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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3 13:42:48
Name 할머니
Subject [질문] 여자친구와의 경제적격차문제 질문입니다
전 아직 학생입니다.
과외하고 방학때 회계법인에서 알바를 뛰고살고 있습니다. 법인에서 들어오는돈은 거의다 등록금으로 납부하고 있고 한달에 50정도를 생활비로 사용합니다.

그냥저냥 살만하다고 생각하고 살고있는데 지금 여자친구와의 빈부격차문제가 좀 심각하네요.
여자친구가 돈이 좀 많습니다. 어느정도냐면 학교다니다 필꽂히면 금토일 2박3일로 중국이나 일본 싱가폴등을 다녀옵니다. 2학기에만 벌써 두번이요..

그러다보니 데이트할때도 이태원 레스토랑이나 가로수길 같은곳을 늘쌍 다니던것처럼 가고싶어하는데 같이 다니다보니 제가 죽을 것같습니다. 돈을 번갈아가면서 내는데도 한끼에 십만원에 육박하는 곳들을 부담할 능력이 제게는 부족하네요.

해외여행도 제가 못가주니까 교내 외국인친구들과 많이 가는데 개중에는 남자도 섞여있어서, 속이 상하네요. 그렇다고 같이 가자고할 능력이 제게는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넌지시 이야기도 해봤는데 자기는 상관없다면서도 학교근처에서 먹으면 맛이 없어서 잘 못 먹는게 보입니다.. 생일도곧 다가오는데 집이나 동네친구들에게 받을 명품류 사이에서 어떤 선물을 사줘야햘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하는건가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떤 자세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살때는 여자친구의 스타일에 제가 살때는 제 경제적 요건에 맞게 해야할까요. 아니면 제기준에 맞추기를 요구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이런 이유로 이별을 생각해봐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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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
14/11/03 13:48
수정 아이콘
그럼 좀 뻔뻔스러워져야 할 것 같은데요. 저라면 나 돈 없으니까 너가 맛집 좀 데리고 다니면서 사줘 하고 말이죠.
나머지는 편지나 정성으로 때우는 수밖에 없는 듯
쿼터파운더치즈
14/11/03 13:5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말 공감가네요
저는 헤어질것같아요 제가 부담되고 힘들어서
14/11/03 13:52
수정 아이콘
저라면 헤어질 거 같습니다.
조금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많이 차이가 나는데..
서로의 생활이 너무 많이 차이나서 나중에 가서도 안맞는 부분이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14/11/03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린 시절에 그런 비슷한 일을 겪었었는데...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 하지 마시고 그냥 님은 님대로 사시면 됩니다.
그러다 잘 돼서 지금 여자친구분 못지 않은 경제력을 가지게 되어 더 편해질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그냥 서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고 넘어가서 별 일 없이 사귀게 될 수도 있는거고
아님 결국 이것 때문에 헤어질 수도 있는거고

결론은 가봐야 아는거겠죠.

미리 겁먹고 움츠러들지 마시고 도리어 편하게 마음먹고 당당하게 행동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 나 지금 돈 좀 없다. 근데 그게 뭐 어때서. 내가 지금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 이 아쉬움 따위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잘나갈거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셨으면 해요.

어쨌든 여자친구분은 님을 사랑하고 있을거니까요. 지금의 경제력이나 이런것과는 상관 없이.

여자가 정말로 싫어하는건 열등감과 자신없음을 보이는 것이지, 지금 당장 돈이 없는 것을 싫어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저도 비슷한 사례에서 너무 소극적인 자세로, 열등감을 가지고 살다가 결국 놓치게 된 사람이 있었고, 그사람으로부터 한동안 시간이 흐른 뒤에 "그때 통장에 백만원도 없는 너였지만 그래도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네가 좋았는데, 나랑 사귀면서 열등감에 찌들어가는 것 같은 너를 보면서 마음이 아파 차마 오래 함께 할 수 없었다" 라는 말을 듣고서 깨달음을 얻었다죠.
장가가야지
14/11/03 13:55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돈이 많은 여성분들도 연애 중 남친의 경제력을 고려하는 것은 케바케라서...
어쨌든고민이 많이 되시긴 하겠네요
힘들고 부담되면 이별도 고려하셔야겠네요
즐겁자고 하는 연애인데요...
14/11/03 13:56
수정 아이콘
1. 고액 과외를 해서 소비 수준을 맞춘다.
2. 그냥 얘기하고 여자친구가 좀 더 낸다.

