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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31 22:58
음.. 그러니까요. 크크 도와주고 싶은데 저런걸 도대체 어떻게 찾아야 할지.
그리고 퀴즈 필독서가 구약성격 창세기 1장이라니.. 과연 1장에서 저 답들이 나올지 모르겠구요.
14/05/31 23:01
기독교 교수네요. 과학자들중 본분을 잃은 사람이 많은데 그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관련 링크는 삭제하겠습니다.) 질문 의도는 뻔하네요. 현대의 과학 이론의 틈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어떻게든 끼워맞춰보고 싶어하고 자신만의 어거지 이론을 만든 후 거룩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무려 대학교 수업시간에 어리석은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참으로 열정 많으신 스스로 자랑스러운 신도 님이시군요. 리포트 답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참 뻔해 보이는 내용이네요. 예전에 유게에 미국의 진화론 퀴즈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었는데 이거 뭐 웃을 일이 아니군요. 한국도 똑같넹. 무려 대학 교수가 수업시간에 저런 내용을 가르치다니, 사실 과목명이 저한테 상당히 끌리는 내용이었는데, 만약에 제가 이 수업을 과목명에 속아서 들었다면 저는 진짜 학내 커뮤니티든 어디든 공론화 해서 문제제기 했을 것 같습니다.
14/05/31 23:06
저희 학교 교수 중에는 생물학과 교수임에도 자기는 진화론을 안 믿는다며 그쪽 내용은 무려 교과서에 나오는 것도 무시하고 수업을 안하면서, 또한 기독교 동아리에게 교내 시설물 대여를 밀어주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넌센스가 아니라 그 교수 딴에는 진지하게 낸 문제일 겁니다. 문제의 의도가 1, 2, 3 모두 뻔히 보이네요. 빅뱅은 야훼의 작품이다는 소리를 하고 싶어서 낸거죠.
14/05/31 23:40
저는 이런 경우 글의 스케일을 키워 교수한테 무안 주는 글을 내는 편인데, 뭐 평소 학점만큼은 나오더군요. 하지만 어린애 달래듯 원하는 대답을 맞춰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4/05/31 23:55
아후라 마즈다께서도 빛과 어둠이 있으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창세하셨는데 하나님보다 더 오래된 신의 말씀을 모르다니
조로아스터 교 입장에서 보면 부정한 이교도 교수네요.
14/06/01 01:34
저랑 같은 학교시네요 그 교수님 원래 기독교 쪽 교수님이십니다. 이런말 하기 쫌 뭐하지만 우주의역사 라면 족보 돌아다니는걸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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