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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9/26 10:07:21
Name 사학에빠진사학년
Subject [질문] 입 짧은 분들, 얼마나 짧으세요?
저는 제 주변에서 저만큼 입이 짧은 사람을 못봤습니다. 지금은 자취하지만 집에 있으면 엄마한테 해달라는건 거의 두가집니다.

비빔밥 혹은 김치찌개. 다른거 안먹어요.

무슨 구첩밥상이니 뭐니 필요없어요 안먹으니까요 바다에서 나는거는 오징어채(빨간건데 오징어에 양념했다해야 하나요)?랑 김만 먹고 생일때도 혹여나 엄마가 미역국해주면 안먹는걸 뭐하러 해주냐고 할정돕니다.

파전에도 해물 섞여있으면 먹기도 싫구요. 고기류도 엄청 좋아하진 않습니다. 고기집을 가도 고기 먹다가 결국 된장찌개로 종결...
삼겹살은 두께가 두꺼울수록 좋다고 하는데 저는 고기가 두꺼울 수록 싫어요 ㅡㅡ; 얇은 냉동 삼겹살 짱짱
스테이크는 진짜 내 돈주고 사먹어볼 날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안맞네요.

젓갈, 조개류, 낙지나 문어 등은 먹어볼 생각도 못해봤네요. 회도 친구들이 쐬주에 회를 먹자고 하면 따라는 갑니다만 초반 한 두점만 먹고 안먹어요. 맛이 음슴;;

야채중에 안먹는 것들은 시금치, 고사리, 버섯류 등이 있네요
아 김치도 일반적으로 먹는 배추김치 말곤 다 별로 안좋아해요 깍두기는 국밥류 먹을때만 먹고 나머지는 다 안먹습니다.

아 그리고 특이한거는 아무리 맛있는 거라도 가격이 비싸거나 가성비가 안맞다거나 하면 입맛이 확 떨어집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녀도 결국 밥은 배채우는 용도로만 지나가네요...

입짧은 피지알러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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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14/09/26 10:09
수정 아이콘
저요.
다른것도 다른거지만 저 샐러드 굉장히 싫어해요.
해물도 거의 안먹구요.
OnlyJustForYou
14/09/26 10:11
수정 아이콘
해물 안 먹어요. 오징어, 낙지정도만 먹고요. 바지락정도하고요. 새우는 혐오.. ㅜㅜ
저도 버섯 안 먹어요. 그 물컹한 느낌이 너무 싫어서.. 호박도 별로 안 좋아하고요.
고기는 좋아하는데 막창같은 건 또 안 먹어요.
제 주변에서 제가 가장 심한 편이었는데 글쓰신 분이 저보다 심하신 거 같군요. 흐흐;;;
사학에빠진사학년
14/09/26 10:13
수정 아이콘
아 곱창도 전 별로 맛없더라구요? 곱창볶음먹으면 볶음에만 심취해서 야채를 건져먹는다능... 곱창구이는 이걸 왜먹는거지 싶네요...
14/09/26 10:13
수정 아이콘
이 분야 갑은 오이 아닙니까?
14/09/26 10:14
수정 아이콘
이 분야 갑은 오이 아닙니까? (2)
화잇밀크러버
14/09/26 10:29
수정 아이콘
후 어머니가 오이를 못 먹는 걸 이해 못 하십니다. 부들부들...
ComeAgain
14/09/26 10:19
수정 아이콘
저는 흐물흐물한 애들이 정말 싫-어요. 대표적으로 익힌 무, 가지, 호박, 버섯, 절인 나물들.
아삭아삭, 쫄깃쫄깃한 애들이 아니면 안 먹습니다. 네버. 절대.
나는할수있다
14/09/26 10:21
수정 아이콘
생선류 회,찌개,조림,구이 등등 포함해서 먹는건 딱 하나 고등어구이
고기류는 소주마실때만 한두점먹구
대신 야채는 가리지않네요.
그래서 전 야채빼곤 맛만 볼정도로먹긴해요
14/09/26 10:23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과 거의 비슷하네요.

바다에서 나는건 거의 패스고 고기류도 못먹는건 아니지만
고깃집가서 주로 배채우는건 공기밥+찌개+밑반찬 ;
고사리 버섯 가지 호박등 입도안대고
회 .. 는 당최 무슨맛으로 먹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게있어 생선회는 아무맛도 안나고 물컹척척한 괴랄스런 식감의 물체 .. 정도의 의미입니다.