둘 중 하나죠 뭐.
SuiteMan
14/11/03 14:04
수정 아이콘
넌지시 얘기하지 마시고 다 말을 해보세요.
14/11/03 14: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예상보다는 여자친구분이 맞춰주려고는 하네요, 안비싼데 간다고 나 안가 그런건 아니니까요.
잘 못먹는거 같아 보이는건지, 못먹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격차가 심하게 나면 관계를 고려해봐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저라면 아예 그런데는 안가!가 아닌 여자분이라서 저라면 계속 만나려고 할 것 같습니다. 만나는 회수를 줄여서 지출을 좀 아껴보거나 밥을 먹는것 말고 다른 데이트를 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서 지출도 줄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만들어보는것도 좋아보이구요.

지금은 글쓴분이 하실 수 있는 한계에 대해 어느정도 선긋기를 해주면서 관계를 다시한번 정리하시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무리를 하면 할수록 바라는게 많아지는게 사람관계라...
14/11/03 14:11
수정 아이콘
나중에는 몰라도 학생이시면 집이 부자가 아닌이상 그게 당연한건데 굳이 자격지심 가질 필요 있나요.
지금은 내가 이래도 졸업하고 잘나가면 그땐 호강시켜줄꼐 ~ 이렇게 좀 자신감 있게 나가야 여친분도 더 매력을 느끼지 않겠어요~
할머니
14/11/03 14:14
수정 아이콘
그게.. 여자친구는 졸업하면 빠른 결혼을 하고싶어하는데 난 받을게 아무것도 없다수준이라 기가 펴지지를 않네요.
14/11/03 14:11
수정 아이콘
저는 김태희라도 헤어집니다. 사랑안해서가 아니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은 비슷한 사람하고 만나야 된다라는 말이 공감이 됩니다.
여친분은 그냥 10만원짜리 밥을 먹는거지만 님에게는 경제적 카운터펀치인거죠. 근데 그게 고의도 아니고
걍 너무 힘들어요.
할머니
14/11/03 14:13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조언보면서 조금더 생각해봐야겠어요.
AtomsForPeace
14/11/03 14:16
수정 아이콘
돈은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만큼만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부모한테서 용돈 받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벌어서 등록금+용돈 충당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당당해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포포탄
14/11/03 14:31
수정 아이콘
참 좋은 여자친구분을 두셨네요.
사실 경제적 격차때문에 남녀관계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그 수준이 비슷해진다하더라도, 또는 반대의 경우가 된다고 하더라도 불만이 또 생길겁니다. 본인 사정을 여자친구에게 잘 설명한 후에도 여자친구분이 변함없으시다면 최선을 다해 잡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차후에 결혼할 때 여자친구분의 부모님께서 경제적 격차때문에 기를 죽이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그때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여자친구분께서 또 잘 해결해 주실 것 같은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경제적 격차때문에 연애단계에서부터 주눅들고 괴로워하는건 좀 바보같아보이기도 해요. 좋자고 하는 연애인데 말이죠. 서로 돈보고 사귀는건 아니잖아요? 맛있는거 사줘서 좋은 남자인거 아니고 비싼선물 조공 많이 해서 좋은 남자인것도 아니구요.
부담스럽다, 힘들다 이런 말 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자신의 사정을 여자친구분과 이야기를 나눠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결정은 그때 하시는걸로..
Tyler Durden
14/11/03 14:31
수정 아이콘
여자쪽에서 많이내면 되는 간단한 일인데..
여자분이 그정도 경제력은 안되거나, 글쓴이분 자존심 살려주려고 그러는건진 모르겠네요.
결론은 좀 힘들 것 같네요.
일단 진솔한 대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꿈꾸는사나이
14/11/03 14:43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엄청나게 뻔뻔해지지 않는 이상 계속 힘드실 겁니다.
저도 이러한 경험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아무리 배려해줘도 제 자신이 왠지 초라해지는 것 같아서 힘들더군요.
챠밍포인트
14/11/03 14:4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다 얻어먹었어요

성공해서 잘해줄께라고 하면서요
이런거는 남자가 좀 뻔뻔하게 하는수밖에없죠
14/11/03 14:56
수정 아이콘
본인이 계속 그러한 상황들이 부담스러우시다면 헤어지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 친구라면 그러한 여자를 어디서 또 만나겠냐 하면서 최대한 자신감 있게 잘해주라고 할 것 같네요. 대화는 하더라도 자신감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동네형
14/11/03 14:5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 아니라 여자친구분 집이 잘 사는거 같은데 학교 그만두고 풀타임 과외 뛰는거 아니면 소비수준은 절대 못 맞춥니다. 여자분이 눈치껏 더 쓰던가 해야 하는데 그거도 아닌거 같고...

