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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1 01:08
여자만나는 자리에서만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정 불편하시다면 따로 만나서 얘기하면서 풀면될거같고, 그런대로 상관없는거면 뭐.. 자리 가려가면서 보면 될것같네요.
14/11/11 01:13
진짜 친구면 대놓고 불편한 점을 말해야죠. 그렇게 한소리 들었다고 다신 안볼 사람이면 빨리 연 끊는게 좋고요...
같이 시간 많이 보내는 친구랑 그런식으로 불편한 점이 생기면 같이 있을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서로간에 불만이랑 고칠점이 있으면 빨리빨리 말하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죠
14/11/11 01:19
자기가 누리던 위치에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니까 불안한걸까요...? 별개로 참 훈훈한 친구관계 '였' 네요. 서로 서포트를 해주다니.. 저흰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 될놈도 안됩니다.. 크크
저라면 대놓고 한번 이야기해 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동네친구보다 가까운 사이라면 그냥 까놓고 말하는게 제일 편하죠.
14/11/11 01:22
돌직구로 말해도 그냥 단순 그 순간의 흥을 위한 드립이었다고 할 것 같은데..
일단 윗분들 말씀처럼 해보시고, 아니면 여자랑 놀 때는 같이 안놀거나 똑같이 하는 수밖에 없죠 뭐. 산에 호랑이가 없으면 늑대가 왕노릇 한다더니, 호랑이가 와도 지가 왕인줄 안다구요.
14/11/11 01:29
그냥 직접 물어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뭐 그 친구분도 지금까지 쭉 지켜보셨으면 본성이 나쁘다 라는 생각은 안하실테고 사람 마음이 원래 복잡미묘하잖아요. 친구분 안에 내심 질투도 있을거고 글쓴분은 몰랐었던 서운했던 감정이 있을수도 있고요. 뭐 이런저런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거 추론할수록 복잡하고 오해만 생기니까 직접 물어보는게 최고겠죠. 아마. 뭐 싸울듯이 물어보지 마시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한번 얘기해보세요.
14/11/11 01:30
즐거운 자리에 많이 동석했다고 진정한 친구가 된건 아니었을 수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글쓴이가 대학 시절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던 기억, 친구가 서포트 해주던 기억, 글쓴이가 잠시 돼지가 된 시절 친구를 서포트해줬던 기억, 다시 본모습(?)으르 되찾자 친구가 통수를 때린 기억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그 시절을 어찌 기억하는지는 단 한줄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심경변화를 겪었던 것처럼 친구도 그랬을 수 있습니다. 한때는 글쓴이와 그냥 어울리는게 즐거웠고 여자들이 글쓴이만 더 좋아하는 건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니었는데 언젠가부턴 그게 너무 비참한 기억으로 다가올 수도 있고요.(그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뭐 남자들끼리 문제고 대놓고 얘기하는게 좋다는 데는 동의가 되지만 절대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친구분의 상처를 헤집어놓을 언동을 하진 마십시요. 그동안 그 친구와 쌓아왔던 좋은 추억이 많아 고민이 된다는게 진심이라면요.
14/11/11 02:05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글같습니다. 제 친구와 정말 속깊은 이야기를 또 한번 할 시기가 된것 같네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14/11/11 02:00
글만 보고 판단하는 점 미리 양해부탁드리고
(그럴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전혀 안 친해 보입니다. 친한 거랑 자주 만나 노는거랑 아예 다르죠
14/11/11 02:03
자주 만나 노는것 뿐 아니라 저는 정말 친하게 생각했고 서로 각별하게 생각했던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저런 친구의 모습에 실망이 커서 고민이 됐던것이구요.
아무런 친분없이 자주 놀기만 한 친구가 저런 행동을 했으면 저역시 그냥 찌질란 새x라고 웃어넘겼겠죠.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쓴것입니다.
14/11/11 02:09
글쓴이 입니다. 한분한분 댓글을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친구와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면서 혹시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이 없나 서운했던 부분이 없나 되짚어 보겠습니다. 늦은 시간 제고민 들어주시고 댓글로 조언 해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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