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플도 안하고 랩업이나 템 뽑는 것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그저 핵앤슬래쉬 게임을 즐기는 유저입니다.
현재 정복자 190랩이고 악사, 야만, 법사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전설템에 대한 궁금증

핵앤슬래쉬 게임이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아이템을 뽑는 게 큰 재미인 게임이기에 저 역시 착용한 아이템보다 좋은 아이템이 나오길 기대하며 게임합니다.
실컷 몹을 죽여도 아이템이 안 나오는 구간이 있긴 한데 그렇게 몹들을 잡다가 실수로 깨진 유리병에서 전설템이나 세트템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럼 도약이나 순간이동을 써서 빨리 지나가려고 하다가도 막 지나가던 오브젝트도 치면서 가게 됩니다 [....]

이럴 때 드는 생각은 전설템을 주는 몹이나 오브젝트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설템이 나올 때 쯤에 무언가 죽이거나 파괴하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런 점에 대해서 블리자드가 언급한 것이 있나요?

2. 모험모드에 대한 궁금증

일전에 모험모드를 빨리 돌아야 핏빛파편이 많이 나오고 잊힌영혼이 나온다는 걸  들었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어떤 기준점으로 잊힌 영혼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3. 수도사, 성기사, 부두술사에 대한 궁금증

악사, 야만, 법사만 키우고 있는 이유는 얘네들이 재미 있어서... 입니다.
어미런이 있을 때 전캐릭을 전부 70까지 만들긴 했는데 그때 70랩까지 키우면서 느낀 점이 성기사, 수도사는 스킬이 너무 하이코스트 같다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파티플에 최적화된 캐릭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화려하게 몹을 잡는 스킬은 있는데 실제 평타나 주력기술들이 위에 열거한 주 캐릭터들에 비해 재미없게 설계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차피 솔플만 하기 때문에 고행 1-2 단계 내에서 게임을 신나게 할 수 있을 만한 운영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부두술사는 지능 붙은 한손무기들을 정리하려다가 한 번 피지알 내 공략글을 보고 잠시 손을 대보긴 했는데
아직 어떤 재미로 하는 캐릭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벤 같은 사이트를 뒤져보려고 해도 다들 고단을 돌기 위한 아이템이나 운영법들이 있어서 정작 그런 것들을 따라할 생각이 없는 저에겐 좀 어렵더라고요.


덧말 : 맥으로 디아블로를 하다보면 네팔렘 모드에서 자주 그래픽이 깨집니다. 주로 네팔렘 문 닫고 보상 받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더군요.
멀쩡히 한글로 된 게임 잘 팔아놓더니 질의하면 죄송하게도 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열 식힐 겸 질문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