답은 하나죠 나 돈없다고 말하거나 더쓰라고 말하거나..
선경유치원
14/11/03 15:0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단기간 안에 경제적 능력이 가장 심하게 변할 수 있는 시기에 계시니, 그 가능성을 믿고 당분간 좀 뻔뻔해지시는게 서로 편할 것 같네요.
취직해서 배로(어쩌면 10배로? ㅠㅠ) 갚으면 되죠! (아예 웃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해보세요)

우리나라는 군대가 있어서 20대 중반에 또래끼리 사귀면 남자는 학생 여자는 직장인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주변에 그런 커플들을 벤치마킹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4/11/03 15:13
수정 아이콘
옛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예전에 연애인을 하던 사람과 만났었는데요,저도 글쓴분이랑 비슷한 상황이였습니다. 그 사람도 에그타르트 먹고 싶다고 홍콩으로, 라면 먹고 싶다고 일본으로 가고 그런 상황이고 그런 자기의 상황을 저에게 당연하단듯이 같이 하자고 하는 사람이였습니다. 저는 당시에 학생이고 일반적으로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다녔구요.
여자는 더욱이 아버지가 매킨지 임원급이여서 정말 돈도 많았고 얼굴도 이쁘니 저는 더더욱 마음이 조급할수밖에요^^;

한 2년동안 정말 맘고생 많이 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신의 상황을 어필하고 오히려 자신감 있게 만나세요. 저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가진거 하나도 없는데 너무 뻔뻔하게 '돈없어서 못가', '돈 벌어야 해서 힘들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너무 그러면 여자가 자기가 하고싶은거 못하니까 한 5번중에 한번정도(1년에 한번 같이 여행?)는 돈 모아서 같이 갔구요. 당당하게 말하면 오히려 여자분이 이 남자가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여자분이 정말로 좋아하고 좋으신 분이라면 글쓴분께 알아서 맞춰 줄겁니다. 지금은 다 그럴때라고 하고 생각하세요. 저는 아이러니 하게도
저에게 맞춰주는 모습에 흥미를 잃어서 제가 오히려 해어지자고 했고 다른사람을 만났지만 결국 여자분이 남자분을 좋아하면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참 그리고 선물같은 경우는 특별한거 추천합니다.
저는 향수공방에 가서 향수 같이 직접 만들고(비싼건 가격이 좀 있어요^^;) 공부좀 해간다음에 막 지식 자랑하고, 청담동에 원테이블 레스토랑 가서 음식으로 막 이야기 하고, 사이펀 커피 내려서 사주고 등등 지식으로 승부 보시면 나름 좋을거 같습니다. 돈없이 멋져보일려면 결국 공부해야 해요. 나중에는 공부하기 싫어서 돈으로 하지만... 지금은 관계에 노력한 만큼 여자에게 어필할수 있습니다.

