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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31 15:32
소위 '육수'를 쓸 수 있는 놈은 다 됩니다. 주로 찌개, 국, 탕이죠. 찜에도 써볼 수 있고...
당근, 양파, 감자면 카레나 볶음밥이 괜찮겠네요. 카레에도 다시다를 쓸 수 있습니다(..)
14/05/31 15:33
어제 크림소스 파스타(+떡 조금)를 만들다 도저히 맛이 안나서 좌절했었는데 다시다를 넣어볼걸 그랬네요.
혹시 경험자분 계신가요? 아무리 다시다라도 이건 안될거 같은데..
14/05/31 19:57
됩니다
파스타에 들어가는 육수가 있어서 가츠오부시 기반 다시다넣으면 진짜 그럴듯하고 소고기맛다시다 넣어도 괜찮습니다 물에 녹여서 써보세요
14/05/31 15:42
당근 양파 감자는 카레가 최고고 닭도리탕에 왕창 넣어도 괜찮습니다. 감자는 그냥 삶거나 쪄서 설탕이나 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갈아서 부침개로 먹어도 좋습니다. 양파는 모든 요리할 때 다 잘라서 넣으세요. 볶음이나 국, 찌개할때 양파 들어가면 안되는 음식을 아직 해본적이 없습니다. 자주 해먹는 라면, 볶음밥, 찌개, 된장국같은데 마구 넣어주세요.
저도 다시다는 국물이 필요한 거의 모든 종류에 다 넣습니다. 김치찌개 맛이 달라진 걸 느껴본 이후로는 요리하면 거의 기본적으로 사용하네요. 가끔 집에서 잔치국수나 오뎅탕 만들때도 육수 따로 안 만들고 그냥 다시다 넣어서 합니다. 5분도 안걸리든요. 떡볶이에도 넣습니다...^^
14/05/31 15:58
볶음밥 해드세요. 당근이나 양파 왕창 썰어넣고 소금이랑 후추랑 다시다 살짝으로 간하면 맛 납니다.
아니면 두부 한 모 사셔서 두부조림 해드세요. 두부 한 모가 반 쯤 잠길만큼 물을 붓고, 간장이랑 소금, 고춧가루, 다시다와 약간의 설탕으로 간한 다음 양파를 왕창 썰어넣으세요. 그리고 양파의 흰색이 반쯤 사라질 정도에 불을 꺼지면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반 쯤 익은 양파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어울리면서 밥 반찬이나 술안주로 죽여줍니다. 아니면 고기 구워 드실 때 양파를 세로로 얇게 썰어서 간장 + 고춧가루 + 설탕이나 물엿 으로 간 해서 겉절임 해드세요. 와사비 있으시면 고춧가루 대신 넣으셔도 별미이고..
14/05/31 16:00
카레가 짱짱맨입니다
감자 당근 양파 딱 카레네요 크크 야채,고기 볶고 물 넣고 당근,감자 익을때까지 끓이다가 카레가루 넣고 끓이면 끝 물과 카레의 비율만 잘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다는 한식 요리에 다 넣습니다. 저는 무침류에도 조금 넣어요 크크 신세계입니다
14/05/31 16:15
다시다는 만능재료죠.. 찌개,국뿐만이 아니고 저희집에서는 나물 무칠때도 소량 넣어서 감칠맛을 내기도 해요.
음.. 양파,감자,당근을 한번에 처리하려면 역시 카레나 닭도리탕이 좋아보이네요. 카레는 뭐 만들기 간편하고, 닭도리탕은 요샌 마트가면 볶음탕용 양념도 띠로 판매하니까 사다가 만들어도 맛이 괜찮아요. 그리고 전 양파볶음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 레시피는 양파를 채 썰어서 기름 두르고 후라이팬에서 볶다가 고추가루1큰술, 간장2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설탕1작은술 정도 넣고 살짝만 더 볶아주시면 돼요. 양념넣기 귀찮으시면 굴소스만 넣고 볶으셔도 됩니다.
14/05/31 16:33
다시다는 마법의 향신료라 거의 모든 음식에 잘 맞고요.
(쇠고기 다시다일지라도 해물탕에도 잘 맞고 각종 볶음 무침 등 사용처가 많습니다.) 당근과 양파는 큼직큼직 썰어서 쌈장에 그냥 찍어드셔보세요. 시중에 판매하는 쌈장에 참기름 설탕정도만 넣으셔서 다시 비벼주시고요. 심지어 여기에 다시다 넣어도 맛이 또 달라집니다.
14/05/31 17:53
모든요리의 완성과정
맛을본다->맛이없다->다시다투하->맛이있다 맛을본다->애매한데..->다시다투하->맛이있다 맛을본다->맛이있다!->다시다투하->더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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