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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7 19:08
스1 초창기에 e스포츠라는 걸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선수 이름을 불렀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작 오락놀이가 아니라 하나의 스포츠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실제 스포츠처럼 선수의 이름을 부른 거지요.
14/05/17 19:23
롤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천상계 유저들중에서 영입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이디로 부르는게 익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입단하면서 아이디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이디를 바꾸더라도 이 선수가 과거 어떤 아이디로 플레이했는지는 대충 아니까요.. 보통 프로 데뷔하기이전 천상계 유저들의 실명을 아는방법은 없으니까요..
14/05/17 19:25
스타만 국내용이었던게 크죠 외국은 보통 게이머의 정체성 = 닉네임 이라서 방송이고 뭐고 이스포츠라는 이름이 대두되기 전부터 닉네임 비중이 원래부터 훨씬 컸는데 스타는 그런 외국팬들이 부족한 국내용 종목이었으니까요. 가령 올드 해외팬들은 지금도 게임 관련 댓글 보면 '박서' 나 '리치' 로 임요환, 박정석 부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14/05/17 19:30
스타크래프트1은 방송사 주도 하에 대회가 계속 열렸고, 처음부터 이름으로만 불러서 그게 정착화되었고, 2도 곰TV의 GSL이 가장 먼저 대회를 열면서 똑같은 정책이었기 때문에 맞춰진거라고 봅니다.(초창기 오픈 시즌 때만 해도 아이디로만 선수를 부를 때도 꽤 많았죠.)
반면에 LOL은 해외 대회가 먼저 활성화되었고,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처음에는 굉장히 높았죠. 거기에 맞춰서 이름보다 아이디로 표기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정착화된게 크다고 봅니다.
14/05/17 19:30
같이 플레이했냐 안했냐 차이인거 같네요. 철권, 롤은 선수들도 유저들과 같이 게임을 한 기간이 길었고 같이 안했더라도 유명해진건 게임닉일텐데 그것이 더 익숙하니까요. 그래서 본명보다 게임 아이디가 언급할때 더 친숙하고 편한감도 있죠. 스2 같은 경우는 스1 문화가 바로 넘어온거고.. 그래도 구 연맹 선수들은 초창기땐 아이디가 더 편했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도 이름보다 닉이 더 친숙한 선수가 있긴하고요. 넥라나 최폴트 같은..
14/05/17 19:38
스1은 베넷에서 프로게이머와 일반인이 거의 안붙으니까요 아이디도 바뀌고 1회용아이디 쓰고요
롤 게이머는 어쨌든 아이디로 계속플레이하죠
14/05/18 13:42
초기에 여러가지의 이유로 이름을 사용한 걸로 압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스포츠로서 돋보이기 위해... 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름이 부르기 쉬워서가 더 컸을 겁니다. HOT486처럼 발음하기 힘든 아이디나, 리더처럼 선수를 특징한다기엔 좀 부족한 느낌의 아이디와... '비방용' 아이디등도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초기에는 아이디로도 많이 불렀습니다. 그러다 방송중계가 점점 더 익숙해지면서 이름 쪽으로 더 많이 불리게 된 거죠. 롤은 반대의 의도가 있었던 면도 있지만, 화면 구성상의 문제도 있었을 겁니다. 스타는 옵저빙을 위해서 따로 유즈맵을 제작했고, 방송 자막은 방송 화면에 덧입혔죠. 그런데 롤은 옵저빙을 게임에서 제공하고, 그 화면에 선수들이 이름이 아니라 ID로 나오기 때문에 그게 익숙해진거라고 봅니다. 물론 방송사가 다른 의도를 갖고 있었다면 해당 아이디를 무조건 본인의 이름으로 변경하도록하면 될 문제지만 그렇게 안한 것은 의도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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