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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4 22:13:49
Name 재입대
Subject [질문] [헬스] 관련 궁금증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평범 혹은 그 이하의 175cm / 73kg 남자인데요

트레이너 상주하는 헬스장은 돈도 돈이고 예전에는 웨이트보다 살 빼는게 우선이라

한 일주일 전까지는 웨이트 없이 아파트 내 입주민 헬스장 (월 만오천원) 이용하면서 50분 정도

러닝머신만 하다가 (러닝머신 거리표시로 약 7,8km) 네이버 건강 관련글에 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프로그램.. 뭐 그런거 보고

나름 웨이트랍시고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웨이트에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다 보니 들어가서 런닝머신 30분 정도만 하고 웨이트를 하는데요

트레이너가 없고 예전에 트레이너에게 배워 본 적도 없어서 뭔가 네이버 가이드 따라 하면서도 이게 맞는 운동법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무작정 하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웨이트를 해 본 적은 있는데 그때도 트레이너 구경도 못해본 친구와 무작정 인터넷 검색 해서 하던 수준이라....

끽해야 벤치프레스, 덤벨이용 팔운동, 스쿼드, 데드리프트, 복근 수준이고 그나마 스쿼드 데드리프트도 뭐 가볍게 했습니다..


본격 질문 전에 그냥 제 현재 상황만 주절주절 읊어놨는데 대충 궁금한건

1. 런닝머신 + 웨이트 하는데 어떤 순서, 어떤 방법으로 해야 효과가 좋은지...

2. 기구를 사용한 웨이트를 보통 종류당 15회 4세트 반복 이렇게 하고 다른종류 하고 하는데 세트와 세트 사이에 휴식은 어느정도로
   해야 하는지..저같은 경우 중구난방인것 같습니다. 15 회 하고 그냥 멍 하니 있다가 다시 하는 경우도 있고 폰만지작 대다가 한참있다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적당한 휴식시간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3. 제가 운동에 너무 무지한 것 같은데 초보자 들이 웨이트나 다이어트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만한 사이트 커뮤니티등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동생이 예전에 산 '숀리 다이어트' 8주간의 슈퍼감량 뭐 이런 책이 있는데 운동 구성이 뭐 pt체조 같은걸 연상시키는 그런게 많아서
   아파트에서 하기에 좀 부담이 됍니다(층간소음크리) 운동용 매트가 있긴 한데 73kg의 육중한 몸이라...이런거 아파트에서 소음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좋은 제품 소개라도 좀...

5. 제가 그나마 자가 진단을 해보면 다른덴 그나마 좀 괜찮은데 어깨 복부 근육이 많이 부실합니다. 어깨는 예전에 알바하다가 우측 어깨
   에 이상이 오고 밤에 자는데 엄청 쑤시고 그런거 그냥 참다가 요즘엔 만성이 됐는지 힘좀 쓰면 좀 아프고 하다가 요즘엔 그나마 나아졌
   는데 그래도 다른부위 운동할때 드는 중량에 비해 어깨는 많이 부실한것 같습니다. 윗몸일으키기도 마찬가지고요
   어깨 복부 부실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좀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에 쓸데 없이 많은 질문이지만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오탈자 지적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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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순이는함순함순
14/06/24 22:37
수정 아이콘
1. 무산소 유산소 같이 한다면 무산소부터 하는게 더 낫다고 알고 있습니다
2. 세트간 휴식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들었구요
5. 복근은 플랭크나 윗몸일으키기만 꾸준히 많이 하셔도 효과 나옵니다
어깨는 병원 가보셔야 할듯... 어깨가 안좋으면 다른 웨이트들도 올바른 자세가 안나올 가능성이 커 추가적인 부상이나 웨이트의 효율성이
떨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아는게 미천하여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 드려봤습니다ㅠㅠ
재입대
14/06/24 22:56
수정 아이콘
죄송하다뇨...흐흐 답변 감사드립니다..그냥 땀좀 난 상태에서 웨이트 하는게 기분 좋아서 유산소 부터 했는데 대충 몸만 풀고 무산소 부터 해야겟네요 이게 또 습관인지 무산소 다 하고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면 너무 뛰기 싫어져서..어깨는 말씀드린대로 병원 가봐야 겟네요..자가진단 하면 안됀다는거 머리론 알고 있는데 뭐 외상도 아니고 해서 낫겟지 한지가 벌써 몇년이라..ㅠㅠ
함순이는함순함순
14/06/24 23:01
수정 아이콘
체중감량이 목적이라면, 무산소로 운동전 끼니때 섭취한 칼로리 다 태운 뒤에 유산소해야 체내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태울 수 있다
라고 작년에 PT는 아니지만 친해져서 운동배웠던 트레이너형이 그러더군요 흐흐
사실 외상 아니면 귀찮아서라도 잘 안가게 되긴 하죠.. 더 알아보시고 몸짱 되세요 :)
알카드
14/06/24 23:11
수정 아이콘
수피의 블로그가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헬갤, 삽, 멸병의 기계체조, 비비매니아 등등 다양한 곳을 둘러본 결과)

