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1/21 22:33:50
Name DogSound-_-*
Subject [질문] 임파선암3기 정도면 어느정도인가요??
저희 아버지께서 요번에 또 임파선암3기 판정 받으셨습니다 ...ㅠㅠ

4년전에 폐암말기 까지 가셨다가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열심히 재활하시고 좀 나아지실때쯤에 다시 뇌종양에 걸리시고

다시 수술하시고 어느정도 재활이 끝난뒤에 다시 일을 시작하셔서 이제 안정적으로 삶을 다시 영위하실때쯔음

임파선암3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폐암말기에서 살아돌아오신분이라 이상하게 치료걱정이 그리 심하게 들지 않습니다..;; 왜이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버지꼐서는 많은부분을 반포기하신듯 합니다 ㅠㅠ

병원에서는 수술은 불가하고 일단 조직검사 부터 하자고 해서 입원해서 오늘 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임파선암 3기정도면 수술말고 방사선이나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 수준인가요??

암보험 가입이 안되셔서 집에서 치료비 마련에 집까지 팔아야 하는 분위기까지 가느라.. 돈걱정은 많이 드네요..

여러분도 몸관리 잘하셔야 될듯합니다.. 훅가는거 진짜 한순간인듯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익조
14/01/21 22:40
수정 아이콘
림프종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희 삼촌이 림프종 말기때 발견 되었는데(뇌까지 전이) 당시 의사말로는 3:7 (생존,사망)의 확률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충실히 치료받고 담배 끊고 운동하면서 치료받을땐 호전되다가 호전됐다 싶어서 삼촌이 조금 안이하게 생활하시다가
급도로 악화되서 돌아가셨습니다.
3기라면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림프종은 치료가 쉬운 축에 속한다고 말씀 하셨거든요.
폐암이 정말로 고치기 힘든 암인데 말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오셨다면 림프종 3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아버지 곁에서 충실히 잡아주세요. 그리고 기분 변화가 굉장히 심하다고 합니다.(그게 뇌까지 전이되서 그런 것 같지만)
잘 받아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길..
삼촌이 돌아가신 병이라 더 안타깝고, 반드시 완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심각해지면 골수 이식까지 고려합니다.

수술여부는 그때 턱밑에 있는 암 제거(골수 이식전에는) 수술만 받았었습니다.
DogSound-_-*
14/01/22 00: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01/22 00:00
수정 아이콘
림프종은 일단 크게 호치킨스 림프종과 비호치킨스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호치킨스 림프종이 예후가 더 좋습니다.(근데 우리나라는 비호치킨스가 훨씬 많아요) 종류에 따라서 예후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그냥 3기라고만 해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림프종은 일종의 백혈병 같은 느낌이라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주가 되고, 골수이식(자가 혹은 타인) 정도가 있습니다. 그렇게 병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으면 안좋은 경우에는 수술하고 치료받는게 힘들며 삶의 의지가 줄어들어서 포기하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아버지 잘 챙기셔야 될 거에요. 부디 쾌유하시길 빕니다.
DogSound-_-*
14/01/22 00: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단지날드
14/01/22 00:09
수정 아이콘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DogSound-_-*
14/01/22 00:50
수정 아이콘
고마워용~^^
14/01/22 00:14
수정 아이콘
이미 암의 기왕력이 있으니 원발성 임파선암인지 전이성 임파선암인지에 따라 예후및 치료방침이 달라질 듯 합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DogSound-_-*
14/01/22 00:50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DogSound-_-*
14/01/22 00:52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립니다..ㅜㅜ!
일단 불행중 다행인지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지 않은것 같아요
지금은 인천에 제일큰 대학병원에 입원한 상태이신데 다음주에 결과나오는게 많이 두렵긴하네요 ㅠㅠ
14/01/22 11:1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818 [질문] 비슷한 노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Aiurr979 24/04/17 979
175817 [질문] 사이버펑크 2077할만 한가요? [13] 구급킹1150 24/04/17 1150
175816 [질문] 유재석의 12제자는 누구인가요? [24] 오타니2910 24/04/17 2910
175815 [질문] 아기가 키즈카페 대신 어린이집에 가야 하는 이유 [28] 랑비2328 24/04/17 2328
175814 [질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쿨럭1056 24/04/17 1056
175813 [질문] 기자가 A모 인사, B모 인사 식으로 익명 출처를 남길때 허위로 쓸 수도 있나요? [10] No.99 AaronJudge2216 24/04/17 2216
175812 [질문] 위탁수화물 물건 중 빼야되는 것을 골라주세요 [7] DogSound-_-*1723 24/04/16 1723
175811 [질문] 5600x에서 5700x3d 업글 가치가 있을까요? [7] 레이오네1479 24/04/16 1479
175810 [질문] 5G 통신사는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5] 꿀벌1461 24/04/16 1461
175809 [질문] 이렇게 나오는 음식은 어떻게 먹는게 정석인가요? [7] SaiNT2078 24/04/16 2078
175808 [질문] 버즈2프로는 절대볼륨 비활성화 안 되나요? [2] 귀여운호랑이723 24/04/16 723
175807 [질문] 삼체를 보다가 수알못 물리알못이 보기에는... [15] 개가좋아요1382 24/04/16 1382
175806 [질문] 결혼기념일을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조언을 구합니다. [14] JoyB1593 24/04/16 1593
175805 [질문] 요즘 필름 현상 인화는 어디서 얼마에 하나요? [3] 고요897 24/04/16 897
175804 [질문] USB-C KVM 입력에 PC HDMI 연결 가능할까요? [2] 바쿠809 24/04/16 809
175803 [질문] 풀리오 목 어깨 마사지기 [11] SKT T1 FAKER1214 24/04/16 1214
175802 [질문] LOL) 본캐가 에메랄든데 실버에서 허덕입니다 [22] 서귀포스포츠클럽1783 24/04/16 1783
175801 [질문] 혹시 뤼튼 사용해서 글을 다듬거나 작성하시는 분 계실까요? [5] Part.3910 24/04/16 910
175800 [질문] 층간소음 유발 세대 알아내는 방법 없을까요? [15] 43년신혼1년1466 24/04/16 1466
175799 [질문] 드디어...! PC견적 질문 드립니다. [21] Winter_SkaDi1038 24/04/16 1038
175798 [질문] 컴퓨터 본체 중고가격 책정 좀 부탁드려요 [7] 정유미875 24/04/16 875
175797 [질문] 경주 여행 교통편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13] 황신강림1123 24/04/16 1123
175796 [질문] 남자옷 사기 적당한 인터넷쇼핑몰 어떤게 있을까요..? [16] Restar1809 24/04/16 18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