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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5 19:39
한번 일어난 일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믿음과 신뢰가 깨어진 이상 더 이상 가긴 힘들지 않나 싶네요.
14/10/05 19:39
음.. 호구네요. (... 죄송합니다.)
주제는 다르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남자랑 노는 것은 아니어서 잘 넘어갔습니다만.. 저도 약 4년 쯔음 사귈 때 결혼이야기가 양가 집에 오가다가, 여자친구의 고질적인 문제 (금,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술 먹으면 밤샘하고 아침 6~7시 귀가)가 이해할 수 없는 범위가 오더라구요. 약간 현실이 되니까 이거 어쩌나.. 라는 느낌? 여러 복합적인 일도 있었지만 여자친구 술 사랑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 당장 어떻게든 이해하신다고 하시겠지만 좀 더 진지한 상황이 되면 매우 골치 아플 것 같습니다.
14/10/05 19:39
저 여잔데요. 전생에 글쓴 분이 공덕을 좀 덜 쌓으셨나봐요. 그런 여자 흔치 않고 고쳐지지 않습니다. 계속 참고 인생 호로록 호로록 하시거나 가끔 조상님이 도와주셔서 정신 차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 길을 가느냐는 전적으로 글쓴 분 선택입니다. 결혼 가능할 수 있어요. 제 주변 바람남/바람녀들 잘만 결혼하더라구요. 결혼해서도 똑같은 게 함정이지... 하지만 맘 굳게 드시면 딱 한달 후에 올해 가장 잘한 일로 꼽을 수 있으실 거예요.
14/10/05 19:40
남자가 꼬이는 성격이고, 그걸 막지 않는 성격인거 같은데 그거 못고칩니다...
상대 여성분도 글쓴이를 배우자로 생각한다면 그런 행동하지 않습니다. 여성분이 글쓴이를 결혼 배우자로서 생각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결혼하고 나서도 그럴것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고쳐나가길 바란다고 말씀하시고, 배우자로써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지금선에서라도 결론을 내는게 좋다고 봅니다.
14/10/05 19:42
죄송하지만 길게 쓰셨지만 줄이면 호구시네요. 끊으세요.
그런데 이런 케이스는 어차피 본인이 깨닫기 전에는 이렇게 말해도 계속 질질 끌려다녀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친구셨으면 진짜 술먹으면서 욕을 한사발 시원하게 하고 끊으라고 말씀드렸을 것 같아요.
14/10/05 19:42
제얘긴줄 알고 당황했네요.
전여자친구랑 그렇게 2년을 사귀고 정리했습니다. 어차피 그런일이 생기면 계속 일어납니다. 전 저랑사귀는 도중에 다른남자와 뽀뽀하는 것을 소리로 들었고, 소개팅을 한 것을 걸렸고.. 12시까지 회식한다고 뻥치고 남자랑 둘이 놀다가 술이 너무취해 저에게 실수로 전화걸어 '그냥 아는오빠' 드립에 넘어가 먹고있는 술집으로 택시타고 데리러가서 택시타고 여자친구 집에 들여보내주고, 다시 집까지 택시타고 와도...너무 좋아해서 바꿀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한번 그런일 생기면 계속 생깁니다. 바꾸기엔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되고 참을성을 기르셔야됩니다. 그게 너무 괴로우면 정리하세요. 전 바꿀수 있을줄 알았지만, 안되서 포기하고 다른여자 착한여자 만납니다. ^^ 분명 더좋은 여자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좋은 선택하세요!
14/10/05 19:52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여자친구 분이 특별히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바람 핀 건 제외)
하지만 연애방식이 맞지 않는다면 헤어져야죠.
14/10/05 19:48
첫 번째 바람난 것 만으로 저라면 헤어집니다 연애의 기본은 서로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저는 바람도 안피면서 장점은 똑같이 있거나, 더 많거나, 한 두 개 빠지고 다른 매력이 있을 여자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바한다 - 오바 아닙니다 핸드폰 훔쳐봐서 실망이다 - 논점은 여자의 바람이지 핸드폰 보냐 아니냐가 아니죠 논점일탈로 잘못한 사안 회피 헤어지자면 헤어지고 아니면 말고 - 만나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 정리할 사이도 아닌데 - 여자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남자가 수 없이 많겠네요 마지막으로, 육체적으로 밝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뒤에 사람 붙여서 모텔들어가는 사진을 찍지 않는한 증거잡기도 어려운데요 술먹고 여자가 적극적으로 헌팅하면서 남자 돈만 빼먹는다? 에이 순진하시네요
14/10/05 19:51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지만 5년 동안의 감이라고....