지금은 저도 나이가 조금씩 차올라서 돈으로 하지만요...^^;; 열공해서 멋진 남자친구로 어필해보세요~
허니띠
14/11/03 15:1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님 주머니사정이 싫었으면 벌써 떠나갔을겁니다. 그래도 옆에 있는걸 보면,
계속 같이 사랑하면서 지내도 될 것 같네요. 그냥 좀 뻔뻔하게 행동하세요.
학생 때, 돈 없는 건 전혀 부끄러운게 아니랍니다.
건이강이별이
14/11/03 15:21
수정 아이콘
툭 터놓고 말씀하세요. 요즘 잘해주고 싶은데 학생의 신분 때문에 요러요러하다.
아직은 학생이니 내 장래성을 보고 같이 갈수 있겟니??
이럴땐 자신감이죠;;
속으로 끙끙해봣자 상황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다리기
14/11/03 15:30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깁니다만, 남녀가 바뀌면 아무런 고민도 문제도 없을 상황이란 게 씁쓸하네요.
14/11/03 15:56
수정 아이콘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는 그럴것도 같네요...
14/11/03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생활수준 맞는 사람 만나고 그런사람이랑 결혼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부류인데 어떤친구들은 돈많은 여친 돈많은 아내 돈많은 처가집 모시고 도움 많이받으며 살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부럽고 어떻게 보면 안쓰럽고 합니다. 결국은 자기가 선택하는겁니다. 자신의 금전적 부족함이 못견딜정도의 자존심 상함으로 다가오면 헤어지는것이고 잘견딜수있으면 만나도 결혼해도 상관없고요.
하지만 그렇게 잘사귀다가 결혼할때되면 생활수준 맞는 남자 찾아가는경우도 많이봤고요. 이걸가지고 여자만 속물이라고 욕할수도 없는게 금전적으로 부족한 남자는 겉으로도 남자다움이 많이 사라지는것이 옆에서 슬쩍봐도 보이긴합니다.
아무쪼록 좋은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어이!경운기
14/11/03 15:37
수정 아이콘
자기가 돈 벌어서 쓰는게 아니고 부모님 돈으로 쓰는거면 그렇게 기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여자친구분이 빠른 결혼을 원한다면, 어차피 글쓴이랑 여자친구 두 명이 얼마나 버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잘사는 집이라도 결혼한 딸한테는 예전같이 지원 거의 안해줄거예요.
미래를 생각하고 만나신다면, 우리 둘이 벌어서 살아야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잘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집에 돈이 아무리 많이도 학생이 한끼에 십만원씩 쓰는건 아니네요.
사람은 버는거 보다 쓰는게 훨씬 중요해요.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씀씀이가 커지면 고달픈 삶입니다. 글쓴이도 잘생각해보세요.
14/11/03 15:39
수정 아이콘
자격지심이 심하면 본인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 것이 답이고
오예~! 하고 얻어먹는 성격이면 본인을 위해 계속 사귀는게 답이고...
자바초코칩
14/11/03 15:43
수정 아이콘
글에 적힌 내용으로는 글쓴분과 여자친구 분 자신이 경제적 차이가 많이 난다. 는걸 알아도 수십번은 알았을 것 같은데요. 심지어 이미 배려하는 부분도 보입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뻔뻔하게 "뭐 돈 없으면 좀 어때서~ 다른 걸로 더 잘해주면 되지" 마인드를 가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로 다른걸로 잘 해주셔야 하고요..
학생 때, 돈 없는 건 전혀 부끄러운게 아니랍니다. (2)
14/11/03 15:56
수정 아이콘
대학생이 돈많고 해외여행도 아무렇지 않게 다니는 경우가 흔치는 않지만..
걍 갈길 가시면 됩니다. 선후배도 아니고 연인인데 돈은 있는 사람이 내면 됩니다..
가끔 남자분들 경제적인 이유로 자격지심 가지는거 볼때마다 좀 안타까워요;; 여자쪽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데도..
비밀번호1111
14/11/03 16:45
수정 아이콘
그냥 털어 놓으세요 유경험잡니다.
좋은 여자라면 반드시 이해해 줄겁니다.
제 경험을 풀어보자면 비슷한 문제로 섭섭해하는 여친님과 싸우고 결심을 했었네요
'xx야 너 커피종류가 몇 종류인지 알아?'
'난 8종류야 스벅-이디야-학관-top-레쓰비-자판기-스틱 또 하나 있는데 뭘까?'
'물이야 물 자판기나 레쓰비 하나 안먹으면 나중에 니 커피에 토핑하나 얹을 수 있다'
로 시작해서 진짜 상찌질한 이야기를 풀어놨는데 (SYS: 효과는 굉장했다!)
펑펑 울더라구요 오빠가 한 행동 하나 하나 다 이해가 간다고 왜 말 안하고
밥굶고 그러고 다니냐고 자기 나쁜년 만들었네 어쩌네 ㅠㅠ

그 담부턴 뭐 모든 남자가 꿈꾸는 그런 ...
구체적 자랑은 적지 않겠습니다.
14/11/03 17:09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글쓴님은 굉장히 훌륭?한 청년입니다. 충분히 어깨 피고 다니셔도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지금 상황은 서로가 다른거지, 님이 틀린게 아닙니다.
솔직하게 얘기도 한번 해보시구요.
힘드시겠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지금은 걍 인생공부하고계신거라 생각해도됩니다.

결론은 솔직하게 말해보시고, 어깨 피세요!
14/11/03 17:51
수정 아이콘
전 와이프와 연애할 때 와이프가 95% 냈구요
지금도 잘 벌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와이프한테 더 잘해주야겠네요
14/11/03 18:10
수정 아이콘
결혼까지 생각하면 당당하게 돈없다고 하는수밖에요
나중에 떳떳히내겟다 하구...
세종머앟괴꺼솟
14/11/03 20:42
수정 아이콘
돈으로 무시당하는게 이상한거고 무시하는 사람이 이상한 겁니다. 당당하시면 됩니다..
수타군
14/11/04 16:46
수정 아이콘
돈이 그 정도로 많으면 남자분께서 완전 뻔뻔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알아 줄겁니다.
사랑하는 사이라면요.
그것도 이해 못하는 여자라면 좀 많이 안좋은 여자이니 정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결론은 남자분께서 중심을 잘 잡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자는 돈이 전부가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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