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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11/25 23:05:56
Name 애플민트
Subject [질문] 사복직 공무원 많이 힘든가요?
서울시 사복직 공무원이신분 계세요?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컷이 높아도 일행을 치는게 나을까요?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얼마나 힘든가요?

9급 준비하고 있는 공시생입니다...(여자입니다)

서울시(일행) 국가직(설인경일행) 서울교행 이렇게 세개 치고 있습니다. (사무자동화 가산점1점 땄고요)

서울시 강서구에서 20년이상 살았습니다...

오늘 동사무소 가서 최근에 붙은 공무원분께 물어볼 것이 있다. 수험생이라고 했더니

젊은 여자분이 오시더라고요.

서울시9급 일행으로 들어오셨냐 했더니 자긴 사복직인데

서울시 9급 사복직으로 들어오면 동사무소 구청 이렇게 돌아다닌데요

강서구는 인기가 없는구라 강서구에 살고 그러면 100프로 되는데

강서구안에서만 돌아다닌데요.




평생.. 그럼 넘 좋을것같아요

일행이랑 사복이랑 차이는 어떻게 돼냐 했더니

업무가 다르다 하고.. 월급은 오히려 사복수당이 있어서 사복이 10만원정도 더 받는다네요.




서울시 일행은 컷이 정말 높지만(375.61)

서울시 사복직은 지금 제 점수로 100프로 가능해요..(338.34)

서울교행은(348.07)

사복 자격증을 따야돼는데 돈만 있으면 어렵지 않고요.. 하지만 1년걸리고

그럼 내년시험을 못보는거죠...

근데 사복이랑 일행이랑 통합돼서 사복자격증이 쓸모없어질수도 있다네요.. 확실한건 아니고요.

같이 준비하는 친구한테 넌 사복자격증 안따냐고 생각없냐고 했더니

안딴다고.. 그거 실습도 있고 귀찮다고 자긴 내년에 무조건 들어갈꺼라고 하네요

점수는 비슷한 친구에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급 국가직 공무원 친구에게 물어보니깐... 사복직이 공무원중에 유일하게 자살자가 있는 직렬이다

엄청 힘들다 하는데

동사무소에 그 여자분은 일행이랑 큰 차이없고 업무만 다를뿐 자기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전 서울시 사복직 되면 서울시 강서구에서 근무할껀데 강서구에 그렇게 힘든 사람이 많은것 같지는 않아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 공무원 붙을때까지 밀고나갈 생각이고요

사복 자격증만 있으면 서울시 사복직 100프로 합격 보장될것 같아요 현재 실력으로도

국가직은 전국을 돌아다닌데요. 그래서 전 서울에서만 근무하는.. 특히 강서구에서만 근무한다는게

정말 큰 메리트인데...

동생한테 물어보니 사복직 업무가 뭔지 다시 가서 자세히 물어보고

사복을 하던 행정을 하던 자격증을 하나 따두면 좋지 않겠냐고 그래요.

일행 컷이 너무 높아서 힘들것같으면 그냥 사복 하라고 그러네요...

그런데 학교사이트에서 그간 보아왔던 제 모습을 봤을때 사복은 절대 힘들꺼라고 하네요

제가 우울증도 있고 그래서 교행이 젤 잘맞을것 같다고 하는데..

사회복지직 공무원 많이 힘든가요?