그리고 피지알 추천게시글에 있는 동네형님이 쓰신 다이어트와 운동 관련글들도 아주 당연한 것이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부분들을 잘 짚어줘서 좋구요.
14/06/24 23:13
수정 아이콘
1. 먼저 저강도의 유산소운동(런닝머신이나 사이클)로 몸을 푸시고, 웨이트 트레이닝 하시고, 유산소운동 본운동 하시고, 마지막에 흔히 말하는 스트레칭

2. 세트와 세트사이 휴식시간은 절대 짧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몇분이 적당하다 몇분이 적당하다 말은 하는데, 본인이 이정도면 됐다 할만큼 쉬는게 좋습니다
운동강도가 셌다면 오래 쉬고 별로 강하지 않다면 짧게 쉽고 그런거지요.. 15회 4세트 반복하실 무게정도면 1분이 가장 적당하지만 컨디션 따라 오래 쉴수도 더 적게 쉴수도 있는거겠죠

3. www.speedandpower.co.kr 이 참 좋은 사이트입니다. 초보자칼럼만이라도 다 읽어보시면 참 좋겠고
http://www.health-people.co.kr/ 는 이론은 별로지만 운동방법 동영상이 좋은게 많죠

5. 아픈건 병원가아죠
진지한궁서체
14/06/24 23:53
수정 아이콘
2. 세트 간 휴식 시간은 어떤 목적으로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고중량 저반복 운동을 할 경우 심박 수가 안정화 될 때까지 쉬는데 보통 3분 정도이며 사람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납니다. 호흡이 아니라 심박 수에요. 좀 단순화하자면 고중량 저반복 운동의 휴식 시간이 저중량 고반복 운동보다 좀 더 깁니다.

5. 자가 진단 말고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세요.

...

질문 글만 봤을 때는 글로 운동을 익히시고 계신 것 같은데요. 돈이 좀 들더라도 그리고 단 몇 회만 하더라도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길 권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다가는 운동 효과는 못 보면서 힘들기만 힘들고, 다치거나 고질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스콰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정도는 제대로 된 트레이너에게 제대로 배우시면 이후엔 스스로 해나갈 수 있습니다.
재입대
14/06/25 07:05
수정 아이콘
주옥같은 답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로 운동을 익힐 때 부터 좋지 않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글로 배웠는데 비용이 좀 들더라도 헬스장 등록을 해서 트레이너에게 지도 받는것이 말씀드린대로 낫겟네요..
병원은 꼭 가보겠습니다.

말씀드린 사이트 들 꼭 가보겠고 가까운 헬스장도 물색해 봐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네형
14/06/25 10:22
수정 아이콘
1. 무 -> 유
2. 짧을수록 좋습니다.(상세내용 생략)
3. 책이랑 영상보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커뮤니티 보다 실제로 나가서 운동배울 수 있는곳을 찾으세요 입헬스는 무의미합니다.
뽐뿌 헬포나 비비매니아 같은곳도 있고 네이버 휴먼레이스카페는 러닝하고 땀당이라는곳도 있긴합니다. 삽(speed and power)도 좋습니다.
4. 없습니다. 추가로 그런책 굉장히 상업성 짙은거라 관심 안두시는게 좋습니다.
5. 어깨는 병원가서 문제가 있는건지 알아보시구요(슬랩 의심됩니다.) 복부는 하는만큼 나옵니다. 그냥 많이하세요

다른분들이랑 의견이 다른 이유는
2번 집중력 떨어지고 부상위험이 더 커집니다. 어차피 고중량 안들면 로딩타임의 효과보단 쉬어서 몸식는 데미지가 더 크다는 의견입니다.
5번 병원 무조건 가세요. 젊을때야 수술이라도 생각하지 저처럼 취업하고 나이들면 수술생각 못합니다. 큰병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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