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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8 13:19
이건 전형적인 케바케라..
헤어짐에 좋은게 어딨겠습니까만 서로 나쁘지않게 헤어지고 관계를 유지한다면 선물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이제 친한 친구가 된거니까요.
14/09/18 13:20
기브 앤 테이크가 확정적인 친한 친구사이라면 그 정도 가능하긴 합니다. 서로 욕하면서 사주고 그러는 거죠 뭐.
사줬는데 그에 합당한 가격의 기브 앤 테이크가 없으면 호구 되는 거지만 아니면 괜찮다, 뭐 그 정도 되겠습니다.
14/09/18 13:20
호구에 한표...입니다. 제로썸이라면 그냥 15만원으로 본인이 사고 싶은거 사면되죠. 굳이 사주고 받고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받은 경우라면 모를까요? 어짜피 가치관 관계로 헤어졋다면 재결합은 어렵다고 생각되고 서로에게 다시 애인이 생기면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될텐데요. 굳이 불확실한데 돈쓰는것이라 생각됩니다.
14/09/18 13:22
돌려받을 수 있다면 호구가 아닌데, 그걸 확정하기가 좀 어렵네요. 근데 설사 돌려받을 수 있는 관계여도, 예컨대 친구끼리라도 저러면 저 행위 자체는 받는 쪽이 받는 걸 당연시하는 태도가 있으니 호구같다라고 놀리기엔 충분해보입니다.
14/09/18 13:39
제 생각에는 호구는 아니고 왕호구요
12만원 상당의 물품을 주고 12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는다는게 영 비효율적이고 - 내맘에 드는게 온다는 보장이 없고 / 준다는 확정도 아니고 3개월 후에 청첩장 안오면 다행입니다?! 일단 그리고 헤어진 여친한테 마음이 있어서 끌려다니는 모양새도 별로고 (차라리 내가 하나 사준다 해서 산거였으면 덜 호구필인데... 이건 대놓고 야 내놔 하는 수준이니.)
14/09/18 13:43
호구 냄새가 나는데요...
다시 잘해볼 생각이 서로 있다면야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친구가 됐다고 해도 얼마짜리 물건 사달라고 사진 보여주고 이거 영 이상한데요... 3개월후에 12만원 상당의 물건 사달라고 친구분은 말 못할거 같은데요.. 밥이나 얻어먹고 대충 넘어가고 머 이런식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만...
14/09/18 13:49
헤어지고 편한 사이면 충분히 줄수도 있죠. 돌려받는거 기대안하고 그냥요.
그냥 친한 친구한테 선물주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미련이 남았든아니든 전혀 호구아니라 봅니다.
14/09/18 13:56
본문과 같은 경우에 거의 100% 확률로 다시 사귀거나 한쪽이 연인이 생겼을 경우 관계가 지속되지 못하고 깨지는걸 봤던터라...
돈이 문제가 될 정도의 액수는 아닙니다만 다시 사귈 생각 아니면 자기가 선물 못받을 가능성은 생각하고 있어야죠. 3개월이면 선봐서 결혼도 할수 있는 시간인데.
14/09/18 14:02
호구 소리들어도 할말 없는 상황이죠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러려니 하면되는거고 헤어진 연인은 일반적인 친구랑은 좀 다릅니다. 절친과 비교하긴 좀 그렇고요.. 저는 헤어진 여친중에 결혼식 꼭 오라는 여자애도 있는데 저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러고 싶어요. 축의금도 빵빵하게 주고도 싶은데 뭐 남들이 들으면 호구라고 하겠죠. 절친 결혼식이야 안가는게 이상한데.. 꼭 동일 액수를 주고 받아야 호구가 아닌게 아니라 전 여친과의 관계는 그냥 친구와 남녀관계의 중간지점에 있는데 생일 선물같은 남녀관계로서의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부분을 받는쪽에게서 요구당하니깐 친구들이 호구같다고 느끼는겁니다. 그 카톡방에 있는 호구라고 하던 친구가 자기 생일이라고 갖고 싶은거를 본문의 친구분께 보내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면 단순히 친구라서 하는 행위는 아니거든요. 돌려 받고 안받고는 중요한건 아닌 일이고요. 사실.. 본인이 주고 싶으면 주시면 됩니다 친구들이야 호구라고 생각하실거고.. 그리고 전여친이란 관계에 있어서 3개월 그리고 여친분의 나이 생각해보면 윗분 말씀대로 청첩장 날라올지도 모를 기간입니다. 그게 아니어도 남친생겨서 언제 관계가 끊겨도 이상하지 않은 시간이고요. 돌려받는거야 사실 생각 안해야죠.
14/09/18 14:13
저는 일단 18개월이나 사귀다가 결혼한 것도 아닌데 있지도 않은 아이 육아 문제로 헤어졌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를 낳겠다 아니다도 아니고.. 사랑해서 사귄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것과 달리 선물을 줄 수 있느냐에 대한 제 생각은 '그럴수 있다'지만 호구냐 아니냐에 대한 제 생각은 '호구다'입니다.
