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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31 11:17
암기력과 상황 판단력, 분석력은 다르죠.
암기력이 좋은데 상황 판단력은 떨어진다거나 상황 판단은 잘하는데 그게 즉흥적인 상황에서만 그런거라 분석력은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 단순히 머리가 좋으니 공부, 게임 둘 다 잘할거라고 정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제일 중요한게 암기력이 중요한데 롤에서 암기력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죠.
14/08/31 11:23
화잇밀크러버님 말대로 사실 고등학교 공부까진 암기능력으로 퉁칠 수 있는게 우리나라 교육이라...
상황판단 분석 뭐 이런 게 드러나지 않을 때도 많고 그렇죠. 그리고 직접승부에서 멘탈관리나 체력관리, 승부욕 같이 은근히 숨겨진 부분도 있을 테고요.
14/08/31 11:30
롤을 비롯한 게임은 비슷하다고 보는게
오래앉아있으면 머리 상관없이 sky정도는 갑니다.(상위1프로)= 오래 게임하면 손상관없이 다이아는 갑니다.(상위1프로) 거기에 공부잘하는법을 아는 학생들은 요령같은걸 공부할때 써먹는데, 마찬가지로 롤을할때도 공략도보고 여러 영상을 보고 하면서 공부하면서 요령을 터득하면서 전략적으로하기 때문에 실력도 전반적으로 빨리느는거같아요.
14/08/31 11:32
저같은 경우, 수 계산 이런건 자신있는데 겜하면서 첨해보는 챔프 스킬딜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계산이 도저히 안되네요. 제 분석이나 상황판단도 평균 이하인것 같고, 주변 친구를 봐도 다1을 피지컬로 찍었지 로지컬로 찍지는 않아서 큰 상관이 없는 것 같네요. 쓰는 머리가 다르다는 느낌?
14/08/31 11:35
챌린저는 가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다1까지는 장점 한두개만 극대화시켜도 갈 수 있어요. 그 중에는 공부와 관련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 그리고 가장 쉽게 올라가는 방법은 그냥 손으로 찍어누르는건데 그건 공부와 무관
14/08/31 12:23
공부체력 운동체력(?) 다른 것처럼 다르다고 생각해요.
것보다도 생각을 계속 하면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정도는 올라갈 수 있지 않을지..
14/08/31 12:28
정확히는 머리와 집중력과 연관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도 도움되는 특성이기에 연관이 있긴 할 거에요. 근데 공부만 하느라 다른걸 못 해본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런것도 고려를 하자면 어려울 것 같고요.
말이 복잡해서 예를 들자면 갑 : 공부 90에 컴퓨터 거의 만져보지도 못한 사람, 을 : 공부 50에 이것저것 게임 자주 해 본 사람과 비교해 보면요. 갑은 컴퓨터 화면 파악하는거, 롤에서 애들이 뭐가 뭐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내는거 자체가 어려워요. 심지어 키보드 자판도 못 익힌 경우도 있고요.(친구중에 실제로 대학 들어와서 까지 독수리 타법인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롤의 qwer / 1234567 누르는 것도 힘들어요... 컴퓨터로 반응속도도 엄청 느리고요. 이런 경우들까지 포함하면 한국에서는 공부시간과 게임시간이 반비례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공부가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근데 같은 게임/컴퓨터 시간을 같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자면 공부 잘하는 사람이 더 롤도 잘하는 경우가 많을 거고요.
14/08/31 12:30
크크크 제가 봐도 수능 1% 안에 들었던 애들 수두룩한데 대부분이 골실골실... 근데 일단 플레이타임 자체가 많지 않아 그런것도 있는 것 같아요
14/08/31 13:03
방금 지인들 전적 검색해봤는데
서울대 다니는 친구는 실버3, 연대 졸업한 형은 골드 1, 대학진학 포기한 친구 다이아 4, 지방국립대 다니는 저는 골드 2 다 고만고만하네요 허허 공부와 롤은 전혀 상관없단걸 깨달았습니다.
14/08/31 14:49
저야 롤은 그렇게 잘 모릅니다만..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RTS 게임들로 생각해본다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제가 그 완벽한 반례이니깐요 지금이야 공부 손놓은지 오래됐지만 그래도 고등학교때까진 공부 꽤나 잘했고 노력보단 머리빨로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게임에는 처절할 정도로 재능이 없다는걸 느낍니다. 예전에는 손느린게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타2 기준하면 50-60정도밖에 안나오니깐 좀 심각하긴 하죠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깐 손보단 머리가 문제라는 걸 느낍니다. 일단 멀티 태스킹이 처절하게 떨어집니다. 스타1 출시때부터 해서 꽤나 하드하게 했는데도 미니맵이 잘 안보입니다. 순간 판단력 또한 굉장히 흐려집니다. 중요한 순간이 되면 긴장으로 플레이가 망가집니다. 비슷한 시기에 스타를 시작한 친구랑 100판 하면 한판 이기는정도? 그것도 제가 날빌로 이기는거구요 그 친구 공부는 잘 못했던 친군데 게임할때 보면 참 똑똑하다는게 느껴집니다. 멀티태스킹, 순간 판단력등이 번뜩여요 이 친구는 대전액션부터 꾸준히 잘했던 친구고 전 그때부터 꾸준히 못했죠. 오히려 공부 머리보단 운동신경과 운동머리가 더 연관이 큰거 같습니다.
14/08/31 15:10
상관없어요. 주변 서울대생들 다 티어도 제각각 실력도 제각각..
저는 서울대 출신 골드인데 롤은 아무리 공부하듯이 죽어라 해도 다이아는 못갈 거 같네요. 재능이 없다보니 게임에 대한 열정 자체가 안 생겨서 그렇게 하지도 못하지만, 아무리 죽어라 해도 플레를 가냐마냐일 거 같아요. 그냥 공부랑 게임은 요구되는 능력치 자체가 달라요. 예컨대 멀티태스킹이나 순간 판단력 같은 건 공부랑은 아무 관계가 없지만 롤에선 아주 중요하죠.
14/08/31 15:58
공부를 잘하기까지 방법론과 게임을 잘하기까지 방법론은 비슷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스타를 신피지a- 까지 찍고나서 이걸 공부에 그대로 응용하면 되겠는데 해서 득을 봤습니다. 모의고사 180점은 올렸던것 같네요. 게임영상분석, 리플레이분석 기본기연습등을 공부에 대입하니 쏠쏠하더라구요.
14/08/31 20:36
손빠르기, 게임에 대한 열정 등등 이런건 공부하곤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큰 상관관계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잘하면 못하는 것 보단 낫겠죠. 머리가 잘 돌아갈 확률은 크니까
14/08/31 22:03
의대 졸업동문들 겜하는 사람 15명정도 친구로 있는데
30대 중반으로 늙어서 그런지 꽤 열심히들 하는것 같은데 플레찍는 사람이 없네요
14/08/31 23:05
공부머리랑은 다르죠
다만 외국에선 게임잘하면 머리좋은놈? 이런인식이있죠 우리나라는 게임폐인정도지만요 반응속도같은걸로볼땐 공부머리보다는 운동신경이 더 크지않나싶어요 소뇌가 좋다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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