어제도 회식때 한우집가서 고기몇점 안먹고 밥에 찌개만 먹다 왔네요.

그 비싼 한우 ㅠㅠ 차라리 대패삼겹살을 사줘 ㅠㅠ
14/09/26 10:27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인데 자게에 로즈마리님도 그렇고
입이 짧은게 아니라 음식을 가리는거 아닌가요?
전 입이 짧다= 얼마 못먹는다로 알고 있었거든요...
제가 얼마 못먹어서 늘 입이 짧다고 말하고 다녀서 자게 글에도 갱호응 하러 갔는데 내용이 제가 생각한것과 다르더라구요 크크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음식을 심하게 가리거나 적게 먹다. 로 나오네요 결국 둘 다 맞는걸로...
사학에빠진사학년
14/09/26 10:28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못먹겠어서 못먹는건 젓갈류, 조개류, 문어/낙지류, 기타 해산물들 정도고 나머진 그냥 싫음.. 맛이 음슴....
14/09/26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입이 짧다는건 먹긴먹는데 얼마 못먹는걸로.. 알고있었네요.
글쓴이분 경우는 그냥 취향? 편식? 인걸로 느꼈는데
Sempre Libera
14/09/26 11:34
수정 아이콘
저도 입이 짧다=음식을 많이 못먹는다로 알고 있었는데 음식을 가리는 것도 포함되네요 덜덜덜...
눈시BBv3
14/09/26 10:32
수정 아이콘
매운 거 못 먹음 / 파, 양파, 마늘 못 먹음 (어제 여자사람이 쌈에 양파 넣어주는데 먹느라 혼났음 ㅠ) - 그래서 찌개류는 숟가락으로 못 뜨고 젓가락으로 낚시 / 특히 계란에 파 들어가면 안 먹음
정도인데... 헤에 제가 막 심한 편은 아니었군요 '-'
Made.in.Korea
14/09/26 10:50
수정 아이콘
아니 여자사람이 주시는걸... 드시다니..... 부럽습니다. 전 언제쯤.... .ㅠㅠ
14/09/26 10:32
수정 아이콘
저보다 짧으신건가 싶네요.
저도 어렸을땐 정말 심했습니다.
주위 친척들한테도 유명해서 김만 먹는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커서는 그래도 국 찌개 안먹는다는 걸로 되더군요.
일반적인 밥 메뉴에서는 국 찌개 말고는 거의 먹는거 같아요.
고기류는 굽는 종류는 좋아라 하는데 찌개 넣거나 하는 삶는 건 별로네요.
회종류는 즐기진 않지만 그래도 좀 먹고 대신 초밥류는 정말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감자...... 학교에서 도시락 먹을때 다른 집은 김치가 매일 안빠지는데 저는 감자가 종류별로 안빠질 정도로 ...
집에서 있을땐 보통 혼자 차려 먹었고 가끔 어머니가 저 좋아하는 반찬 해준다고 같이 먹자고 하심 먹던가 그럽니다.
에시앙
14/09/26 10:46
수정 아이콘
바닷가 여행하다보면 모듬회한접시와 매운탕까지 60,000원에 먹을수 있습니다.
보쌈, 족발 중 사이즈 하나 시키고 쟁반막국수를 따로 시켜서 혼자 먹습니다. 콜라 1병과 함께.
동네피자집 1판에 8000원이라 싼맛에 2판시키고 롯데리아 햄버거세트 시켜 같이 먹습니다.
워낙 촌동네라 그런지.. 짜장면과 탕수육을 10,000원에 먹을수 있습니다. 여기에 밥을 추가하면 만천원에 한끼해결!
이 정도밖에 못먹네요. 저도 좀 입이 짧은게 고민이에요.
14/09/26 10:49
수정 아이콘
호박 못 먹어요. 생선구이 싫어합니다. 그리고 김치는 조금이라도 익으면 잘 안 먹...
Aragaki Yui
14/09/26 10:59
수정 아이콘
전 해물를 대체적으로 싫어하긴하는데 낙지나 오징어류는 잘먹고 갑각류? 새우 게 도 잘먹습니다 단지 생선은 절대 못먹겟어요 보고잇으면 무서움 ㅠㅠ
사학에빠진사학년
14/09/26 11:01
수정 아이콘
저보다 심한분이 안나오는거 같아서 슬프네요 ... 대중적인 간장게장, 새우튀김도 안먹습니다 흐규흐규
흰코뿔소
14/09/26 11:27
수정 아이콘
제가 싫어했던 몇몇 가지 음식은 제가 먹었던 것들이 퀄리티가 낮았던 것임을 깨닫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 경우이실지도...
사학에빠진사학년
14/09/26 11:28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건 아닌듯 ㅜㅠ 맛집이라고 갔던데도 다 맛이 그닥...
흰코뿔소
14/09/26 12:35
수정 아이콘
이를테면 저는 바나나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초록마을인가, 유기농 바나나를 먹어보고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맛집이라고 모든 사람에게 맛집은 아니예요.
14/09/26 11:33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렸을때 심했습니다. 모든 국(그나마 먹는 건 몇종류 되지도 않았습니다)는 딱 국물만 떠먹고 건더기는 하나도 안먹었습니다. 야채도 거의다 싫어했고 김치도 물에 씻어 먹었으며 반찬이라고는 계란후라이, 소시지, 김같은 것들만 먹었네요. 딱 애들 입맛이라 라면, 짜장면, 햄버거 이런 것들만 좋아했고 아버지가 잡곡밥을 좋아하셨는데 제 밥에 콩이나 감자같은 게 밥에 들어가 있으면 전부 덜어서 아버지 밥그릇으로...
그런데 군대가니 변하더군요. 신교대 있을때 다른애들은 전부 밥시간을 제일 기다리는 데 전 제일 힘들었습니다. 양도 너무 많이 주는데다 잘 먹지도 않는 것들만 주는데 전부 다먹어야 한다니 저에게는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는데 그렇게 6주쯤 지나고 나니 자대가서는 이것저것 잘먹게 되더군요. 지금은 몇가지 잘 안먹는 것들(대표적으로 홍어, 과메기, 가지, 닭발정도네요) 제외하면 모든 음식을 다 잘먹습니다. 요새 저 먹는 거 보시면서 어머니가 지금처럼 학교다닐때 먹었으면 10센치 더 컸을거다하십니다. 지금 먹는 건 키로 안가고 전부 배로만... 하하하...
언뜻 유재석
14/09/26 11:3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세상이네요 덜덜덜...

