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10일째, 아직까지 크게 힘든 건 없습니다. 훈련소 때 강제금연 말곤 처음인데 무난히 흘러가서 다행이네요. 하긴 일을 안 하고 사람들 최대한 안 만나는 상황인 것도 있겠네요. 담배피는 친구들도 다 이해해 주고 있구요.

문제는 딱히 뭘 더 먹거나 한 게 없는데도 (껌이나 사탕도 안 먹는데) 1kg 정도가 늘어버렸네요. =.=a 입이 심심해서 더 먹어서 찌는 거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고 오히려 운동 더 한 편인데 더 쪄버리니 놀라는 중입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58872

검색해보니 이런 것도 보이구요.

어차피 최우선은 내년 시험이라서 다이어트든 금연이든 더 심하게는 못 하는 상황이고, 느긋하게 생각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1kg 왔다갔다 하는 건 신경쓰지 말라는 말을 계속 듣고 있는데도요. 잘 빼놓고 여름에 왜 다시 살을 찌웠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_-; 찾아보니 금연+다이어트 다 성공하는 건 사시 패스보다 어려운 거라는 말도 있네요.

금연 후 체중증가 겪어보신 분들 있나요?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