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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3 00:09
저도 이상하게 전화만 하면 중간중간의 침묵을 못견디겠더라고요
사실 할말도 별로 없고... 그래서 초기부터 전화를 잘 안했습니다.. 지금도 걍 카톡만 해요 거의 물론 만나서는 아무 문제없구요
14/08/03 00:15
저희 커플과 비슷하군요..
이제는 더이상 통화로는 할 얘기가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통화는 지속하지요..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서로 같이 산다면, 늘 새로운 얘기는 당연히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서로의 할 일을 하면서 간간히 대화를 하게될 상황임은 분명, 그렇게 생각하며 전화통화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할 일을 하기로 합의봤습니다.. 저는 웹서핑을 하면서 간간히 사이트에 유머를 알려주고, 피지알 질문게시판에 여러 질문을 물어보기도 하고, 그녀는 가계부(?)같은 금전출납부를 적으면서 제게 이것저것 그때 그때 물어보면서.. 통화를 하는것에 대해 이제는 더이상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게 좀 예민한 문제이긴 한데, 서로 간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진지하게 여친에게 이해를 시켜야 합니다.. 저도 이 과정이 좀 힘들더라구요.. 대화를 잘 하셔보세요.. 잘... (중요합니다!!)
14/08/03 00:20
지금 여친과 사귄지 3년정도 됐는데, 여전히 매일 전화합니다. 심지어 해외에 있을 때도 보이스 톡으로 했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제 경우는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찾는다는 강박관념을 피합니다. 그래서 형식적인 대화와 전화 중 침묵도 있지만, PGR 및 커뮤니티 유머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관심 분야의 썰을 풀어내니 대화 소재 고갈로 고생했던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일방적이란 느낌은 피해야겠죠. '나만의 관심사도 상대가 궁금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다 보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비슷한 대화 패턴으로 변화되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형식적이라 생각하는 일상의 대화도 상대방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시면 좋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화도 하시고요.
14/08/03 00:44
초창기부터 전화는 매일하진 않았습니다 자주도 안했구요.
지금도 하루에 한두통 해도 오분내외이고 점심이나 저녁식사때 주로하고 여친이 안걸면 저는 거의 안해요. 무료통화 350분중에 지난달은 300분이 남았네요. 집에서는 부모님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오래만났어요.
14/08/03 00:50
대학생때부터 만나서 2000일 넘게 사겼지만 매일합니다. 자기전에 전화하지않으면 하루가 깔끔하지가 못한 느낌이라서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소소하게 하루 일상 얘기(집안일,회사에서 있었던 일,인터넷유머,뉴스,내일 할일 등)하고 둘 중 한명이라도 피곤하면 잡니다.
14/08/03 00:53
5년째 연애중이지만 여간해선 3분 넘게 통화 안합니다. 전화하는 빈도 자체도 2~3주에 한 번 정도인 듯 싶어요. 통화횟수보다 만나는 횟수가 많죠. (연락은 거의 메신저로 합니다.) 피차 형식적인 걸 싫어하다보니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그랬습니다.
14/08/03 01:14
수긍했다면 뭐가 문제입니까?
모든 연인에게 전화횟수가 주는건 당연한 수순 같습니다. 변심이라고 보다는 이제 더이상 서로에게 맞추며 눈치볼 일이 줄어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서로 전화가 주는 부분에 대해서, 상대방의 변심을 걱정하며 스트레스 받는 상황' 이 아니라면요. 지금 당장은 서운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너에 대한 애정이 변함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14/08/03 02:24
저는 전화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하게되면 피쟐에서 읽을만한 글들 읽어주고 서로의 생각도 얘기하고 했습니다
가끔 유게도 사용하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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