잘 아시는 분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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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a
14/11/25 23:14
수정 아이콘
우울증 있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업무량 장난아니라서 없던 우울증도 생기고 자살자가 나오는 직렬인데..
행정학 공부할 때 기사 몇 개 보고 강의에서 들은 정도가 다지만
사회복지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라고 하네요
14/11/25 23:19
수정 아이콘
여자라서 편한 겁니다...라고 하면 너무 좀 그런가요?
남직원이면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케바케겠지만요.
하우두유두
14/11/25 23:25
수정 아이콘
전에 환자분이 사복직 공무원이라서 한글자 적어봅니다.
이것을 보편적으로 적용할수는 없겠지만 참고만 해주세용
그분도 여성분이었는데 제일 스트레스는 그분왈 업무 강도가 너무 빡시답니다.
일과시간에는 업무는 거의 못보고 민원일 실업무는 야근시에 하게되고
실사 나가면 아무래도 장애등급이라든가 문제때문에 민원인이 적대적으로 나오는분도 많다고 하데요.
그리고 그분이 일하는 곳은 눈비 오면 공부원이 총출동으로 재난대책으로 인력투입되서 다시 일은 밀린다고 하데요.
이런면을 감수할수있다면 할만하겠는데 이런게 어려우면 힘들것 같아요.
14/11/25 23:26
수정 아이콘
강서구는 모르겠는데 구로구에서 사회복지직 하시던 아는분은 정신과 치료받고 계십니다
포프의대모험
14/11/25 23:39
수정 아이콘
제가 일하던데는 복지사가 회사 떄려치고 복지사 할려고 대학 다시다닌 사람이라 그런지 일 재밌게 잘하던데요...서울은 무시무시한가봐요.
말하는대로
14/11/25 23:43
수정 아이콘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사회복지의 그 희생정신이라고 할까요. 사명감 같은게 없는 상태로는 사복직은 하시는거 아닙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1/25 23:49
수정 아이콘
수요공급의 법칙이랄까...
컷트라인이 낮은데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구청에서 새벽까지 야근하다 가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물론 보조급 지급 시즌때 얘기지만...그 시즌이 매달온다는건 함정
대니얼
14/11/26 00:14
수정 아이콘
사복직 일반적으로 빡세죠
컷이 낮은 이유도 이거때문이고요
우울증도 있는데 복지에 평소 관심있던게 아니라면 말리고 싶네요
고양이발
14/11/26 00:48
수정 아이콘
동사무소 공무원 말씀대로 강서구는 일하기 널널하고, 나도 100% 강서구에 배치될 것이라는 믿음만으로 도전하신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나중에 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다수가 힘들다는 부서에도 어느 자리에는 꿀이 흐르고 있는 반면, 다들 꿀빨고 있는데 누군 지지리 복없이 밥먹듯 야근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있는 자리는 널널해도 다음 인사이동때에는 또 어떤 자리에 앉게 될 지 모르는 일이죠.
모 말단 공무원의 "당신의 조건상 합격만 한다면 이곳에 배치될 확률 100%다", "내 생각에 이 동네에 힘든 사람 별로 없는 거 같다"는 근거만으로 도전할 직렬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윗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셨고요.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에 흔들리시겠지만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kogang2001
14/11/26 01:35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라면 사복직보다는 교도관을 하겠습니다.
짧은 제 경력으로 볼땐 여자교도관이 가장편한것 같습니다...
이것도 보는 시각마다 다른데 일단 여자수용자가 남자수용자보다 다루기에도 편하고...
공채로 들어가면 10에 9은 청주여교를 갑니다만 2~3년 정도 있으면 고충처리로 서울에 올라올수 있으니...
청주여교에 있는 기간이 좀 힘들다고는 하는데 그게 직원 대부분이 여자이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청주여교를 빼면 여직원이 워낙에 없어서 미혼총각들이 여기저기서 작업이 들어오는 현상까지...크크크
단지날드
14/11/26 02:53
수정 아이콘
일행이랑 큰차이가 없다니.... 저분이 축복받으신겁니다-_-; 사복직은 진짜 힘들어요 일에 비해서 사람이 없습니다. 업무량이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그 업무자체가 주는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사악군
14/11/26 09:48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우울증이 있으시다면 절대 비추합니다.. 안좋은일 당한사람들을 케어하는 일이라 없던 우울증도 생겨요. 힘든건 둘째치고 성격이 낙천적이거나 공사전환이 잘 되는 사람이어야해요.
원해랑
14/11/26 10:20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1. 강서구가 소득수준이 높고 빈자층이 적은 동네가 아닙니다. 차라리 반대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2. 일명 '힘든 사람'은 눈에 안 띄는 곳에 항상 많이 존재합니다.

어려운 사람이 적어서 일이 상대적으로 편할 것이라는 생각은 제외하고 고려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14/11/26 15:30
수정 아이콘
저랑 9급 준비하는것도 같고.. 지역도 코앞이네요.
화이팅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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