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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4 13:03
정신병이라긴 뭐하고 인간의 본질적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드러나는 트리거 중 하나로 게임이 있는 거고... 제일 유명하고 확실한 트리거는 '권력'입니다.
14/05/14 13:21
그냥 손가락이 놀고 있는 게임이라 그런것 같은데요.
RTS, 예를들어 스타1,2 같은 경우는 채팅 하라고 해도 손가락이 바뻐서 못합니다.
14/05/14 13:23
억제할 요소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라는 곳에서 자신의 지위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신의 모든 모습을 드러내지 않죠. 설령 더럽고 엿같아도 참아야하는 상황을 수없이 겪어야하는 게 사회고 세상 사는 것인데 롤에선 그런 게 없으니.. 딱히 애들만의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 전에 피시방 갔더니 직장인처럼 양복입은 두분이 롤하다 욕 주고 받으면서 진짜 싸우더라구요 -_-;; 게임 문화가 특히 남자의 여가생활에서 비중이 큰데, 더군다나 남탓하기 좋은 게임.. 그나마 그 전에 한국에서 흥했던 AOS인 카오스랑 비교해보면 맘에 안들면 탈주해도 페널티가 없고, CS가 표시가 안되고 아이템 보려면 상대를 찍어야하고.. 이런 점 때문에 즉각 비교가 안됐는데, 롤은 상대를 까기 위한 정보를 다 제공해주는데다 탈주 계속하면 계정이 정지를 먹으니 탈주는 안하고 싶고 그냥 대충대충하면서 욕하는 듯 합니다. 롤하면서 저도 비슷하게 느낍니다만, 인간은 선천적으로 악합니다. 간혹 예외가 있을 뿐..
14/05/14 13:32
익명성이 보장된 실시간 팀플 게임인데다가 누군가의 실수로 인한 피해가 바로바로 들어오죠. 예를 들면, 군대에서 유격 같은 훈련할 때 마지막 구호를 말하지 않는다라는 규칙을 누군가가 실수로 해내지 못했을 때 다들 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이 롤 공간에서 진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4/05/14 13:57
스타나 mmorpg, 피파 같은 게임에선 자주 보기 힘들었던 정신병자들이 유독 롤에만 많이 보인다는 건 아무래도 사람보단 롤이란 게임 시스템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 아닐까요?
블리자드 제작사에서 대놓고 롤이라고는 말안했지만 남탓하게 만들어놓은 게임 시스템을 타파하는 aos를 만든다고 했을 때 엄청 동감했습니다. 롤이란 게임 시스템 자체가 그냥 남탓하게 만들고 없던 트롤도 생기게 하는 구조예요.
14/05/14 14:11
본인이 잘못한 거 아는데 옆에서 너 왜 그런 잘못을 하냐 그러면 기분이 안 좋은게 사람이죠. 뭐하냐라고 굳이 면박줄 필요 없습니다.
14/05/14 16:06
그냥 운전할때 성격나오는거랑 비슷한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기질을 참지않고 표출하는 인내심의 부족은 가정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4/05/14 16:15
최근엔 노말에서 정글연습하는데 미드에서 딜교는 잘해놓고 킬각은 못잡길래 미드 사이드에서 진입해서 상대미드 땃더니 어시안떳다고 킬딸운운부터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정신병자처럼 굴던 분이 떠오르네요
14/05/14 16:20
맘대로 탈주못해서 그렇죠. 카오스는 저런 싸울상황되면 욕한번하고 정신승리한뒤에 나가서 싸움자체는 많이 안일어났는데 롤은 탈주하기는 좀 그러니 인게임에서 계속 싸워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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