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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9 02:40
소금을 끊으란 말이 아니고 한국인 특성상 맵고 짠 걸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줄이는 게 좋다는 얘기죠.
흔한 된장찌개, 김치찌개만 해도 나트륨 폭발물 수준이니까...
14/10/29 02:56
이미 한국인은 소금을 정말정말 많이 먹고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요.
이 섭취량을 평균 수준으로만 돌려놔도 식이요법에 많이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걸 경향으로 만들어서 식습관으로 삼으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14/10/29 03:15
한국에 사는 이상 편집증적으로 소금 섭취를 제한해도 나트륨 권장 섭취량에서 미달될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나트륨 섭취량이 줄면 체수분은 감소하기 마련이고요. 즉, 어차피 평생 소금을 피할 수는 없으니 조금이라도 줄여야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는 거죠. 다이어트 초기에는 나트륨 섭취만 컨트롤하더라도 수kg의 감량이 가능합니다. 소위 말하는 <물살>이란 게 결국은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체수분이죠.
14/10/29 03:22
나트륨 섭취로 인한 체수분 증가는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가요? 한두끼 짜게먹으면 불고 며칠 싱겁게먹으면 빠질거같은데 식단조절이 힘든 일반인들에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요
14/10/29 03:37
지속적인 감량의 관점에서는 말씀대로 강박적으로 조절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수분 섭취 충분히 하고 저염식 식단 반복하면 체수분은 금방 빠지니...다만 애초에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 자체가 심각하게 많은 수준 - 서구의 약 1.5배, 일본보다는 20% 가량 많으며 WHO 기준보다는 3배 가량 많은 - 이고 이게 심혈관계나 비뇨기 질환, 피부 노화 등을 유발하니까요. 어차피 운동도 건강과 미용을 위해 하는 것이고, 건강과 미용의 관점에서 나트륨은 - 한국에 사는 이상 과소섭취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볼 때 - 거의 백해무익하다고 봐야죠. 즉 초기의 현격한 다이어트 효과 및 그로 인해 생기는 감량 동기 부여, 그 외에 미용적, 건강적인 부분 등 여러 측면에서 겸사겸사 권장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4/10/29 06:20
생리학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의 몸에 있는 물은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으로 나뉩니다. 세포외액의 경우 na가 가장 많은데, 결국 우리 몸의 수분양조절은 농도를 일정하게 맞추는 거기 때문에 몸 안의 na량이 몸 안의 수분량을 조절하게 되죠. 근육 지방량이 같아도 물이 많으면 몸이 부어있는걸로 보이머 체중도 많이 나가죠. 라면먹고 자면 몸이 붓듯...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Sodium balance라고 찾아보시면 자세히 나올거에요
14/10/29 07:26
저도 이게 궁금했었는데....
지금 리플 달아주신분들 의견을 봐도 그렇고... 본문에 써주신 것처럼 건강문제로 줄이라는거지 영구적으로 소금섭취를 줄일께 아니라, 다이어트 할때만 줄이는 거라면 다이어트에는 사실상 도움이 안되는게 맞는거 같네요.
14/10/29 08:13
음; 제가 쓴 댓글이 대답이 안되나요? 어차피 물은 하루에 6리터씩 먹어도 다 소변으로 나옵니다. 몸의 항상성 조절은 농도를 가지고 하니까요. 소금을 먹으면 먹은 물이 소변으로 안 나오고요;
14/10/29 10:28
제가 파악한 질문자님 의도 및 제 궁금증은 같은 열량 섭취시 소금의 과다로 더 많은 자방이 생기거나 사라지는가 입니다.
수분이나 그로 인한 식욕 말고요. 아래 추가로 달린 답변들 보면 직접적입 관계는 없는걸로 보이네요.
14/10/29 09:18
1. 나트륨 섭취로 인한 수분저류현상.
2. 짜게 먹는 것 자체가 고지방식이의 섭취를 용이하게 함. 1번은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고, 굳이 칼로리 섭취에 있어서 나트륨 섭취가 어떤 영향이 있느냐고 한다면 2번 설명을 보충할 수 있겠죠.
14/10/29 09:21
소금과 체지방 감소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유독 한국에서만 아직도 식단 관리 할 때 저염식을 강요하더군요.
미국에서는 고혈압 증상이 있지 않는 이상 체지방 감소를 위해서 저염식 강요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소금은 물을 머금는 경향이 있습니다. 탄수화물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체내 소금양의 변화가 있으면 체중이 늘고 줍니다. 착가하시는 것이 소금과 체중변화의 차이는 상대적인 소금 섭취양의 차이가 있을 때 일어납니다. 즉 매일 3g의 소금을 먹는 사람이 4g을 먹으면 갑자기 몸이 붑니다. 그리고 2g을 먹으면 빠지고요. 하지만 4g의 소금을 먹는 사람이 4g을 먹는 다고 몸이 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효과는 단기적인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4g을 먹기 시작하면 몸이 거기에 적응해서 과다하게 몸에 있던 수분들은 Homeostatis를 통해서 거진 다 빠져나갑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소금을 항시 과다섭취하는 사람은 매일 몸이 뿔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아니죠. 즉 저염식으로 식단을 바꾼다면 갑자기 몸의 소금양이 줄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변화는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소금을 더 먹으면 다시 확 찌는 거죠. 만약 소금양을 많이 먹지 않는 이상 그리고 고혈압이 있지 않는 이상 이런 단기적인 효과 떄문에 음식을 맛 없게 먹을 이유가 있을까요? 그렇게 걱정 많이 된다면 Potassium이 많은 토마토 등을 항시 먹어주면 되고요. 그리고 더욱 더 안타까운 점은 이 관계를 제대로 설명 안 하고 꼭 소금과 체지방 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처럼 추천하는 것입니다. 즉 제 추천은 그렇습니다. 어차피 제대로 된 식단 관리 들어가면 소금 양은 줍니다. 줄지 않을 수가 없죠. 일단 절대적인 음식양이 줄고 신선한 채소가 늘며 물을 많이 마실텐데 그러면 절대적인 소금섭취양도 자동적으로 줍니다. 고혈압 증상이 있지 않은 이상 거기서 더 소금 조절 할 필요 없습니다.
14/10/29 10:23
다이어트와 염분의 상관관계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으니 패스하고..
제대로 된 식단 관리가 저염식이죠. 우리나라 기준에서의 저염식이 서구 기준으로는 평균이기 때문에.. 그리고 닭가슴살에 고구마 이런식으로 체지방 쭉 빼는게 아니라 다이어트가 목적인거라면 저염식은 다른게 아니라 짠거를 줄인다, 정도입니다. 평소에 먹던 김치양 줄이고, 국물에 들어가는 소금양 줄이고.. 뭐 이런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4/10/29 10:44
설명은 다 해주셨는데. 참고로 우리나라는 WHO가 권장하는 소금의 양의 약 2배에 가깝게 섭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적어도 한국에 살면서 한국음식을 먹는다면 저염식 식사를 해줘야 평균에 수렴한다고 생각되네요.
14/10/29 11:39
그런데 한국인의 염분 섭취량 측정도 정확하지 않다는 얘기가 많죠.
먹는 음식의 염분량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배출량을 기준으로 측정해야한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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