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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7 16:08
대화해서 깨닫게 하는게 답일까요?
인내심에 한계가 오고있는거 같긴한데.. 이게 속으론 알면서 그러는건지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지 모른다면 알아서 깨닫게될지 영영 못깨달을지 왠지 나이차이가 있으니까 전여친처럼 하나하나 얘기하고 맞춰가는것보다는 제가 더 참고 받아줘야할거 같은 어른의 의무같은게 느껴져서요 크크
14/04/17 16:20
크크 근데 그게 연하를 사귀면서 감수해야할 점이긴하죠.
참아보실만큼 참아보시고 어떻게 좋은 대화의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겠죠. 화를 내서도 풀릴일이 아니고 설득이 되야하는데... 이게 참 어렵죠
14/04/17 16:05
제가 요즘 연애관련해서 질문을 많이 올리는데 행동 하나 하나마다 조언을 구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반은 정말 질문이고 반은 다른 남성동지분들과 해당 사항에 대해 연애얘기하고 싶어서입니다 크크 너무 나쁘게 보진말아주세용
14/04/17 16:11
저의 경우에는 특별히 잘삐치는 여자친구가 있었던게 아니라 여자친구란 존재는 대부분 잘 삐치더라구요... 그걸 빨리 푸는 여자친구냐 아니냐의 차이었을뿐...
14/04/17 16:14
전여친 전전여친 전전전여친 다 두세살 연상이어서 삐지기보다는 뭐 맘에 안들면 바로바로 얘기하고 그랬거든요 그자리에서 바로 협상하구요
제가 특이한 케이스이고 원래 대개 잘 삐지는게 맞나요? 빨리풀리긴 하는데 횟수가 너무 잦네요 크크 제가 상대방이 삐진 경험도 별로 없어거 적응이 안되서 그런걸까요
14/04/17 16:13
사람 나름이라 나이하곤 딱히 상관없죠.
경험상 좋게좋게 해보려다 안되고, 길게 못만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연애씩이나 하면서까지 스트레스 받긴 싫어서리
14/04/17 16:17
저도 나이보다는 개인차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같은 사람이 동갑을 대할때랑 나이많은 오빠를 대할때랑 약간 행동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해서요 더 응석부리고 싶다던가..
저 같은 경우엔 누나들 만날때는 화나면 참고 그래야겠다는 생각해본적 없는데 요즘엔 좀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14/04/17 16:15
본문을 끝까지 안읽어서 다시 읽고 첨언하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좀 힘이든다 싶어도 바로바로 풀어주려고 합니다. 애교와 넉살은 잘 넘어가는게 아닙니다. 그러다 한번 터지면 겉잡을수가 없어요. 장거리이시기도 하고 여자친구분이 어리기도 하다고 하시니 더 신경써서 되도록 바로 풀어주려고 하세요
14/04/17 16:20
애교와넉살로 넘어가는거와 풀어주는거의 차이가 뭘까요?? 왜 그랬는지 행동의 이유와 타당성 이런걸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제 행동을 납득하게 하는건가요 어렵네요ㅠㅜ
14/04/17 16:58
잘 삐지는건 아니지만, 맨날 잘해주다가 한번 잘못하면 삐지던 여친한테 저는 어떻게 했냐면요,
평상시에 나쁜 남자를 엄청 싫어하는 말투로 이야기 합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 배신 당했다라던가 비슷한 화제가 나오면 '여자들은, 100번 잘해주다가 한번 잘못하는 착한 남자한테 눈이 가기 보다는 100번 나쁘게 대하다가 한번 잘해주면 그거에 감동 받아서 나쁜 남자만 좋아하더라. 착한 남자를 볼 줄 모른다.'와 비슷한 이야기를 몇 번 해줍니다. 그리고 삐지는거는 작은 것들은 애교와 넉살로 넘기고 도저히 못참겠다, 폭발하겠다 싶을 때 '내가 예전에 말했던 착한 남자 나쁜 남자 있잖아..' 그러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제 여친은 이제 제가 잘못해도 다 이해해주고 하더라고요. 서로 이해해주고 대화로 하다보니 각종 키배(?) 붙을 때 말고는 마지막으로 싸운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런데 사실 롱디하면서 그런 이야기는 하기 힘듭니다. 지금은 일단 다 받아주고 해야죠뭐... 타지에서 힘든 일도 많을 수 있고 한 눈 팔 수 있는 위험성도 많으니까요. 그러니 돌아오면 밀착마크해서 그러한 가치관을 주입 시키면 됩니다 크크 (물론 이렇게 하는건 진짜 제대로 착한 남자가 되어야 가능하겠죠.)
14/04/17 17:17
일차는 애교. 잘안넘어가지면 혼내구요.
저는 저를 피곤하게하는 모든 테러들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습니다. 받아주면 더 한다는게 저의 입장이라 한두번 달래고 얼르고 안넘어가면 속칭 족칩니다. 아 삐진 상태의 여친의 부르는 닉네임도 있습니다. 예미넴인데요. 이렇게 부르는것만으로도 풀리는 경우도 많아요
14/04/17 18:16
받아주면 더 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한두번 달래고 얼르고 안넘어가면 속칭 족치실때 그러니까 혼내는 상황이 가능한가요? 저는 5살 차인데 명백히 여친이 잘못한 상황이어라도 혼내는게 아니라 싸우는 상황이 되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ㅠㅜ
14/04/17 19:48
받아주다가 더이상 못받아 주겠다 싶으면 뭐라고 합니다. 처음엔 삐진건 난데 왜 오빠가 화내 이러다가 이젠 내가 너무했지 미안해 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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