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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4 18:09
남자친구나 썸남의 존재를 아는 친구가 있으면 앞에 있는 남자가 아무리 맘에 들어도 번호 못주죠.
그게 아니라도 어떤 친구와 함께 있냐에 따라 친구한테 보이기 싫은 모습일 수도 있고.. 혼자 있을 때보다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거절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도 맘에 들면 당연히 연락처 정돈 줍니다. 그런 경험 없는 20살이라면 또 모르지만..
14/12/24 18:13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는
1. 싸보일까봐 2. 친구의 질투를 감당하기 싫어서 3. 다른 썸남이나 남자친구의 존재를 친구가 알고 있는 경우 정도 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혼자 있을 때가 확률이 훨씬 높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14/12/24 18:13
윗분 말씀처럼 상황에 따라 변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보자면 마음에 들면 번호 준다고 봅니다.
상황을 따진다는것 자체가 그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다는 것 아닐까요.
14/12/24 18:14
어떤 친구냐에 따라 갈릴 것 같은데요.
깊은 사이가 아니라면 번호 주는 것을 보이는 자체가 약간 민망하다고 느낄 수도 있구요. 이외에 그냥 번호 하나 줬는데 교내-동네방네 소문날 수 있거나 아직 썸도 안타는데 이러쿵 저러쿵 막 묻는다거나.. 내가 마음에 들든 뭐하든 어쨌든 번호를 줬는데 저런 남자한테 번호 왜 주냐 저런 남자가 이럴거다 저럴거다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번호를 달라고 하는 그 상황 자체가 그냥 '인기 있는데' 라고 농담하는 걸로 안끝날 수도 있다는거죠. 물론 상관없이 상대가 정말 마음에 들면 줬겠지만 혼자 있을 때 더 확률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4/12/24 18:25
님친구들한테 물어봤자나요 상관없이 맘에 들면 줄거 같다고 그랬던 분들도 실제로 저 상황 겪으면 옆에 친구있음 좀 주기 그럴겁니다. 그냥
님이 물어보니 허세 그냥 난 쿨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식으로 대답하는거구요. 정말 너무 맘에들면 당연히 주겠지만 호감은 있지만 애매하면 단둘이 있을땐 줄까? 라는 생각이 들어도 친구가 옆에 있으면 괜히 번호주기 민망스러운게 사실이죠.
14/12/24 19:19
여자분들은 남자와 다른 기제가 작용해서...
상당히 사고가 오픈된 여성분아니면 어느정도 맘에들어도 안줄 확률이 높죠. 상대에 첫눈에 반할정도라면 몰라도... 그 경우는 일단 원빈급은 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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