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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4 19:31
월700이면 연봉1억입니다. 그 나이에 어찌됬건 그만큼의 월급을 받고 일한다는건 대단한거구요
일단은 하고 계신거 빡쎄게 해서 더욱 발전해 보시는게 어떨지요. 그정도 되면 학벌이 의미가 있나요? 학벌이야 아무것도 볼거 없을때 참고하는 스펙중 하나고 이미 학생(소비자)들은 글쓴분 실력을 보고 따라오는건데요. 교육시장과는 관련없는 월급쟁이 시선에서 나오는 생각이니 감안하시구요.
14/11/24 19:35
노량진에서 잘나가는 강사들 보면 전공과 무관한 과목에 있는 강사들 많더군요.
사교육은 교육자의 스펙은 거의 안보는 곳 같습니다. 내용이 얼마나 좋은가에 극단적으로 양극화되는 직업으로 보입니다.
14/11/24 19:36
수입만 봐서는 걱정이 하나도 없을거 같은데.. 만약 그 학생들을 데리고 고3 까지 가야된다면 그때는 좀 걱정이 되실수도 있겠네요. 저렇게 따라가는게 아니라 머무시는게 훨씬 편하실텐데.
14/11/24 19:37
학력이 중요하게 느끼는 부분은 윗분도 써주셧지만 취업시장에서 일단 걸러야 하기 때문에 보는 요소가 강하고요.
이미 취업하신 상황에서 학력은 크게 신경 쓸 이유가 없죠.. 어떤 시장도 사양길 아닌 곳은 없고 전망이 밝은 직종도 몇 없습니다. 그 와중에도 살아남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요. 월700이면 본인의 능력을 좀 더 가치있게 느껴도 될 정도 아닌가요. 한달 150도 못받아먹어서 빚 땡겨쓰는 사람도 많은 시대에.. 능력이 증명된 상황에서의 학력은 걸림돌이 되지 못합니다. 이미 충분히 강해지신 것 같은데..
14/11/24 19:40
수입으로만 따지면 이건 뭐 그만두는게 오히려 이상한 상황아닌가요.. 제가 다 부럽네요 ㅠㅠ
스펙은 사실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닌듯 합니다만.. 더 높은곳을 원하신다면 개인시간을 조금씩 쪼개서 자기 발전에 투자하면 되는것이고요.. 어느 직업이나 치열한 경쟁은 다 있고.. 거기서 살아남는자가 결국엔 최후의 승자가 되는것이죠. 지금 글쓰신분의 나이와 그리고 월 보수를 따져봤을땐 자기의 능력을 믿어도 됩니다.
14/11/24 20:05
답변 감사드립니다.
1년 가까이 일에 매달리다, 조금 쉴 틈이 생겨서 쉬다보니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 답답해서 피지알에 털어놓아봤네요. 저도 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월 300만 벌어도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수입이 올라가니 학원강사가 느끼는 상시적 고용 불안감(건강악화, 환경변화로 인한 수입감소)은 수입으로 얻는 효용을 상쇄하더라구요. 주위에 아는 학원강사가 하나도 없다보니... 내가 하는게 맞는가? 답답하기도 하고요. 커리를 시스템화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고, 자기 개발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14/11/24 20:58
제가 보기에는 단기간에 그정도까지 가신건 그쪽으로 소질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것 같네요.
저 고등학교때 학원썜도 그런 말을 하셨어요. 원래 용돈벌이하려고 시작한 과외가 돈을 벌다보니 재미가 붙어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라고 하시더랬죠. 재수도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학생들은 검증받은 선생님을 원하지, 고학력을 원하지 않습니다. 내 점수를 올려주는 사람이 우선이죠. 물론 제 주위에도 학력을 보는 친구 어머님이 계셨긴 합니다. 그런 분들이 계신것은 사실이에요. 제 3자로서 앞일을 예측해드리고 권유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주제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참고로 듣고 넘기신다면, 제 생각에는 그쪽으로 계속 나가 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4/11/24 21:19
대단하시네요. 자괴감이 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무얼하든 확 접고 일 벌이지 마시고, 하는 거를 조금 줄여서라도 우선 방통대 학사라도 따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단계씩 현재의 수입 내지는 능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두심이 괜찮지 않을까요
14/11/24 21:21
별다른 준비도 없이 강사생활 시작 10달만에 2명이 80명이 되셨다구요? 이건 역대급 재능인데요?
강사도 재능이 엄청 중요합니다. 연극영화과 나왔다고 연기 더 잘하는거 아닙니다. 고등부 올라가면 공부 많이 하셔야될거에요. 학력이 여러모로 중요하지만, 실력을 키우는데는 학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같아요. 저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비전공,전공쌤 대학별로 1분 이상씩 다 같이 일해봤고, 다른 대학출신쌤도 많이 봤는데 그냥 문제 많이 풀어본 쌤이 문제 잘풀더군요.
14/11/24 21:37
+1
걱정이야 충분히 되시겠지만... 공교육이 아니라 사교육인데 출신이 많이 문제가 되나요 실력만 있다면 고졸 중졸한테도 저는 자식 교육 시키겠습니당
14/11/24 21:49
중고등학교 수준은 전공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전 이과인데 언어랑 외국어 가르쳐봤고 오히려 과학쪽이 약해요.. 지금 이상황이면 고민마시고 유지하려고 최선만 다하셔도 될거같습니다.
14/11/25 09:07
단기간에 이렇게 됬다는건 글쓴님이 이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건데 관련 자격증이나 공부를 더 할 수도 있고... 길이야 많죠.
젊을 때 대학 중퇴지만 월 700 번다 vs 서울 중상위 대학 무난히 졸업.. 과 비교하면 전자가 더 좋습니다. 학력은 졸업 후 자신의 진로를 위한 하나의 스펙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학연이 생긴다는 장점 외엔 딱히...) 닉네임을 보니 워3 유저신거 같은데.. 계획 잘 세우시고 성공하시길.. 크크
14/11/25 13:01
글쓴 분은 장기적으로 바라보신 것 같은데.. 장기적으로는 고려할 사항이 많긴 하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사교육 시장 자체가 어찌될지 모르기도 하고 나중에 혹시 방향을 틀려고 했을 때 대학 중퇴나 이력이 마땅치 않은 부분을 걱정하시는 거 같네요.
우선 당분간은 (대략 5년쯤?) 하던 일에 집중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구요, 그 이후에는 시장 상황이나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시 생각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쯤 되면 자산도 어느 정도 불었을 테니 꼭 취직이 아니더라도 다른 길을 선택함에 선택의 폭이 좀 더 넓겠죠. 일단 지금 많이 벌어두시면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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