는 빠른이니까 동생이다. 너는 빠른이니까 인정 못한다. 상종안한다. 이게 노답인거죠. 그냥 이런 사람들하고만 상대 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친구사이 따지자면 저는 저보다 2~3살 많은 사람하고도 친구 먹어봤고 어린친구하고도 잘 지내거든요.
15/01/19 06:10
단정적으로 의미없다 선언하기엔 반례가 많죠. 집단 나름 불문율 나름 개개인 나름이에요.
저도 사회생활 닳도록 해보고 하는 말입니다.
15/01/18 22:20
일단 기본적으로는 ~씨로 가는데,
친구 먹을만큼 친해진 사람들이라면, 제가 87인데 빠른 87이랑 친구먹고 빠른 88이랑도 친구먹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8, 89, 90 정도랑은 친구 먹어도 별로 상관없는데... 오히려 빠른 88인데 죽어도 형이라고 부르는 동생 하나만 있네요 ㅡ,.ㅡ
15/01/18 22:41
학교는 인정하고 직장&사회에선 인정 안 합니다. 직장에선 4~5살 차이 나도 서로 존댓말을 쓰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형&동생 호칭에 대해 별 생각 없는데, 빠른년생이면서 형&동생 호칭 명확히 하려는 사람들(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보면 짜증나긴 하더군요.
15/01/18 23:46
사회에서 만난사람이랑은 인정을 안하거나 ~씨로 합니다. 괜히 인정했다간 족보꼬여요.
물론 학창시절에 알고지내던 사이는 빠른생일 인정해주고 제가 3월생인데 한달차이 나는 2월생한테도 형형 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에는 빠른생일 인정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적어도 학교에선 3월부터 새해니까.
15/01/19 00:35
별로 의미 없는게
저도 빠른인데 같은 년생에게 동갑 취급해달라고 해도 형 취급당하기도 하고... 그냥 동갑취급당하는경우도 있고.. 그냥 케바케라 -_-; 그리고 솔직히 별로 신경안써요 한참 어린애들도 저한테 반말하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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