탐정처럼 여러 정황을 파악해서 내린 결론이라서요. 뭐 육체적으로도 밝힌다면 저의 고민은 깔끔하게 끝나는 것이겠습니다만
14/10/05 19:55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세 건 파악된건데, 드러나지 않은게 몇 건일지 모르니까요 술먹다 분위기 타면 넘어가기도 쉽구요
괜히 불안감만 만들어 드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_-;
14/10/05 19:50
남여사이에서 남여문제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만나고 계신것도 신기하네요. 근데 2차는 글쓴이 분이 하셨다는 걸 보면 어쩌면 비슷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무튼 다르다고 생각하신다면 빨리끝내는것이 좋습니다.
14/10/05 19:54
아 저도 '같이 아는' 이랑 '저도 같이' 를 오해했네요 제가..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전 더욱 의아해지네요... 왜..5년이나..? 좋은사람 많아요.
14/10/05 20:24
본인도 답 잘 아시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두번은 실수라지만 3번째부턴 실수가 아닙니다.
혹시 결혼하면, 아이 낳으면 달라질 거라는 착각을 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결혼해도, 아이 낳아도 똑같이 친구 만나면 헌팅하고 놉니다. 평생 그거 감당하고 이해할 자신 없으시면 이번에 접으세요.
14/10/05 20:26
앗 지금 최고의 전여친을 두고 애매모호 아니 애매호모하게 뭐하고 계십니까 크크
전여친 포지션에서 정말 최고의 활약을 해줄거라 믿어의심치 않는 여자분이시네요. 각자가 아름다운 관계를 맺을 적당한 거리가 있는거고, 본문의 여자분은 정말 그 자리가 확실해 보이네요.
14/10/05 20:44
딱히 호구는 아닌데 연애관이 너무 달라서 지속할수록 님만 고통받을것같네요 크크
애매모호님이 사랑만 안주면 정말 좋은 여성분일듯 싶습니다.
14/10/05 21:31
글쓴님 더 좋은여자 만날 자신 없으신가요?
자신없으면 참고 만나세요. 아니면 헤어지고 더좋은분 만나시고요. 더좋은사람 없다는건 죄송한데 헛소리고요.
14/10/05 22:22
이거보다 안좋은 여친 찾기가 힘들듯...
상대남자들은 술값내주고 원하는건 단한가지 아니겠습니까 헌팅한여자 기분좋게 취하게 해서 할게 하나밖에없는데 여자쪽취미가 헌팅이라 크~ 글쓴이가 보살이십니다
14/10/06 00:00
글쎄요.
붕가 붕가 안 밝힌단건 헌팅 현장 따라다니면서 목격하신거 아니면 근거 없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아마 모이는 자리에서 합석 된다는건 여친의 친구들도 그런 즉석만남을 즐긴다는건데 사실 사람들 끼리끼리 모여서 놉니다. 여자분이 외모가 상당하신거 같은데 지금이야 애인이니 아니다 싶음 헤어질 수 있지만 결혼하고 맘 놓고 출근 하실 수 있겠어요? 그땐 헤어져가 아니라 이혼입니다;;;;
14/10/06 08:41
유부남 입장에서...
남자를 좋아해도 육체적으로 밝히는 아이는 아니고 << 요즘 유행어로.. '아이고 의미없다~' 믿음이 없어지셨다면 육체관계의 유무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혼을 고려하신 다면 믿음이 최우선하는 가치여야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는 결혼 생활이 순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니가 헤어지자면 헤어지고, 헤어지지 말자고 하면 안 헤어진다' << 이미 맘은 떠났지 싶어요... 다음 버스 올 때까지 내리지만 않고 있다 뿐 내릴 기회는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듯... 결혼하자고 하면 어떤 반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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