일단 입에 넣고 보는 저로써는 여기는 신세계....
14/09/26 11:42
수정 아이콘
육회라던가 회, 초밥 같은건 먹는데 구워먹거나 쪄 먹는 고기는 싫어합니다.
추가적으로 개고기라던가 홍어 같은 자극적이거나 뭔가 좀 거부감이 들어지는건 절대 입에도 안댑니다...

회사 다니면서 왠만해서는 먹으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써놓고 보니 먹는거 쓰는게 더 빠른거 같습니다...
라이시안셔스
14/09/26 11:50
수정 아이콘
풀 종류 x (단, 샐러드류 제외) 육회,굴 종류 못먹고 젓갈류도 못먹는..
회는 일단 거부감은없는데 무슨맛이지는 여전히 잘 모르겟어요 흐흐

회사에서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집에선 편한대로 먹어요.
초딩때 어떤 교사가 버릇고친다고 어거지로 다 먹게했다가 수업중 전부 토한 기억도 있네요-_ -..
14/09/26 12:00
수정 아이콘
저는 딱 안먹는게

1. 해산물
2. 날것


특히 이 두개가 결합된 품목들은....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특히 회나 스시 같은것들....
14/09/26 12:52
수정 아이콘
아니 전 사실 가리는 음식이 크지 않은데 그 음식이 모든 음식에 다 들어가서 곤란해요.
장모님이랑 처가집에서 절 별나게 봐요.

바로 '파'를 못먹는다는건데...
이건 뭐 모든 음식에 파 들어가서 골라내고 하니깐 증말 별나보여요.
라리사리켈메v
14/09/26 14:02
수정 아이콘
본인은 만족하고 삶을 사시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참 안타깝고 그래요.
세상에 정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모르고 사시는 거잖아요.
전 부모님 두분이 요리사라서 그런가 어려서 부터 온갖음식을 접하고 미각을 잃지 않게 나름 관리? 까지 받고 살아서 그런가.
음식에 대한 태도가 좀 유별나고 이것저것 다 잘 먹어요.
진짜 행복합니다. 심지어 먹어도 살이찌는 체질이 아니라서 복 of 복이예요.

하지만 저도 조림을 못먹습니다.
중학교 때 진짜 조림먹고 급체해서 응급실 한 번 다녀온 뒤로 조림에서 나는 특유의 비린내만 맡으면 바로 우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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