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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7 09:36:46
Name 사과즙
Subject [질문] [치맥덕후] 콜레스테롤(고지혈증) 보험관련 도움 요청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에 마른편이고 치맥을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키는 180에 몸무게는 70이고요.

2년전 건강검진 때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 안에서 조금 높은 쪽이었습니다.
초반에 한두달은 치킨을 멀리해주셨다가 뭐 예전처럼 식습관이 똑같이 되더라고요.
일주에 2~3번은 치킨을 꼭 먹고 퇴근하면 맥주와 비엔나 소세지를 즐겨 먹곤 했죠.
보통 배달음식이 다 그러하듯 피자나 통닭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좋아하고요.
마른게 컴플렉스라 살을 찌우기 위해서라도 맘놓고 야식을 즐기는 스타일 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최근 4달 전 종합검진을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와서
근처 내과에 진료를 받으니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별 설명없이 약처방 3달 해주시더라고요. 흑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약처방 받으면 보험도 쉽지 않더라고요.
미리 알았다면 좀 관리하고 검진을 받으러 갈걸 그랬습니다.

그 후 지금 현재는 한달 정도 지난 상황이고 약은 2개월치를 또 받아 왔습니다.
약 다먹으면 피검사 하자고 하더라고요.
최초 검진 후 그동안 일체 육식을 거의 하지 않으며 정말 고기가 먹고 싶을때는 오리고기나 좀 먹는 정도입니다.
무슨 다이어트 식단처럼 과일과 채식을 하고, 하루에 40분~1시간 정도는 필수로 걷고요.
마트가서 식품 살때도 항상 유심히 콜레스테롤 수치와 지방수치를 읽으며 가능한 없는 제품만 먹습니다.
과자나 햄버거등도 엄청 좋아하는 편이데 일체 먹질 않고요.
나름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뭐 이건 피검사 나중에 해서 수치를 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겠네요.

자문을 구하고 싶은 요지는요,
나중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 되면 개인보험을 들 수 있는 것인지.
아님 일정기간 동안 제약이 되는건지, 또는  평생 못 드는건지 궁금하네요.
의사분이 약처방전에 고지라도 했으면 좀더 좋았을텐데 보험 관련되서 늦게 알아 괜히 원망도 되고요.
회사의 단체보험만 달랑 하나 있어서 요즘 막 개인보험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관련 경험이나 지식이 있으신 분이 계신가 궁금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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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2/07 10:26
수정 아이콘
보험사마다 상품마다 다릅니다. 이건 가입하실때 그때 그때 확인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같은 질환, 같은 상품인데 가입 시기나 가입을 진행한 부서 혹은 FC에 의해서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를 몇 차례 본 적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만 볼 때는 고지혈증 있다가 사라진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보험회사의 리스크 계산은 그 외의 요소로도 이뤄지며 대원칙은 공유해도 세부적으로는 회사별 차이가 분명히 발생하고, 특히 이런 '애매하게 가벼운 만성질환'은 그런 차이가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과즙
14/02/07 10:3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결국은 가입할 보험회사 여러군데 물어보고 비교해봐야 하는거군요.
아내가 요즘 보험가입할 때 저도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해서 좌절하고 있었거든요.
일단 건강관리하고 수치 정상 만든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14/02/08 13:51
수정 아이콘
현직 FC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기간과 정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만, 대게 정해진 규약이 있습니다만, 고지혈증의 경우 300mg/dl 이상이면 거절되고 3개월 이내에 약을 처방받았거나 현재 투약 중인 경우에도 거절대상입니다.
하지만, 299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심사에 따라서 여부가 갈립니다.
단, 당뇨나 혈압과 관련되기 시작하면 사실상 가입 가능한 보험의 숫자가 1% 미만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ps. 이미 보험가입을 거절 받으셨다면 기록이 남아서 지속적으로 가입이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사과즙
14/02/13 15:26
수정 아이콘
답변을 늦게 봤네요.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먹고 관리해서 정상으로 떨어뜨린 후에 3개월 지나서 다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도움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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