14/09/18 14:18
같은 가격으로 돌려받을수 있으니 주는거다. 는 말 그대로 그냥 썰 푸는거라고 봐야 하고...
그냥 12만원짜리 선물을 댓가 없이 해줄 수 있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해줄 수 있는건데 제 기준에서는 저건 호구네요.
14/09/18 14:30
제가 저러면 호구 맞습니다.
전 여태까지 남에게 5만원 이상의 선물을 한적이 없거든요. 여자친구는 물론 부모님두요. 그런데 평소에 남에게 저정도 가격대의 선물을 줬던 사람이면 호구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12만원은 사회인이 가볍게 생각하면 엄청 가벼운 돈인데 이런것때문에 호구니 아니니는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 친구분의 안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분의 칭호가 [전 여친] 이면 아직 마음이 남은거고 [전 여친이였던 친구] 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죠. 헤어지고도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저렇게 헤어진 친구들한테 선물준적 많구요. 물론 전 씀씀이가 짜서 5만원 이상은 해준적이 없지만요.
14/09/18 14:31
엠팍에 들어온줄 알았네요; 분명 같은 글을 엠팍에서도 봤는데-_-;
본인이 주고싶으면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후회해도 별 수 없는 일이구요.. 이걸로 호구냐 아니냐를 판별하는게 맞는가.. 싶네요~
14/09/18 15:00
이게 무슨 호구에요.. 가끔보면 남초 싸이트에는 막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 같은거 하는 부분에 대해서 무척이나 거부감 갖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냥 친구 사이에도 12만원 정도는 선물 주고 받고 그러지 않나요? 그냥 친한 친구 생일 날 타미나 라코스테 같은 곳에서 셔츠나 니트 하나만 사줘도 10만원 내외로 줘야 하구요. 굳이 기브앤테이크 아니라고 해도 그러면 그 뿐인거란 생각도 들구요. 저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09/18 15:21
학생도 아니고 그 정도 선물 주고 받고 할수도 있는데 보통 나 이거 가지고 싶으니까 이거줘~ 이렇게 정해서 요구 하는게 흔하진 않지 않나요;
14/09/18 15:26
흔하지는 않지만 이게 어느정도 나이가 되니까 저렇게 말해주는게 진짜 편하거든요.
" 야 나 생일인데 술 사줘 " " 나 오늘 생일인데 뭐 하나 해주면 안되냐 " 같은게 편합니다. 주기는 줘야겠는데 제 스스로 생각하는 것 만큼 괴로운게 없어요..
14/09/18 15:38
호구다 아니다를 떠나서
뭔가 취할께 있고 받을께 있으면 주고 아니면 안줍니다. 12만원이면 하루 일당이...후덜덜.. 아무것도 안받을 생각하고 그사람 선물사주려 하루종일 일한거라 마찬가지라..
14/09/18 15:40
생일선물사주라~
알았어~ 그대신 나때도 사줘~ 웅 그래그래~ 이것만 잇으면 그냥 친구끼리니까, 정이있으니까 사주고 청첩장 날라와도 그냥 좋은사람으로 남겠지 하고 말겠는데 생일선물 이거사줘! 는 달라요. 이건 그냥 이거 사달라는거죠
14/09/18 17:09
가격으로 인한 호구론 보단 제 친구면 등x이라고 하겠네요. 헤어졌는데 좋고 나쁜게 어디있나요. 내여자도 아닌데. 어차피 딴남자 생기면 그때부턴 그 남자의 여잔데.
어떻게 다시 잘해볼려고 몸친구 저스트 친구 셋중하난데 제주변에 헤어지고 저렇게 연락되면 거의 90%는 1,2번 입니다
14/09/18 19:43
30살에 12만원이 그렇게 버려도 될 수준의 적은돈인가요? 정말로 비꼬는게 아니고 역시 피지알에 좋은직장 다니는 분들이 많긴 하군요. 저도 공부좀 할걸..
14/09/18 21:13
호구는 아니고 쪼다시네요 친구분이. (본인이라면 지송....) 12만원이 어디 개이름도 아니고.
저는 여자가 뭐 해주라고 할 때 항상 먼저 생각하는 게 있는데 이걸 내 친한 동성 친구들이 부탁했을떄 해줬을 것인가? 와 부모님한테 나는 이만한 돈 써본적이 있는가? 입니다.
14/09/19 00:29
호구의 냄새가 나는 것은 금액때문이 아니라 전여친의 태도때문이죠. 결혼정년기의 헤어진 남녀만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관계가 흔치 않을텐데 당연히 받아야한다는 식의 저 태도와 거기에 당연하다는듯 화답하는 친구분...
비슷하게 살짝 바꿔서 '헤어진 여친에게 돈을 빌려준다면?'으로 바꿔보면....뭔가 이상하죠. 그런데 둘 사이에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친구분이 원래 주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일로 자주 베푸는 성격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주위 사람들이 호구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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